매일 10분 철학 수업
장웨이.션원졔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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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탈레스 -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 만물에는 모두 영이 깃들어 있다.

피타고라스 - 생각하는 세상의 근원은 바로 '수' 즉 숫자다.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은 불이다. 연소와 소멸이며 바로 돈과 상품 관계와 비슷하다. 불은 에너지를 말한다.

파르메니데스 - 현상을 보고 본질을 꿰뚫어라.

엠페도클레스 - 방출흡수설

아낙사고라스 - 씨앗 이론을 제시

데모크리토스 - 사람이 만물 위 신이 창조한 게 아니라 기본적인 원소에 의해 창조된 것, 원자론

제논(엘레아) - 역설

프로타고라스 - 인간의 만물의 척도다.

소크라테스 - 세상에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늘 되새기고, 언제나 가치 있는 생각을 유지

플라톤(아리스토클레스) -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진실한 세상이 아니므로 반드시 이면에 있는 이데아의 세상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 사람이 행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다.

디오게네스 - 물질적인 풍요와 감각의 즐거움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 정신적인 쾌락 추구

제논(키프로스) - 삶의 의미는 쾌락이 아닌 도덕에 있으며 도덕은 사람에게 있는 자연의 법칙에서 비롯된다.

15명의 철학자를 만나볼 수 있고, 1명의 철학을 만나는 시간이 딱 10분 정도 소요된다.

≪매일 10분 철학 수업≫책 제목 그대로라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짧고 굵게 철학자에 대해 말하고 질문하고, 추리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달이 밝게 빛나는 것은 현상이고, 본질은 태양으로부터 반사된 빛이다. 사람이 잠을 잘 때 꿈을 꾸는 것은 현상이고, 본질은 대뇌피질의 활동이다. p83~84

데모크리토스가 주장한 원자의 세계에는 한 가지 명확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p128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비슷한 말을 남겼다. '항상 갈구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 이 말은 소크라테스의 명언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다. p179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명언으로 이장을 마칠까 한다. '교육은 번영의 시기에는 빛을 더해주는 장식품이고 역경의 시기에는 피난처다.' p225

'당신이 세월의 평온함을 즐길 때 누군가는 무거운 짐을 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라.' p264

총평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행복은 어떻게 얻는 것일까?"

내 일상의 문제를 철학으로 풀어내는 ≪매일 10분 철학 수업≫을 만났다.

유명한 15명 철학가를 호기심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철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더 쉽게 풀이해서 흥미가 가게 잘 풀어냈다.

한 명의 철학자를 만나는 시간이 딱 10분이면 된다.

철학자들이 고민하던 문제를 알고 답을 깨닫게 된다고 해서 꼭 좀 더 지혜롭게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눈앞에 있는 현상만 쫓지 않고 그 이면에 있는 본질을 간파할 수 있는 혜안을 갖고 싶지 않은가.

철학은 그런 문제들에게 질문을 하고 추리하고 답을 찾아가는 생각을 할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인물마다 각각 특색이 있다.

가난하면 사색할 수 없다. 먹고살기 바쁘기 때문이다.

오래전 철학자들은 대부분 귀족이었거나 상인이다.

보이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의미를 두고 답을 찾아가며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지 씨앗을 심고 키워낸다.

왜 사는지 질문해야 한다. 생각해 봐야 한다. 해답은 아닐지라도 여러 가지 최선의 답을 찾아야 한다.

세상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은 살아 있는 걸까. 숫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인지, 높낮이가 다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모든 세상이 숫자로 보이는 것처럼 삶은 내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15명 철학자들마다 자신만의 생각을 주장한다.

그 시절에는 답이었지만 세상이 흐르고 과학이 발달되면서 깨지는 철학도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철학을 풀어내고 만날 수 있는 것이 ≪매일 10분 철학 수업≫책이다.

세상 만물의 근원과 원리를 알면 지금까지 바라보고 있던 세상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즉, 나로부터다.

어렵게만 느끼고 있는 철학을 쉽게 만나고 재미가 생기는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사'를 한 권에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그들의 생각과 관점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알 수 있어 참 유익한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철학이란?

동양 철학은 인간 내면에 집중한 반면,

서양 철학은 신과 현세계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만물은 00다.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그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서양철학은 고대 그리스로서 왔고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면서 수만 년에 생각이 응집되어 있다.

그냥 지나쳤던 현상도 다시 보게 되고, 어느 날 자신을 마주 보게 되는 날이 오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철학이지 않을까.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철학 속에서 살면서 지혜를 습득하고 싶어진다.


'정민미디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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