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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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문장을 간결하게 작성한다.

반드시 고치고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비유와 예시를 적극 활용한다.

훌륭한 문장은 반복해 읽는다.

일단 많이 써본다.

글의 연결고리는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

문장의 끝을 통일시킨다 등 100권 내용 중 중요한 포인트만 뽑아서 정리 해둔 책이라 꿀잼보장이다.

많은 글쓰기 강의와 책에서 말하는 공통적인 부분만 콕 집어서 말해주니 읽는 내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부록도 알차다.

헷갈리는 맞춤법 총정리와 알쏭달쏭 우리말 띄어쓰기가 참 고맙게 느껴진다.

많이 쓰고 있는 단어였는데 맞춤법을 보니 틀리게 사용하고 있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인상깊은구절

≪미움받는 용기≫의 저자 고가 후미타케도 ≪스물 살의 내게 권하고 싶은 문장 강의≫를 통해 "생각하기 위해 쓰라"라고 조언한 바 있다. p160

중요한 테마를 결정할 때는 다음 2가지만 기억하라. 첫째,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인가? 둘째, 자신만의 관점이 있는가? 먼저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 읽는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p141

"명저라고 일컫는 책을 잔뜩 모아서 머리말만 읽어보라. 생각했던 것보다 배울 점이 많다." p122

쉬운 글을 쓰려면 다음 2가지 사실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첫째,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내용만 쓴다. 글쓴이가 전달하려는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상대를 설득하거나 납득시키는 글을 쓸 수 없다. 둘째, 문장 규칙을 따른다. 기본적인 문장 규칙만 따라도 누구나 잘 읽히는 글을 쓸 수 있다. p81

"원고를 완성할 때는 며칠 간의 숙성 시간이 필요하다. 원고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 자신의 글을 타인의 글로 보는 힘이 생겨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p49

총평

≪결국은 문장력이다≫에서 크게 공감 가고 실천해야 하는 부분을 꼽자면,

no. 10 훌륭한 문장을 반복해 읽는다. no. 20 훌륭한 문장을 베끼어 쓰고 모방한다. no. 32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찾는다. no. 15 일단 많이 써본다 조합이 가장 가져야 할 글쓰기 태도이지 않을까 싶다.

글을 잘 쓰고자 한다면 '많이 쓰고 영혼을 다해 여러 번 고쳐치는 것'이 가장 으뜸이며 비결이다고 할 수 있다.

매일 쓰다 보면 방향도 보이고 빈틈이 느껴질 것이다.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것, '그냥 하자'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좋은 문장력을 쓰기 위해서 작가들마다 꼭 하는 행동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필사'이다.

훌륭한 문장을 베끼어 쓰고 모방하는 작업을 통해 보다 더 신선한 문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목적에 맞는 글을 한 권에 모으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행복, 경험을 통한 깨달음, 명언, 우울할 때, 움직이고 싶을 때, 화가 날 때 등 목록화해서 정리해 둔다면 얼마나 든든한 자원이 될까. 보물이 되지 않을까 상상하게 한다.

필요한 실전 글쓰기 팁 40가지를 소개하고 있으니 읽는 내내 눈이 초롱초롱 즐겁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실천해야 한다.

생각만 하지 말고, 완벽하게 쓸 필요도 없고 5분이라도 쓰는 훈련이 나를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매일 쓰다 보면 매일 읽게 된다.

좋아하거나 닮고 싶은 문장을 매일 보고, 암기하고, 필사하고, 좋아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작가 훌륭한 문체가 내 안으로 어느 순간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새로운 책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책을 필사하고 반복해서 읽고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문장에 공감이 간다.

문장 기술을 익히고 싶다면 읽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다독보다는 마음에 드는 책을 반복해서 읽고 내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을 즐겨야겠다.

쓰고, 읽어보았을 때 흐름이 끊긴다면 고쳐야 한다는 기본적인 법칙을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

한 문장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여러 가지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작가가 말하는 '문장 비법'만 반복해서 훈련하면 리듬감 있고 긴박한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결국은 문장력이다.

최근 글쓰기 관련 책 중에 꿀잼보장, 압권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생각이나 영감이 떠오를 때 30초가 지나가지 전에 꼭 기록하자.

책을 읽다 보면 좋은 문장을 발견할 때가 많다.

사색을 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좋은 생각이 찾아오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기록해 두지 않으면 생각나지 않고 잊게 되는 게 참 아쉽고 화가 난다.

읽다가 깨달음이 오면 핸드폰이든 메모장이든 써야겠다.

노트 한 권을 마련하여 챕터별로 모아둔다면 그만한 보물창고가 없을 것이다.

항상 메모할 준비를 해야겠다.


'앤페이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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