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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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행복은 그 무언가와의 관계성을 통해 결정된다.

행복감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지위나 돈) 뿐만 아니라 바라는 것과의 관계성을 통해 결정된다고 한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하루에 10번 이상 감사할 줄 알고, 매일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면 내 주변에서 나를 보고 있는 '파랑새'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의 수다.

심리학도 삶을 더 윤택하고 재미있게 살기 위해 사람들이 통계를 낸 것이다.

스트레스를 나쁘다고만 생각하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지만 스트레스를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긍정적인 영향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인상깊은구절

상대방에게 감사나 칭찬의 말을 하면서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꾀한다. 그러면 호의를 느낀 상대방은 '나도 돌려줘야 해.'라는 심리에서 호의를 돌려준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호의의 보답성'이라고 부른다. p63

말싸움은 하룻밤을 묵혀 놓으면 피해가 줄어든다. p83

심리학자인 존 가트만은 장기간에 걸쳐 부부 관계를 조사한 뒤 좋은 관계를 계속하기 위한 포인트를 제창했다. 그것은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의 비율이 5:1은 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복감이나 충실감 같은 포지티브(긍정적인것)한 경험이 싸움이나 불안감, 불만 같은 부정적인 경험의 5배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p163

선언할 용기가 없는 사람, 이미 일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이가르닉 효과를 응용한 방법을 권한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중단하거나 내일 하면 되는 업무에 손을 대는 수법으로,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는 긴장감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일을 완료시키고자 노력하는 심리를 이용한다. p181

총평

강박장애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다.

나는 집을 나가기 전에 가스밸브가 잠겨 있는지 한두 번 확인하고 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출근하는 운전 길에도 문득 다시 생각이 나서 집에 가고 싶어질 때도 있다. 강박은 '불안'이라고 했다. 그 불안이 커져서 '강박'이 된다는 사실을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을 통해 알았다.

모든 일이든 지나치면 화가 된다는 사실을 심리학에서도 어김없이 느낄 수 있었다.

대표적인 심리학자를 소개하고, 유명한 실험을 통해서 배우는 심리학 부분도 참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심리학, 안전하게 사우는 비결 등이 유용했다.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은 이해가 안 되었지만 자신의 의견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심리학 부분은 크게 공감이 갔다. 열심히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주변을 미리 포섭해두고 서두만 던지면 진행될 수 있게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사람에 기본적인 심리를 알고 접근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를 알게 되면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진다고 해야 할까. 스몰 스텝처럼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으니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심리학 팁 몇 가지 정도를 알고 활용한다면 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중 하나는 '사람은 겉모습이 9할'이라는 사실이 어김없이 통쾌하게 느껴졌다.

언어 등 청각 후각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각적인 부분에 우리는 많이 의지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복면가왕'만 봐도 이 배우가 이렇게 이쁜 음색과 멋진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번 느끼게 된다.

'원빈'도 잘 생겼기 때문에 연기를 못한다고 오해하는 것처럼 우리는 시각에 몰입되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건 아닌지 사색하게 되었다. 통제가 생기거나 무언가를 잃었을 때 그때 소중함을 깨닫는 것도 바로 같은 이치이지 않을까. 인생은 크게 잃고 나면 다시 일어나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심리학을 통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정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돈보다는 운을 버는 행위는 바로 나 자신을 아는 것이고 나 자신을 아는 방법 중 심리학을 배우는 것이 바로 자신과 타인을 마주 보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호감을 얻기 위해 '단순 접촉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도 심리학이다.

불호였던 연예인도 계속 티브이에서 보다 보면 이뻐 보이거나 중간 정도 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단순 접촉 효과'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한 번이라도 더 관심 갖게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심리학이 많다.

낮은 공 던지기, 문 턱 걸치기를 통해 영업을 시도하는 이들도 많고 각 음식점마다 가구 위치, 오래 머물게 하도록 손님이 오자마자 따뜻한 차를 주는 사장 등 수많은 심리과 숨어있다는 사실을 느껴야 하겠다.

알고 행하는 것과 모르고 행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바쁜 일터에서 심리학 공부하기가 쉽지 않지만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을 통해 보다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겠다. 행운을 불러오는 행동 심리학 부분들이 참 인상 깊고 실천해야 하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21년 심리학 책을 읽고 매일 외치는 문장이 있다.

"매일매일 나의 생활 모든 방면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일어나서 10번, 잠자기 전에 10번 생각하고 말하고 있다. 내 세포는 점점 좋아지는 방향으로 간다는 사실을 믿고 싶고 그렇게 되기 위해 시각화까지 하고 있다.

1년이 지났고 21년과 22년 현재 생각해 보면 스트레스를 피하지 않고 수용하는 자세가 많아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피하지 않고 맞서는 태도가 생겼다는 사실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여유'가 생겼다.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하니 '낙천주의'가 되어가고 있다.

심리학을 가끔 해결책을 찾다 보니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삶을 즐겁게 만드는 데 한몫을 한 것이 바로 심리학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세상을 보다 '진실'되게 보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 숨겨진 심리 법칙을 활용할 수 있어야겠다.


'미래와사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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