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다.
나는 집을 나가기 전에 가스밸브가 잠겨 있는지 한두 번 확인하고 나가는 부분이 있는데 출근하는 운전 길에도 문득 다시 생각이 나서 집에 가고 싶어질 때도 있다. 강박은 '불안'이라고 했다. 그 불안이 커져서 '강박'이 된다는 사실을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을 통해 알았다.
모든 일이든 지나치면 화가 된다는 사실을 심리학에서도 어김없이 느낄 수 있었다.
대표적인 심리학자를 소개하고, 유명한 실험을 통해서 배우는 심리학 부분도 참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심리학, 안전하게 사우는 비결 등이 유용했다.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은 이해가 안 되었지만 자신의 의견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심리학 부분은 크게 공감이 갔다. 열심히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주변을 미리 포섭해두고 서두만 던지면 진행될 수 있게 환경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사람에 기본적인 심리를 알고 접근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를 알게 되면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진다고 해야 할까. 스몰 스텝처럼 더 쉽게 움직일 수 있으니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심리학 팁 몇 가지 정도를 알고 활용한다면 보다 더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중 하나는 '사람은 겉모습이 9할'이라는 사실이 어김없이 통쾌하게 느껴졌다.
언어 등 청각 후각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각적인 부분에 우리는 많이 의지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복면가왕'만 봐도 이 배우가 이렇게 이쁜 음색과 멋진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번 느끼게 된다.
'원빈'도 잘 생겼기 때문에 연기를 못한다고 오해하는 것처럼 우리는 시각에 몰입되어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건 아닌지 사색하게 되었다. 통제가 생기거나 무언가를 잃었을 때 그때 소중함을 깨닫는 것도 바로 같은 이치이지 않을까. 인생은 크게 잃고 나면 다시 일어나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심리학을 통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정식으로 활용해야 한다. 돈보다는 운을 버는 행위는 바로 나 자신을 아는 것이고 나 자신을 아는 방법 중 심리학을 배우는 것이 바로 자신과 타인을 마주 보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호감을 얻기 위해 '단순 접촉 효과'를 활용하는 방법도 심리학이다.
불호였던 연예인도 계속 티브이에서 보다 보면 이뻐 보이거나 중간 정도 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단순 접촉 효과'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한 번이라도 더 관심 갖게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심리학이 많다.
낮은 공 던지기, 문 턱 걸치기를 통해 영업을 시도하는 이들도 많고 각 음식점마다 가구 위치, 오래 머물게 하도록 손님이 오자마자 따뜻한 차를 주는 사장 등 수많은 심리과 숨어있다는 사실을 느껴야 하겠다.
알고 행하는 것과 모르고 행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바쁜 일터에서 심리학 공부하기가 쉽지 않지만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을 통해 보다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겠다. 행운을 불러오는 행동 심리학 부분들이 참 인상 깊고 실천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