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한국(서울): 고령화, 1인 가구 급증,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59% 차지, 균형 발전,
일본(도쿄): 1인 가구가 절반, 철도망에 따라 공동주책 증가, 사회계층의 지역 간 격차, 도시의 경쟁력 강화
한국에 수도는 서울, 일본의 수도는 도쿄
가장 밀집되어 있고, 노인과 젊은 층도 가장 초밀도로 도심부 관리 및 재개발을 해야 하고 주거지 재생을 위해 힘써야 하는데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환경과 역사 그리고 이슈가 달라 다르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며 각자에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그곳에서 좋은 점을 우리에게 적용하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역사를 배우고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 나라가 되기 위해 많은 부분들이 연구가 되고 실행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맞는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들이 왜 그런지 설명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서울과 다르게 도쿄는 야간 인구의 증가가 시급한 과제였고 서울은 인구 회복이 아니라 주택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균형 있는 발전을 꾀했다는 사실을 보며 긴급한 부분들이 다르지만 무엇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정책적으로 강남을 밀어준 우리나라, 도쿄는 긴 역사에 다른 사람들의 주거지 선택에 따라 지역 간 격차가 발생된 부분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국가가 중심인 반면 일본은 민영화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어떤 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도시와 사람이 변화듯 언제나 그 역사와 함께 움직이면 된다는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각자가 바라보는 안목은 역시 자신이 살고 접하고 있는 곳(프레임)에서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는 서울에게 민간개발과 시민조직의 참여 기반을 말했고,
서울은 도쿄에게 균형 잡힌 비전계획과 도심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원칙과 기준 마련을 말했다.
앞에서 싸우는 리더가 있고 뒤에서 지시만 하는 리더가 있듯이
서울과 도쿄는 정책과 이슈가 다르지만 다르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 있다.
2000년대 도시공간 정책, 도심부와 재개발 사례 분석, 분권화와 자치구 도시계획, 초고층아파트와 주상복합, 지역 간 격차, 고령화, 교통정책 등 이슈별로 도시정책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다르기 때문에 더 배울 점이 있고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각자가 겪은 교훈을 남일이 아닌 본인의 일처럼 느끼고 공통의 목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는 분들 덕분에 잘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