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주 - 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간 관리법
올리버 버크먼 지음, 이윤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끌어당김의 법칙 + 잉태의 법칙 + 행동의 법칙을 생활화하자.

끌어당김으로 시각화하고 생생하게 꿈꾸자.

잉태의 법칙처럼 씨앗을 뿌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행동의 법칙을 활용해야 한다. 기다리면서 그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즉 발이 움직여야 한다.

걱정은 나에게 하는 저주다. 끊자! 또는 최대한 줄이자

뇌는 내가 관심 있는 것 또는 집중하고 있는 것을 끌어들인다. 자석처럼

저주를 계속 생각하면 멀리서 지나가던 저주도 끌어들인다.

자신을 축복하면 멀리 지나가던 남에 운도 끌어들인다.

목표치를 높게 잡고 두려움을 줄여야 한다.

신난다고 생각하고 이것도 할 수 있다고 다짐하자.

의식이 그리로 흘리도록 집중하자.

그럼 태도가 변하고 수용하는 양도 달라질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내면이 처음이다. 내면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일 좋을까?

인상깊은구절

<부록> 시간의 유한함을 받아들이는 방법 10 p254~264

1. 동시에 진행하는 작업의 수를 제한하기

2. 할 일을 목록화하기

3. 무엇을 실패할 것인지 미리 결정하기

4. 해야 하는 일뿐만 아니라 이미 완료한 일에 집중하기

5. 관심을 통합하기

6. 단일 목적 기기를 사용하며 지루함을 이겨내기

7.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기

8. 인간관계를 연구하기

9. 관용적 행동을 즉각 실천하기

10.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연습하기

파스칼은 "나는 인간의 모든 불행은 그들이 자신의 방에 조용히 있을 수 없다는 한 가지 사실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p263

경험이 움직이는 속도를 좌우하려는 헛된 노력을 포기하면서 비로소 진정한 경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p194

사람들은 더 이상 '독서할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하지만, 소설가 팀 팍스가 지적했듯이 말 그대로 하루에 온전히 비어 있는 30분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약간의 짬을 내서 책을 읽으려고 해봐도 조급한 마음에 독서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팍스는 "단순히 방해받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방해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너무 바쁘거나 주의가 산만해서가 아니라, 독서가 자체적인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활동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너무 서둘러서 책을 읽어서는 그 책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곧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려는 자신의 욕망을 거스르는 것과 다름없다. 다시 말해, 우리가 상식적으로 당연시하는 일상의 많은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독서에서도 그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을 들여야 한다. p181~182

총평

"모든 인간의 삶은 찰나일 뿐이다"

우리가 평균 80세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주 단위로 환산했을 때 4000주가 된다.

≪4000주≫는 주식 1주를 말하는 것이 아닌 달력에 1주를 말하는 것인데 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간 관리법에 대해 사색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직시해야 한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것으로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댐으로 받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낮은 곳에서 높은 것으로 자연에 흐름을 거스르고 시간을 통제하려고 하면 결국 시간이 인간을 지배하게 된다.

힘을 뺄 필요가 있다.

편리함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득이 많지만 편리함이 지워버린 가치들이 많다. 시간이 특히 그 영향을 받는다.

너무 좋은 도구를 가지게 되면 그 도구에 의존하게 되어 성장이 멈추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사색했다.

쉬는 시간에도 무언인가 하려고 하고, 심지어 딸내미가 배 아파서 화장실 간 사이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을 보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없을까? 왜 무언가를 놓지 못하는 걸까!

우리는 죽음을 직시할 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위해 존재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익숙한 곳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야만 진정 우리는 지금 여기서 시간과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지각의 법칙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을 습관화해야겠다.

저자는 미루는 습관을 만들라고 권하고 있는데 우리는 무언가를 빨리 처리하느라 정작 옆에 있는 가치들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빨리 끝내고 여유를 갖자는 나의 사명은 '효율성 역설'과 맞물려 빨리 끝낼수록 다른 업무가 많아지는 아이러니 한 상황 속에 허덕이는 나 자신만 있을 뿐이라는 사실이 소름 돋았다.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중요도가 높은 것부터 소중한 것부터 하는 것이다.

도시락을 싸오면 맛있는 반찬을 먼저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미소 짓곤 했다. 나머지 반찬은 다음에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자신에게 먼저 투자해야 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진리 중 하나이지 않을까.

매일 가장 내게 소중한 일 하기,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 갖기가 되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제한하기(버리기)다. 중간 우선순위의 유혹을 빠지기를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리병에 넣어야 할 큰 돌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모래부터 채우면 큰돌이 들어갈 수 없고 자갈부터 채워도 마찬가지다. 버릴 것을 버리고 소중한 큰 돌부터 유리병에 채우고 자갈을 넣고 모래를 채워 넣는 것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다 넣을 수 없고 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보인다.

두려움이 있어 못하는 일을 직면해야 한다. 그런 태도로 살아야 한다.

회피 또는 편안함을 찾으면 더 괴로워진다. 우리는 앞에 있는 고통을 직면으로 수용했을 때 오히려 고통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4000주≫ 저자에 문장 하나하나 꼼꼼히 사색하는 재미가 있다.

이윤진 옮긴이가 문장을 뇌리에 남게 잘 번역해 주어 감사했다.

우린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불안한 미래에 촉각을 두고 그 시간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곳에서 진정한 가치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왜 우리는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놀라운 순간들을 무시하고 살고 있는지! 반성하게 한다.

시간에 대한 사색 덕분에 이 순간이 행복해지고 어깨 힘이 조금을 빠진 느낌이다.

시간 관련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우리가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매일 반복되는 장소, 반복되는 음식, 반복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 우리는 왜 이리 시간이 늦게 가나!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 새로운 장소, 새로운 음식, 새로운 경험들로 충만했던 그 시절 우리는 밀도가 높은 존재었던 것이다.

<클릭>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리모컨으로 시간을 조종하던 그 주인공은 참 많은 것을 빨리 감기로 넘겨버렸고, 추후에 그 빨리 감기 했던 부분들이 중요했다는 사실을 그가 원하던 성공의 길에서 느끼게 된다.

무겁고, 중대하고, 어마한 것을 도전하라는 것이 아니다.

매일 가던 길이 아니고 새로운 길로 출근도 해보고,

매일 가던 대형마트가 아닌 동네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모험하고 도전하는 삶을 산다면 시간이 참 늦게 간다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특별한 사람은 사소한 것이 귀하듯이 우리는 이미 귀한 것을 매일 느끼고 살고 있다.

인생은 도착역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도착역을 가기 위한 간이역에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돈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