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 - 기본부터 실전까지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후지야 신지 감수,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드러커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일 노력이 쌓이면 성취하게 된다고 말한다.

성과를 거두는데 능력과 지식은 관계가 크지 않고 오히려 일에 대한 주체성을 가지고 멈추지 않고 반복 실천하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승리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드러커는 한두 명에 특별한 사람이 기업을 이끌어 가는 것보다 평범한 사람이 활약할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이므로 평범한 사람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은 도와야 하며 '사람이 보물'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일러스트로 만나보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은 이해하기가 편하다.

글과 함께 일러스트로 시각화해주니 이해로 인해 기억하기가 더 좋았다.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사색하기 좋고, '경영의 핵심','최강의 조직론', '리더의 조건', '시간 경영', '자기 경영', '기업 전략', '혁신을 일으키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니 이해도의 폭이 깊어졌다.

여러 장의 글보다 한번 보는 그림이 이해를 도왔다.

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일러스트와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라는 생태학 가르침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사실 본인에게도 큰 이점이 있습니다. 상대에게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자기 내부에 축적된 지식을 재구성하고 배웠던 과정을 재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시간이 곧 귀중한 배움의 시간입니다. p128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

1. 시간을 체계적으로 사용한다.

2. 주위에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의식한다.

3. 강점을 살린다.

4. 중요한 일부터 시작하고 집중한다.

5.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한다. p.121

리더는 변화를 기회를 삼는다. 정기적으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p80

조직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4가지 요인

1. 기능 기준으로 조직을 세분화한다.(넌 이 업무만 하면 돼!)

2. 계층 관계를 강화한다.(상사 이견에는 절대복종해!)

3. 현장과 경영진 간의 기대치가 달라 공통의 이해를 도모할 수 없다.(납기를 서둘러! 무리입니다.)

4. 잘못된 행동에서 비롯된 성과임에도 보상을 한다.(저 사람은 부정을 저질렀는데 특별 보너스를 주다니) p54

총평

피터 드러커의 경영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일러스트까지 이해를 돕고 있으니 이해하기도 편했다.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필수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리더자는 제네럴리스트가 되어야 하고 스페셜리스트는 성과에 집중 시켜야 하며 무엇보다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많은 가르침이 울림을 선사한다.

드러커가 말하는 좋은 조직의 7가지 조건을 보며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특히, 업무가 명확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내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담당자에게 세분화 시켜 업무를 맡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누가 물어보더라고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고 타인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업무를 명확하게 안다는 것이 좋은 조직을 만드는 7가지 요인 중 하나이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보단 강점을 더 살리려는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다.

어떤 일을 끝냈을 때 마지막에 꼭 물어야 한다. 나의 어떤 강점을 살려서 이 일을 해냈는지. 계속 강점을 축적시켜야 한다.

조직을 위해 배려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피터 드러커는 더 크게 말하고 있다.

배려가 아닌 '공헌'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내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고 성장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조직이 커지면 다른 팀에서 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협조가 불안정할 수 있다.

즉 불협화음이 생기는데 이를 사례회의나 교육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는데 그것보다 먼저 '공헌'을 하고 있는가.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이미지, 본인의 성찰, 타인의 성찰, 조직의 성장 등 우리는 '공헌'해야 한다. 그런 마음과 생각이 먼저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눈과 관찰이 있어야 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손과 발이 따라 준다면 직장에서 웃음도 많아지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은 참 유용하다.

경영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사색에 빠지게 했는데 사회 초년생일 때 읽었을 때와 많은 내용이 다르게 느껴지고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많았다. 왜 성과가 나지 않았는지, 우리 조직의 문제는 무엇인지 오버랩 되었다.

어떤 일을 할 때 계획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피터 드러커는 시간을 먼저 고려하여 계획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말에 머리가 띵했다. 우리는 어떤 일은 3년은 준다면 그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을까? 아니다.

평가 준비를 하거나 발표회 날짜가 단기간에 잡히면 우리는 그 기간 동안 밀도 있게 노력하게 된다.

내일 오전까지 제출인데 다 못하고 왔다면 새벽에 눈 뜨지 못했던 사람이 새벽에 일어나 못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일이 생기거나 데드라인이 있으면 그 안에 해결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여 더욱 좋은 성과를 내기도 한다는 경험이 기억이 나면서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이 참 소름 돋게 와닿는 하루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직원을 문제, 비용,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같은 팀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기 일쑤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도 많다.

피터 드러커 경영 수업을 통해 '인적 자원'으로 여겨야 하고, 각자 직원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업무분장을 통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일환이기도 할 것이다.

사람은 '보물'이다.

이미 나 보물이에요. 뽐내고 있는 직원도 있을 것이고, 잠재력을 가득 품고 있지만 발견하지 못한 직원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이 첫째고,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 서로 공헌할 수 있는 문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울린다.

평일에는 가족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는 회사 직원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공헌해야겠다.


'소보랩'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