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불행'에서 온다는 관점이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든다.
인생의 부피를 늘려 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그토록 피하려 애쓰는 불행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타고 온다는 사실이 나를 들뜨게 했다.
매일 힘든 순간을 마주 보는 나 자신은 오히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고 말이다.
오디너리스쿨 저자가 삶을 살아가는 방향이,
산책과 사진, 글쓰기 등 좋아하는 취미가 겹치다 보니 더 호감이 갔다.
유튜브를 한다고 하니 오늘부터 <오디너리스쿨> 구독, 좋아요를 눌러야겠다.
저자가 하는 말들이 꼭 내가 말하고 싶었던 생각들을 적어둔 것 같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생각을 어쩜! 이렇게 이쁘게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감탄을 연발하며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위로받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에세이다.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 행복한 일상으로 꾸미는 저자에 모습들이 부럽기도 하면서도 대단하다.
응원에 말을 캡처하고 좋은 구절을 따로 저장하고, 좋은 풍경, 좋은 생각을 많이 모으고 간직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저자를 보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결'이 다르구나 느끼게 한다.
나 또한 '결'을 위해 나를 위해 실천해야겠다.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말끔히 정리된 책상,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책 한 권, 갓 볶은 신선한 커피향 등
일상에서 마주 보고 사는 것에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산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사소한 일, '소확행'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저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받는 책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공감, 위로, 힐링이 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야 할까.
불안함을 즐기는 마음을 갖고,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고 말한다.
모두가 한 번씩은 겪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이라는 것,
내가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천국'과'지옥'이 나타난다.
이 세상은 정답이 없고, 평균도 없다.
원하던 삶의 방향으로 가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위로하게 했고,
이직보다는 있는 곳에서 뿌리내리게 하는 응원을 받은 것 같아 오늘 울적했는데 미소 짓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