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연애의 평행이론
강경구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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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광고가 주는 '흔들 다리' 효과를 조심하자.

오히려 구름다리에서 고백하고, 운동(심장 쿵쾅 쿵쾅) 중에 자주 만나서 나를 호감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자

초두효과, 후광효과를 기억하고 이용해 보자. 첫인상은 확실하게 강렬해야 한다. 후광으로 날개를 달자

'보사드의 법칙'처럼 많이 만나고 많이 보여준다면 호감을 살 수 있다.

많이 보고, 많이 스치다 보면 '단순 접촉의 원리'로 경계심이 약해지고 호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못생긴 연예인도 티브이에서 계속 보다 보면 이뻐 보이는 효과라고 해야 할까.

여기서 가져야 할 덕목은 바로 '부지런해야 한다'이다.

그래야 한 번이라도 더 만날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귀찮으면 알아도 못한다.

'상호성의 법칙'처럼 우린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다.

우리는 타인에게 호의를 받으면 나도 보답해 주고 싶어진다.

연애도 마케팅도 공짜는 없다.

공짜로 가격이 있음을 인지하고 나의 사고를 불균형하게 만들지 말자.

마케팅이나 연애할 때 오히려 '공짜'를 충분히 활용하자.

무료 커피 한 잔도 마케팅이다.

호의가 일방적이라면 그 사람은 내게 관심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앵커릿 효과, 프레이밍 효과, 보유 효과를 노린 체험 효과 등이 친숙하다.

그리고 치명적이다. 중고품 판매할 때 사용해야겠다.

'윈저'효과는 뛰어나다.

아는 지인들을 통해 꼬리를 물어 소개받는 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법,

남자 사장님이 공략이 안되면 사모님을 설득하여 사모님에게 듣게 하는 것,

주변 사람들을 공략하는 방법이 본인을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다.

'밴드웨건'효과는 홈쇼핑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제 5분 남았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기회이고 5분 후에 다른 곳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시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밴드웨건 효과이다. 조급해 하지 말자. 매진이 되었고 후한 사은품 제공을 놓쳤더라도 내일 홈쇼핑에서 같은 상품이 나온다.

특히 '편승효과'를 조심하자.

카톡 딜(쇼핑)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구매하고 있는지 숫자로 표시해 주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사고 있는 제품이라면 나도 사야겠는데? 안사면 안되겠는데? 좋은 제품인가 봐! 등

안 사도 되는 물건을 나도 모르게 결제하고 있을지 모른다. 가게에서 알바를 고용해서 줄을 세우는 등

일상에서 마주볼 수 있는 '편승'을 조심하자.

인상깊은구절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이 긍정적인 메시지와 코카콜라의 연결을 위해 매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합니다. '행복을 여세요'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코카콜라가 자연스럽게 연상되게 도와주는 마법이 되는 것이지요. p59

마케팅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필히 행동경제학을 함께 공부하시면 마케팅 영역에서 굉장한 독보적인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p82

비싼 것은 좋은 것이라 믿는 베블런 효과, 가격이 곧 사회적 지위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였으며,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소비자들은 때로 우월감과 존재적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서 과시적 성향의 소비를 하게 된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를 흔히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p116

'가치의 효용이론'로 , 심리학 측면에서 너무 큰 자극을 받으면 이후 감각은 그 첫 감각에 익숙해져 첫 자극보다 약할 경우 무뎌진다는 논리입니다. 즉 일정한 수준의 꾸준한 신호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p189

언더독 브랜드, 라면 1위 업체인 농심을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오뚜기에서 이 전략을 사용하였고, '이렇게 맛있는데, 언젠가 1등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였습니다. p196

필요한 부탁을 하기 전에 작은 부탁을 먼저 하는 풋인 도어 전략을 쓰는 것 등의 상대방을 잡기 위한 여러 전술이 필요하지요. p221

'오컴의 면도날 법칙'처럼 어떤 사실과 상황에 대한 판단하거나 인과관계를 설정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삼가야 한다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가정의 수가 많을수록 그 주장은 진실일 가능성이 낮다는 이론입니다. p247

총평

≪마케팅과 연애의 평행이론≫

둘 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왕 노력할 것이라면 '심리'효과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차이는 커질 수밖에 없다.

호감을 사고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하고자 한다면 연애도 마케팅처럼 하고, 마케팅도 연애하는 것처럼 접근해야 한다고 사색하게 한다.

마케팅도 연애도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환경과 상황이 주는 오류는 우리가 무엇을 판단하고 측정하는 데 매우 큰 차이를 줄 수 있고,

성급한 판단이나 조급한 마음을 매우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자석인간'처럼 그(녀)를 위한 생각과 니즈를 생각하며 다 끌어모아야 한다.

같은 방향을 바라볼 줄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심리효과를 적용한다고 해도 실패하고 말 것이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은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많이 비유하는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처음에 느꼈던 그 입안에 들어오는 행복과 삼키는 감각적 행위들이 어느 순간부터 고욕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고급 진 뷔페집이라도 질리게 되죠.

순한 음식으로부터 점점 자극적인 음식으로 가는 순서를 타거나,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으면서 '혀'를 속여야 합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이죠. 처음에 너무 큰 선물을 해준다면 그다음부터 작은 선물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사소하고 작은 선물을 수시로 주는 것이 좋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마케팅의 연애의 ABCD 법칙을 이용해서 보다 더 원하는 바를 이끌어 내야겠다.

A(Authenticity) 진실되게 다가가라.

B(Benefit) 기브 앤 테이크

C(Consistency) 지속적인 어필

D(Develotment) 꾸미고 발전하자

마케팅이든 연애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정성'이다.

내가 너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사실,

이 물건 내가 써보니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는 상품이라는 진실이 머금고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무엇이든 내 품으로 오는 것은 여러 가지 사람을 거쳐서 온 소중한 것이기에 '기버'가 되면 더 좋겠지만 최소한 받았으면 그만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성실하게 계속 호감과 호의를 베풀어야 하며 나 또한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발전해야 된다는 사실을 머리와 마음속에 새겨두고자 한다.

저자가 말하는 마케팅과 연애의 평행이론은 내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토리텔링처럼 그 뒤가 궁금하게 하거나,

행동경제학과 심리적 효과를 이용하여 보다 더 빛을 발하기도 하고,

뇌과학을 예시로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기법과 가치가 '브랜드'를 만들어내는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연애도 마케팅도 뜨거운 열정과 위협과 가능성을 보도록 노력하자.

안목과 자신을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기 위해 나만의 시간을 가지자.

'가치 교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자.

일반적인 일도 특별하게 만들면 성공하고,

성공적인 것에서 일반적인 일도 감사할 줄 안다면 더욱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가 설명해 주는 부분들에서 많은 부분 공감을 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사색을 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케팅과 연애는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위 : 진정성

2위 : 같은 곳을 바라보는 관점

3위 : 소통

4위 :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

5위 : 위로와 힐링이 되어주는 관계

6위 : 배려

7위 : 믿음과 신뢰 ........ 계속 나오네요.

역시 '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속고 속이는 세상 속에서 듬직한 아군이 되고 싶어집니다.


'북퀘이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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