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택과 결정을 왜 잘 못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반복되는 일상과 타협하고 그 과정이 길어지면서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린 것이다.
매일 호기심으로 살고, 도전하는 삶을 살자.
수많은 경험은 내게 큰 자산이 될 것이고, 그 자산이 되기 위해 '실패'라는 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직면'하는 시간을 찾아올 것이다. 그것은 명상일 수도 있고 음악을 듣는 시간일 수도 있다.
내 머릿속에서 나를 조종하는 '원숭이'와 대화를 시도하면서 "도대체 왜 그러는 건데?"라고 되묻게 될 것이다.
그 과정을 수용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면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단계가 도달할 것이고,
최상의 결과를 상상하고, 좋은 감정을 계속 일으키고, 책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을 확신하게 되어
인생 최고의 기회를 잡는 순간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를 알게 된다면,
망설이는 시간을 감소하게 되고,
선택한 일에 후회도 줄어들게 된다.
가끔 많은 기회로 선택하기 힘들어질 때도 있겠지만,
과감히 버리는 습관을 노력하여 자신의 '갑옷'으로 무장해야 한다.
나이키가 주장하는 Just do it처럼 '그냥 하자'
정주영 회장님 말처럼 "해보기나 했어?", 일단 움직여보자. 아무 일도 없던 하루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 날로 변화시켜보자.
책을 읽다가 문득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났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20년 동안 바쁘게 살아온 회사에서 '나'는 없었다는 말이었는데
나 또한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나'라는 주인공이 아닌 '타인'이라는 입장에서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했다.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 보니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잊어버린다. 선택과 결정을 잘하고자 한다면 몇 분이라도 '타인' 생각은 멈추고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서 내가 '부먹'파인지 '찍먹'파인지 그런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는 타입인지 파악해 보자.
선택과 결정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를 아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죽을 때까지 말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나를 아는 것이 바로 '남'이 아닌 '나'라는 삶을 시작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신중하고, 속도가 느리고, '최훈 섬'이라고 들었던 저자가 프로결정러가 되기까지 과정이 재미있고 그 안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감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