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익숙한 속담에 이면을 생각할 수 있고, 속담 같은 상황 속에서 뇌 어떤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그리고 최근 학술지에서는 어떤 결과를 내고 있는지 말해주는 방식이 나를 몰입하게 만든다.
<속담 → 뇌 → 학술지>
저자가 2010년 발간한 ≪뇌를 경청하라≫에 2버전이다.
뇌 안에 숨겨져 있는 이치를 인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읽을수록 재미가 쏠쏠하다.
마음은 심장이나 가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의 감정과 마음은 바로 '뇌'에 있다는 사실! 행동을 결정짓는 모든 마음의 요소는 뇌 활동의 산물이다.
뇌를 알고 있어야 나를 좀 더 알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린 옷을 단정하게 입는 것만으로도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좋아하는 옷, 밝은 옷 등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저자는 '감사하기 훈련'을 통해 인지왜곡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감사일기를 실천해야겠다.
기존에 알고 있는 속담보다 저자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주는 부분이 참으로 신선하다.
고정적 프레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고 해야 할까.
우린 언어적 의미보다 말에 실린 감정에 먼저 반응한다고 한다.
내게 짜증을 내거나 화가 낸다면 그 감정에 전이돼서 더욱 분노하는 것처럼 '비언어 우위 주의 편향'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말을 할 때 감정이 어떠한지 나를 되돌아보아야겠다.
자기를 계속 비판하면 뇌가 지속적으로 과각성 상태를 일으켜서 신체적 심리적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한다.
역시 부정적인 생각과 반성을 많이 한 날을 유독 피곤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삶을 만족스럽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역발상의 지혜≫ 책에서 느껴지는 공감은
바로 '우리 삶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이면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편리함이 주는 불편함, 소비자가 살 수밖에 없는 광고 등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살았다가는 큰코다치는 세상이기에 조금은 삐딱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강박적 성격의 소유자는 우울증에 걸리기가 쉽듯이,
우리는 균형 있게 살아야 한다. 지나쳐서 생기는 악순환들이 많다.
많이 먹어서, 많이 욱해서, 완벽하고 싶어서 등 지나쳐서 생기는 병이 참 수두룩하다.
역발상의 지혜는 뇌 기능이 악화되었을 때 발휘하기 힘들다.
균형 있게 살고자 한다면 뇌의 좋은 음식부터 먹으면서 회복을 꾀해야 한다.
속담과 뇌 영역 지도와 저자가 생각하는 역발상의 지혜가 나를 더 풍요롭고 긍정적인 변화로 이끌어 주니
서점에 가시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