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마음 상태인지 살펴야 한다. p189
분명 언어적 긍정적 스트로크를 보냈는데 선배가 디스카운트 한 것이다. 이것은 스트로크 필터로 받고 싶은 스트로크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걸러 내는 현상인데 스트로크 필터를 열지 않는 사람은 인간관계 속에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니 스트로크를 제대로 주고받는 연습이 필요하다. p152
대화 시 팁을 주자면 만약 상대방이 나를 귀찮게 하거나 그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고통대화(교차교류)를 해서 대화의 흐름을 끊고 빠르게 종결할 수 있다. p137
아이에게 화를 내고 윽박지르는 소통 방식으로는 아이에게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천 번, 만 번 좋은 말로 가르쳐야 함을 강조한다. 내가 아는 기업의 한 리더도 부하 직원을 가르치겠다고 따끔하게 훈계를 했다가 이후 리더십 평가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강압적인 방식으로는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p129
우리는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말'을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p71
사람은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이 세 가지 자아 중 어느 한 가지 상태에서 말을 걸고, 상대방도 세 가지 자아 중 어느 한 가지 자아상태에서 반응한다. 이것을 '교류'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는 특정 순간에 성격의 일부를 드러낸다. 이를 바꿔 말하면 내가 어떠한 자아상태에서 상대방과 교류하고 있는지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앞으로 내가 할 말과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을뿐더러 주변 상황과 상대에 맞게 나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하여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p62
부모자아(P) 부모(주 양육자)를 답습한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권위적, 비판적, 보호적
어른자아(A) 이성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이성적, 논리적, 합리적
아이자아(C) 유아기 본래의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본능적, 직관적, 순응적 p51
우리의 일상은 작은 기쁨과 우연한 만남으로 가득 차 있다. - 신영복 -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