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간관계다 -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 시리즈 한 권으로 끝내기
데일 카네기 지음, 안진환 옮김 / 헤르몬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넛지'를 역자(글을 번역한 책)가 한 편집하고 요약한 책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을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핵심만 다루고 있어 속성 강의 책처럼 느껴진다.

보통 '인간관계론'을 많이들 읽어보았지만

'자기관리론'과 '성공대화론'은 요약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책은 일석삼조다.

일터나 가정에서 걱정과 두려움이 없는 평온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원하는 바를 성취해나가도록 힘을 주는 조언을 골라 담아 선물하고 있다.

실천하는 것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라고 뼈 있는 말도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책만 읽는 바보가 아닌 실천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라고 말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 관련 책들을 편집한 책들은 대부분 비슷한데,

안진환편역자는 [Double-Check] 추가하여 그 단락에서 꼭 알고 가야 할 핵심 요약을 찍어서 설명하고 있어 데일 카네기 자기계발 시리즈를 한 권에 끝내겠다는 포부가 느껴줘서 좋았다.

인상깊은구절

진지하게 대화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네 가지가 있다. 중요한 단어를 강조하는가? 목소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가?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빨리 말하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시간을 들여 또박또박 끊어 말하는 식으로 속도에 변화를 주는가? 중요한 부분 앞과 뒤에서 잠시 멈추는가? p195-196

"결코 절망하지 마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절망했다면, 그 절망감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라." p191

1. 기회가 있을 때마가 격려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라 2. 상대에게 고쳐주고 싶은 결점이 보이면 그것이 고치기 쉬운 것으로 느끼게 하라 3. 상대에게 무언가를 하게 만들고 싶으면 그것이 하기에 쉬운 것처럼 보이게 하라. p175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창업자 하비 S. 파이어스톤은 이렇게 말했다. "돈만 많이 준다고 인재가 찾아오고 또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표현할 기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앞서나가고 승리할 기회, 즉 경쟁과 도전을 부추기는 게임 같은 요소가 있어야 한다." p159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생이란 무슨 의미인가>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가장 큰 상처를 준다. 인간이 겪는 모든 실패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로 인해 발생한다." p121

비난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비난을 가하면 상대는 방어 태세를 취하고 대개는 스스로 정당화하려 애쓰기 대문이다. p104

감사를 기대하는 대신 베푸는 데에서 즐거움을 찾는 게 현명한 처사다. p79

마음을 다짐으로써 감정을 즉각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힘들지만 행동은 비교적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그렇게 행동을 바꾸면 감정도 저절로 바뀐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즐겁지 않을 때 의도적으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자주적인 방법은 유쾌한 자세를 치하고 이미 유쾌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p66

총평

≪이것이 인간관계다≫ 안진환 저자는 자기계발 시리즈(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를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이득을 제공한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데일 카네기 핵심 내용을 모두 담아 설명하고 있어 1권을 읽지만 3권을 읽는 효과를 끌어내주고 있다.

데일 카네기 책에서 항상 느낄 수 있는 점은

90% 걱정은 일어나지 않으니 손실마저 잊어버리고 하던 일이나 계속하라고 말한다.

우리의 의지는 걱정과 수많은 감정들을 즉각 변화시키지 못한다.

우리는 행동으로 손쉽게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고,

톱질로 발생된 톱밥을 계속 톱질하지 않도록 잊어버려야 한다.

매일 톱밥이 걱정돼서 톱질을 하는 행동은 이제 멈추자.

교훈을 얻은 다음 잊어버리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데일 카네기는 걱정에서 벗어날 수 없을 대 "평균의 법칙"을 적용해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고 빠른 시간 안에 벗어나기를 추천하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걱정'하는 것이 아닐까.

자기를 걱정하는 것, 대화에서는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등 걱정하는 것부터 문제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 결과는 신에게 맡기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사색을 했다.

가끔 너무 힘들 때 삼자가 되어 정보를 수집하고 상상의 법원을 열어 판사에게 말하고 결과를 직면해 보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색을 했다.

데일 카네기는 자신은 철강을 잘 모르지만 사람 다루는 방법은 최고다. 그래서 철강을 잘 다루는 사람들을 유용하게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운영했고 지지 격려를 잘하는 사람을 책임자로 배치했다.

매번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는 데에는 큰 격차가 있음을 실감하며 반성하게 된다.

다시금 읽으면서 실천하고자 필사하게 만드는 데일 카네기는 대단한 인물이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늘을 살라고 무엇보다 주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데일 카네기이다.

"우리가 해야 할 주된 일은 저 멀리 흐릿한 무엇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당장 눈앞에 놓인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이다"라는 토머스 카알라일의 글처럼 1만 시간을 돋보기처럼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일을 찾고 선택과 집중하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한다. 남들이 어떻게 살고 비교하면서 사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예전과 어떻게 달려졌고 소중한 오늘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 있게 사용하며 축적해 나간다면 간절히 원하던 그 무언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데일 카네기 책은 적절한 사례와 실천 방안들을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고,

현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문제해결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 속에서 도움이 되는 책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고전하면 바로 데일 카네기가 생각이 날 정도로 읽을수록 다시금 인간에 대한 적나라한 심리와 태도를 알게 되어 더욱 성숙해지는 것 같다.

안진환 저자는 인간관계론 뿐만 아니라 데일 카네기 다른 책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 보다 귀중한 시간을 절약해 주었고 원본 내용을 재구성하고 편집했지만 데일 카네기 저자의 의도를 왜곡하지 않고 현대적 상황에 맞게 조언해 주고 있어 읽는 내내 사색했다.

많은 저자들이 인용하고 있는 그 수많은 사례와 핵심 내용들이 한 권에 요약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층 더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이것이 인간관계다≫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위험한 일이나 실수하거나 사고 치는 부분에 대한 강한 피드백은 멈춰야 한다.

어제보다 나아진 모습이 관찰된다면 쓰다듬고 칭찬하고 선물도 하며 기뻐해야 한다.

채찍보다는 당근에 집중해야 한다.

"그럴 줄 알았다"는 금지어

"역시 잘 할 줄 알았어"는 자연스럽게 자주 말해야겠다.

의욕과 힘이 솟아날 수 있게 '칭찬'이라는 갑옷을 장착하자.



'헤르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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