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리의 힘 - 같은 시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마법
심은정 지음 / 북카라반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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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정리 도구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구조 파악 및 내용 정리가 좋은 - 로직 트리

여러 항목을 비교하여 차이점을 쉽게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 포지셔닝 맵

비교를 통해 문제, 과제, 경향을 파악해 주는 - 매트릭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생각 정리 도구 - 교환도

'절차'를 파악하기 위한 - 프로세스 맵

기억력을 상승시켜주는 - 마인드 맵

아이디어 발상 - 만다라트, 스캠퍼, 서른일곱 가지 변환 요소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 벤다이어그램

직장인들의 활용 노하우, 핵심을 찌르는 글쓰기 생각정리법, 을 잘하기 위한 생각정리법, 인생 전반을 위한 생각정리법 등 내게 맞는 것을 찾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생각 정리에 대한 도구가 많아 읽는 내내 이런 것이 있었지~ 하며 응용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게 한다.

기억과 생각 정리는 얼마만큼 시각화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진다.

≪마법의 냅킨≫의 저자 댄 로암은 '사람의 감각기관이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각이 75퍼센트를 차지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바로 우리 뇌에는 이미지화된 정보를 잘 흡수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100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나은 것처럼 우리가 생각을 잘 정리하고자 한다면 '이미지화'를 구체적으로 상상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상깊은구절

"회복탄력성을 높이려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민거리나 어려운 일들을 순간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P303

목표를 설정할 때 중요한 세 가지(1. 목표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좋은 목표라도 부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적극적 경청을 위한 '수긍하고 반복하며 바꿔서 말하는 방법'입니다. p276

상사에게 보고 할 때는 두괄식, '엘리베이터 스피치로 이는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하는 짧은 시간 안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짧고 굵게 전달하는 기법입니다. P249

"만약 성공의 비결이란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타인이 관점을 잘 포착하여 자기 자신이 입장에서 사물을 볼 줄 아는 재능, 바로 그것이다." P243

나의 실력을 얼마나 잘 포장하느냐에 따라 평가 결과는 현저히 달라집니다. 업무 처리 능력보다 그럴듯한 포장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이 생각을 회사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문서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입니다. P220

NBA 선수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훈련을 마치면 당연히 숙소에서 함께 식사를 했어요. 그런데 거기 선수들은 훈련을 마치면 숙소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왜 숙소에서 밥을 먹지 않느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그들이 숙소에서 밥을 먹으면 가족들과는 언제 식사를 하겠느냐고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농구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P186

총평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면 혜안을 가진 것처럼 통찰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보다 효율적이고 여유 있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생각 정리의 힘≫을 읽었습니다.

역시 쉽게 내게 다가오는 것은 없었고, 수많은 노력과 시간이 배경이 되어야 이룰 수 있는 것이 생각 정리였습니다.

현실적(지금 나의 위치) 자기와 이상적 자기(바라는 위치)를 알기 위해 GAP 분석 틀도 소개하고 있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심리 요소도 많이 알고 있으면 이해하기 편하고 도구를 사용하는데 좀 더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 자신을 알라'처럼 먼저 자신의 위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이상향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깨닫고 스몰 스텝을 하며 노력하고 또 노력하며 갭을 줄여 나간다면 내가 원하던 이상향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생각 정리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바로 "목표를 글로 적고 매일 보며 액션을 취하는 행위"가 해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로 적는다는 것은 목표를 정확하게 인지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해결해 간다면 머지않아 강력한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는 사색을 했습니다.

생각의 정리 필요한 이유는 삶을 사는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명한 우화 '벽돌 쌓는 장인 이야기'처럼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어보니 장인 1은 "돈을 벌기 위해 벽돌을 쌓고 있고."라고 말하고 장인 2는 "나의 직업은 벽돌을 쌓는 일이오."라고 말합니다. 장인 3은 "많은 사람이 평화로울 수 있도록 대성당을 짓고 있다네."라는 이야기에 난 얼마만큼 내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어떤 관점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일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삶의 태도가 바뀔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과정 중 하나라는 것을 뒤늦게 느낀 것 같습니다.

WHY를 5번 하며 생각을 정리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만큼 우리는 소비자 생활에 집중되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없을 만큼 '정리의 마법'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은정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와 도구들은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 읽는 내내 이 도구를 사용해서 생각을 정리하면 더 효과적이겠다고 동기부여해 주었습니다.

남들이 잘 사용하는 도구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반두라가 말하는 '모방'의 힘은 인간을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모방하다 보면 어느새 나 또한 그들과 같은 선상의 위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은정 저자가 잘 추려준 도구를 이용하여 내 것으로 만들고 연습하고 노력하면 분명히 달라진 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을 이미지화하여 균형 있게 세상을 바라보기를 희망한다면 생각 정리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은정 저자가 말해주는 ≪생각 정리의 힘≫은 다양한 예시와 더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소개하고 있어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도구들에 국한되지 않고 글쓰기, 말 잘하기, 인생 전반 등 다양한 생각 정리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읽는 내내 몸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복잡하고 애매모호할 때 왜 그런지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생각을 해보시기를 권해봅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생각 정리는 이렇게!

타인을 생각할 시간에!

자신을 생각하면 됩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걱정하는 시간에!

나 자신을 내가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걱정해야 합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자신이 나를 어떻게 사랑해 줄지 생각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북카라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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