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 -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말하기 수업
시부야 쇼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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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긍정적인 삶을 만드는 긍정적인 대답을 많이 하자.

같은 말이라도 이쁜 말이 좋다.

1) "하지만 그건 예산을 무시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2) "그렇군요... 다만, 예산 문제가 마음에 좀 걸리는군요."

우린 2) 안으로 가야 한다.

어쩜 같은 말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호감이 가고 어떤 사람에게는 비호감을 가는 것이 바로 '말버릇'에 있다.

저자는 '이득'보는 말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부정적인 말만 사용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인생을 살고,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간다고 하니 역시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수 있도록, 긍정적인 삶과 말투로 무장해야겠다.

일단 상대방의 말에 긍정으로 응대하자.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보다 '어떻게 이야기하는가'로 바꾸자.

우린 내용에 신경을 많이 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상대방이 무엇을 말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런데 상대방에 시선, 눈웃음, 손짓, 태도 등은 기억에 남는다.

우린 내용보다, 말투와 태도를 더 신중하고 신경 써야 한다.

같은 말이라도 억양에서 높은 톤을 낸다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함께 기분 좋아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말투가 빠를수록 좋은 이미지를 얻기 힘들다고 하니 느린 말투와 상황에 따라 비언어적 제스처를 잘 취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우선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는 것이 이득을 보는 사람의 말투다. 사과하고 나서 상대방이 "왜 그런 행동을 하셨습니까?"라고 물어보면 그때에 비로소 '사실은..'이라고 운을 떼며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이득을 보는 사람의 말투다. p233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고 주목을 받는 사람은 "내가","나는"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p215

말이 느린 사람은 여유가 있고 심사숙고하는 유형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말투를 바꾸는 능력, 특히 말의 속도를 바꾸는 능력은 관리자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p161~162

자신의 일상적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하는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자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상대방이 대답하기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배려 차원의 의미가 더 크다. p145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자신이 할 말만 하고 입을 다무는 말투다.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해주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는 사람은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p135

답변이나 호응 같은 사소한 문제들도 상대방에게 주는 인상을 크게 좌우한다. 직장이나 가정은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장소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고 해도 그것들이 계속 쌓이면 인간성 자체를 드러내는 잣대로 작용될 수 있다. p79

부하 직원이 과장의 책상에 서류를 내려놓자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던 과장이 대답한다. 이때, 자신이 과장의 입장이라면 순간적으로 눈을 돌려 부하 직원과 시선을 맞출까, 아니면 컴퓨터 화면을 바라본 채 대답을 할까.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부하직원이 받아들이는 느낌에는 커다란 차이가 발생한다. 과연 어느 쪽이 바람직할까. p59

어느 누구도 자신의 화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면 대부분 화술에 문제가 있다. 다만 자신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p12

총평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곤란해"가 아니라 "ㅁㅁ해주면 정말 고맙겠어" 이런 말의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은 시부야 쇼조 저자가 말하듯이 말하기 수업을 통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건설적이고 나의 말로 상대방이 의욕이 생기느냐'다.

리더도, 일상적인 말도 본인과 상대방에게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말이다.

"참~ 너랑 이야기하면 속이 풀려" 또는 "말도 참 이쁘게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덩달아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다.

저자는 사소한 말버릇 때문에 후회되는 순간들을 변화시키고,

손익을 좌우하는 현장의 대화들을 고심하여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말하고 있다.

같은 말도 가슴으로 가는 말이 있고 머리로 가는 말이 있듯이 말은 기술보다 마음의 문제다.

쉽게 생각하면 말이라는 것이 한없이 쉬울 수 있으나,

화술도 매뉴얼이 있듯이 책이란 수업을 통해 말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사소한 대화나 몸짓이 얼마나 중요하고 조심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특히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이 나의 말을 듣고 의욕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말투와 말버릇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

말이 참 어렵다.

책을 읽으면서 그래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건설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시부야 쇼조가 말하는 말의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이번에는 변화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물론 반복적으로 대화법을 연습하고 실전에 사용해야 하는 기술이기에 변화는 천천히 할수록 좋을 것 같다.

인간관계로 힘들어하고, 첫인상이나 말실수로 잊고 싶은 추억들이 많다면 ≪사소하지만 강력한 말의 기술≫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을 읽고 나서 빠르게 말하다가도 중요한 부분에서 말을 느리게 하는 속도법을 애용하고 있다.

특히 여유가 느껴지는 말투와 몸짓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읽기 전보다 인간관계가 좀 더 수월해진 느낌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말하는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다!

나의 마음이 어떠 한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의 마음이 편하면 상대방에게 말을 걸거나 질문을 받아도 편안하다.

나의 마음이 불편하면 사소한 답변도 의미가 되고 근심 걱정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편안을 얻어야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경청하고 지긋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적극적 리액션을 할 수 있다면 상대방과 나는 행복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신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말하는 내용보다 나의 태도, 나의 마음에 더 신경 쓰고 다가가야 하겠다.


'나무생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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