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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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기버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버드대학의 로버트 월딩어 교수는 75년간 지속한 실험을 TED에 공개했는데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느냐의 실험 결과였다. 톨스토이가 생각나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자신의 에너지를 관계,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쏟은 사람들이다. 관계는 우리 인생의 의미를 부여한다.

깊고 좋은 관계를 경험한 사람은 더 행복할 수 있고 받기보단 주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결과가 놀랍지는 않았지만 '기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내게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관점을 바꾸고 패턴을 바꿔봐야겠다.

초심자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자.

우린 겉모습에 현혹되어 살고 있다. 눈에 보이는 대로 현혹되고 있다는 말이다.

좋은 차, 비싼 집, 고급 옷보다는 그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근거 없이 추측하거나 기대하거나 독단적이거나 편견을 갖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프랭클린 모두 초심자의 마음을 놓쳐 뼈아픈 절망을 느꼈지만 회복탄력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초보심'을 되찾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배우고 싶었던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 열정을 기억이 나는가.

자는 시간도 줄어가며 열심히 배우고 복습하는 등 몰입하는 그 시간이 초심자의 마음 즉 초보심이다.

인상깊은구절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오늘날의 모습이 된 데에는 반드시 나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면 공부를 시작해라. 매일 하는 말 한마디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P252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바로 한 사람을 미워하다가 결국에는 자신이 미워했던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을 미워하는 데 신경을 쓸 바에는 중의학의 가르침처럼 근본을 튼튼히 하여 자신을 더욱 건강하고 강력하게 변화시켜 보자. 그러면 일찍이 자신을 해친적인 있는 세균들이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할 것이다. P242

지식은 매우 중요하지만,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지식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P192

당신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되 당신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는 말라. 왜냐하면 아이들은 그들 자신만의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몸이 거처할 집을 줄 수 있으나 영혼의 거처까지는 줄 수 없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영혼은 당신이 꿈에서도 가볼 수 없는 내일의 집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P168

즐거움이나 고통은 우리가 선택한 하나의 삶의 패턴일 뿐이다.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가진 경제적인 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P135

마음이 넓으냐, 좁으냐가 꼭 억울한 것과 상관이 있는 것 아니지만 마음이 넓은 사람들은 사실 억울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P80

총평

시간은 무한대가 아니다.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인생은 길은 것 같지만 짧다.

모든 관계는 너에게 있는 것이 아닌 나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매번 까먹고 살고 있다.

비교, 책망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진 시간을 놓치지 말고 사랑하며 계속 도전하라고 황시투안 저자가 내게 전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실패만 한다면 그 가는 과정이 잘못된 것이지 나의 문제가 아니다.

가족에게, 아는 지인에게 내가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면 그들을 돕는데 집중하지 말고 나부터 잘 살자.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잘 살며 나답게 살고 있는 것이 가장 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좋은 선물이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살자. 우린 다른 사람의 운명이나 환경을 바꿔 줄 만큼 충분한 에너지가 없다.

실패하면 에디슨처럼 배움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다른 패턴으로 도전해 보자. 도전하지 않는 것이 문제지 나의 문제는 아니다. 일단 내가 건강하고 잘 살고 여유가 넘치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과 더불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지만 지금은 나에게 집중해야 한다.

'없음'에 집중하지 말고 '있음'에 집중하며 나를 바라보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두 번째는 환경이나 경제적 생각보다 내가 어디에 선택을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즉 나의 삶의 패턴은 무엇인지 보는 것인데 예로 2주간 자가 격리할 때 어떤 사람은 그 시간을 알차게 쉬기도 하면서 자신을 위해 썼고 어떤 사람은 회사 일과 걱정으로 오히려 몸만 더 아픈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본인이 선택한 하나의 패턴이다. 자신이 가진 프레임을 인식하고 행동과 특성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만 모든 관계에서 행복함을 찾을 수 있다.

세 번째,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각기 다른 반응이 비롯된다는 것이기에 그 사람이 나에게 분노하는 것이 일 때문이 아닌 오늘 아침 출근 때 차 사고로 인한 것인지 가족과의 불화 때문에 내게 화를 분출하는 것일 수도 있는지 다양한 시각으로 보며 스스로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지 말자. 고통은 외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적 신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타인이 잠깐 준 상처에 아파하지 말고, 그 상처로 나를 영원히 고통 주지 말자.

저자 책에서 본 LOVER 원칙만 지키고 산다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Learning : 배움(배우겠다는 자세)

Outcomes : 결과(결과를 위해 불어오는 바람을 조절할 수 있다)

Value : 가치(걸림돌인가 징검다리인가. 품고 있는 가치를 발견)

Ecolog : 전체적인 균형(치우짐은 경계하고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해야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Responsibility : 책임(남 탓은 수동적으로 사는 방법,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려는 순간 성장한다)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을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남을 바꿀 필요는 없다.

나부터 잘 살자.

크게 바꾸는 것보다 조금씩 나의 생각과 신념을 바꿔보자.

그러다 보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에서 말하는 '초월' 방법 익히기

1. 위치 감지법

- 같은 문제를 다른 위치와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는 것, 위치와 입장이 바뀌면 문제를 보는 방식도 달라진다.

2. 타임라인: 미래에서 오늘을 보고, 다시 시작하라.

- 당시엔 너무 커 보이던 문제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리 힘들지 않은 문제였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10년 후에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타임라인을 통해 문제를 넓게 보라. 그러면 마음이 넓어질 것이다.

3. 더 큰 가치를 보라.

- 같은 일에도 다른 가치가 있다. 누군가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그가 반지의 가치만 봤을 뿐 건강의 가치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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