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김치라는 발효식품을 많이 먹고 있어 중국과 가까이 있음에도 확진자가 적게 나온다는 기사들을 수없어 읽기도 했어 뿌듯한 마음이었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에서 몸에 해로운 음식을 보고 실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빵, 우동, 튀김덮밥, 스파게티, 슈크림, 머핀, 붕어빵,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설탕을 넣은 커피, 초콜릿 과자, 볶음국수 등 즐겨 먹는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달콤한 과자, 튀긴 과자, 패스트푸드, 빵, 일품류, 라면, 백설탕 줄이고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강인한 몸을 만드는 식사법은 처음부터 고난이도였다.
내가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희망들이 보였고 타협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믹스너트를 먹는 것이 낫고, 구연산을 마셔 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들어 노안인지 눈이 침침하고 건조해지는데 건포도가 눈의 피로를 날려 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사실에도 감사했다.
음식은 우리의 생각과 몸을 지배하기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고령자일수록 육식을 해야 한다는 사실과 오해했던 편견들을 타파해 주는 시라사와 다쿠지 저자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졌다.
당연히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고 실천한다면 책은 숨을 쉬고 있는 유기체라는 생각이 든다. '가공식품' 식품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자세하게 그 이유를 들여다보는 것이 싫었는데 책을 통해 어제와 다른 나를 만나게 해주는 매력이 참 좋다.
나도 모르는 새 몸에 나쁜 것만 축적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상황을 인지하게 되고 건강하기 위해 무엇을 집중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을 통해 우리 건강과 노화 방지, 면역력을 높이는 체질 개선, '장'이 기뻐하는 식사법들은 알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가 모르는 사실보다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 희망적이기도 했다.
브로콜리, 양파, 채소 등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킨, 피자 등을 섭취한다면 당연히 면역력이 좋을 수 있을까. 우리 몸에 있는 '장'에 수많은 균들은 좋은 균들도 있지만 나쁜 균들도 존재하며 좋은 균들이 힘이 세질 수 있게 발효식품,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가공되지 않은 날것들을 많이 먹어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아야 한다.
건강과 헬스는 점점 세월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으며 우리 몸의 에너지를 담당하는 음식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챙겨야 할 우리들의 숙제기도 하다. 입이 즐거운 음식도 많지만 몸이 즐거워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쪽으로 천천히 움직여보자. 바이러스가 나의 면역력을 보고 '흠칫'하고 다가오지 못하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