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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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피곤해지기 전에 '초콜릿'을 먹어라.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고 뇌의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피곤해지기 '전'에 먹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특히 오후 3시에 초콜릿과 견과류를 먹는 것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야겠다.

일을 하다 보면 3시쯤부터 졸음이 오거나 단것이 당기곤 하는데 바로 피곤함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이 든다.

피곤해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는 것, 또는 피곤해지기 전에 '단 것'을 먼저 섭취하여 충동을 맞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한 번에 30번을 기준으로 최대한 많이 씹어 젊어지는 호르몬을 방출하자.

음식을 잘게 씹지 않으면 내부 장기가 고생을 한다. 소화도 안되고 영양분 흡수도 줄어들어 몸이 피곤해지고 아프게 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오래 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기도 하고 소화도 도울 수 있는 가벼운 상식이지만 점심을 빨리 먹고 좀 더 쉬고자 하는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10분 이내로 식사를 끝내면 빨리 죽는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너무 음식을 쪼개기 전에 삼키고 보는 습관부터 고쳐야겠다. 기본 20~30번을 씹고 내 몸을 사랑해 주자.

의식적으로 씹는 횟수를 세어보면서 먹자, 생각보다 우린 적게 씹고 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잘 씹는 올바른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실천해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강한 항산화력을 보이므로 노화 방지 및 암과 스트레스 예방에 효과적이다. 상대적으로 껍질 비율이 높은 방울토마토를 먹으면 적은 양으로 많은 리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p73

코코넛오일에는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트리에놀이 들어 있으며 엑스트라버진 코코넛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탄력이 생기거나 뭉침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체내의 젊은 뿐 아니라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P97

장내세균총이 개선되어 면역 기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정제된 백미보다는 현미 등의 전립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P154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끈끈한 식재료 우엉 P163

총평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김치라는 발효식품을 많이 먹고 있어 중국과 가까이 있음에도 확진자가 적게 나온다는 기사들을 수없어 읽기도 했어 뿌듯한 마음이었지만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에서 몸에 해로운 음식을 보고 실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빵, 우동, 튀김덮밥, 스파게티, 슈크림, 머핀, 붕어빵,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설탕을 넣은 커피, 초콜릿 과자, 볶음국수 등 즐겨 먹는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달콤한 과자, 튀긴 과자, 패스트푸드, 빵, 일품류, 라면, 백설탕 줄이고 바이러스에 지지 않는 강인한 몸을 만드는 식사법은 처음부터 고난이도였다.

내가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희망들이 보였고 타협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믹스너트를 먹는 것이 낫고, 구연산을 마셔 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들어 노안인지 눈이 침침하고 건조해지는데 건포도가 눈의 피로를 날려 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사실에도 감사했다.

음식은 우리의 생각과 몸을 지배하기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고령자일수록 육식을 해야 한다는 사실과 오해했던 편견들을 타파해 주는 시라사와 다쿠지 저자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졌다.

당연히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고 실천한다면 책은 숨을 쉬고 있는 유기체라는 생각이 든다. '가공식품' 식품을 되도록이면 피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자세하게 그 이유를 들여다보는 것이 싫었는데 책을 통해 어제와 다른 나를 만나게 해주는 매력이 참 좋다.

나도 모르는 새 몸에 나쁜 것만 축적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상황을 인지하게 되고 건강하기 위해 무엇을 집중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책을 통해 우리 건강과 노화 방지, 면역력을 높이는 체질 개선, '장'이 기뻐하는 식사법들은 알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가 모르는 사실보다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 희망적이기도 했다.

브로콜리, 양파, 채소 등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킨, 피자 등을 섭취한다면 당연히 면역력이 좋을 수 있을까. 우리 몸에 있는 '장'에 수많은 균들은 좋은 균들도 있지만 나쁜 균들도 존재하며 좋은 균들이 힘이 세질 수 있게 발효식품,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가공되지 않은 날것들을 많이 먹어 자연스럽게 면역력을 높아야 한다.

건강과 헬스는 점점 세월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으며 우리 몸의 에너지를 담당하는 음식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챙겨야 할 우리들의 숙제기도 하다. 입이 즐거운 음식도 많지만 몸이 즐거워하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쪽으로 천천히 움직여보자. 바이러스가 나의 면역력을 보고 '흠칫'하고 다가오지 못하도록 말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강인한 몸을 만드는 7가지 식사법

저자가 말하는 강인한 몸을 만드는 7가지 식사법

1. 채소 주스를 아침 식사 메뉴로

(풀무원에서 우유처럼 시켜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자)

2. 가공식품을 줄인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 제철 음식과 가공되지 않는 식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장수무병)

3. 발효식품을 섭취한다.

(된장찌개, 김치,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을 챙겨서 먹자. 달달한 프로바이오틱스도 다시 시켜 먹자)

4. 채소부터 먼저 먹는다.

(탄수화물인 밥은 가장 늦게 먹고, 채소나 반찬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자)

5. 꼭꼭 씹으며 천천히 먹는다.

(일이 바빠 10분 이내로 먹는 식사시간을 버리고 꼭꼭 씹으며 젊은 호르몬이 나오도록 노력하자)

6. 자기 양의 70%만 먹는다.

(배부르게 먹고 누워있는 게 최고인데, 적게 먹어야 오래 산다고 하니 공복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7. 외식 규칙을 정한다.

(외식할 때 배부르면 남긴다는 규칙 등을 만들어 실천해 보자)


'예문아카이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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