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만 잘 살린다면 스타가 될 수도 있는 시대가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초연결(미디어, 실시간 제보, SNS)이다 보니, 과거 일진, 갑질, 미투 등 폭로가 되면서 인성 문제로 한순간 TV에서 자취를 감춘 연예인들이 참 많다. 물론 연예인 뿐만 아니라 유명한 사람들도 피해 갈 수 없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으로 움직여진다.
인성은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경을 덜 쓴다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자기조절력, 자기 주도력, 바른 가치관 및 도덕성 등이 결여된다. 비싼 돈 주고 사교육 시키면서 공들여도 모래 밑에 집을 지은 것처럼 모든 일상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세상이다. 초연결 시대에서 비밀이란 없다.
≪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예절교육이나 훈육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부모의 모습을 바라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는 상황들로 본인의 인성을 키워간다.
물론 친구들 및 소속된 단체에서 자기 역할을 하면서 형성되는 가치관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모가 문제를 잘 해결해 가면서 살아갈 힘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할 확률이 높은 것처럼, 부모가 긍정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아이가 그것을 매일 보면서 느끼고 경험하면서 인성을 기를 수 있다고 본다.
좋은 직장, 고수익, 억대 연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애정하고 문제 해결력을 직접 즐기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올바른 인성 안에서 성장해야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내 아이는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을 잊어버리자.
AI, 빅데이터, 기계가 모든 일상을 바꾸는 시대가 곧 도래할 텐데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감과 소통을 하면서 갈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분 좋게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눈을 가진다면 황무지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여유 있게 살아가면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저자가 말해주는 윤리적 문제 상황은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은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가? 상대방을 존중하는가? 공정한가? 등
내 기준으로 세상과 남을 바라보지 말고, 그 사람에 입장에서 노력과 성장을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먼저 부모가 모범이 되고 올바른 인성을 끊임없이 보여준다면 그것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발현된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