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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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눈 시야를 넓이는 것부터 시작.

독서 속도를 올리는 비결은 "한 번의 이동 시점에 보이는 문자 시계를 가능한 넓히고, 시점을 빨리 이동시켜 페이지당 시점 이동 횟수를 될 수 있는 한 적게" 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p109

한자 한자 보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읽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문자 시계를 가능한 넓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첫 번째 과제다.

한 문장씩 읽다가 그것이 원활하게 되면 2문장씩 읽고 3문장씩 읽다가 한 줄, 두 줄로 넘어가는 과정이 될 때까지 눈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단어 수를 넓혀야 한다.

시점은 자연스럽게 한 줄에 한 곳 또는 두 곳만 찍으면 자연스럽게 책 내용이 들어오게 되고, 무엇보다 음독하는 속도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눈은 빠른데 마음속으로 읽는 소리가 늦는다면 속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나만의 속도를 지키면서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시야를 넓히면 어느 순간 사진처럼 5~6줄이 한눈에 들어올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몰입'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빡세게 읽는 독서도 요령(속독)이 생기면 같은 시간에 책 한 권을 더 읽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할 수 있겠다.

많은 속독법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문자 시계를 넓히고 시점을 빨리 이동시키는 부분이다.

손해 볼 것이 없으니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가 강조하는 독서 속도 높이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인상깊은구절

키워드의 머리글자를 한데 묶음으로써 기억을 다시 불러올 때 실마리로 삼는 것이 클러스터 암기법

작은 덩어리(그룹)를 창조함으로써 기억하기 쉽게 만든다. 조직도를 만들어 세분화하고 캐릭터를 부여한다. 이름을 부여해서 한데 묶는다. 그룹 전체를 기억한다. p191

전문서 3단계 마스터 훈련 <제1단계> 선택한 전문서 전체를 5분 동안 스키밍한다. <2단계> 10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속독하고, 필요 부분을 표시한다. <3단계> 45분 동안 표시한 중요 부분에 대해 깊이 학습한다. <최종훈련> 월 20~50권을 속독하는 것에 도전. p177

책을 다 읽을 때까지의 시간을 무제한으로 하지 않고, 몇 분만에 다 읽는다는 역발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뇌와 몸은 목표를 향해 풀가동되고, 그 시간 안에 책에 실린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 결과, 자연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책을 읽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p129

총평

속독법은 마법이 아니다.

훈련을 통해 기존에 읽는 속도를 2배, 4배, 1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속독법에 관심이 있어 ≪스타킹 속독법≫ 책을 사서 몇달간 연습도 하고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공부한 덕분에 책 읽는 속도가 개선되었는데 ≪신개념 속독법≫은 51가지로 스타일마다 적용 방법을 다르게 소개하고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기네스북도 인정한 세계 제일의 속독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하워드S. 버그가 개발한 기술을 개량한 것으로 독자가 '사이토식 속독법'보다 더 완벽한 '신개념 속독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피드를 중심으로 한 속독법'이 아닌 각자 자신의 목적에 맞게 책을 읽으면서 실용적으로 속독, 속해법을 담고 있어 관심 있게 읽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진국처럼 느껴졌다.

속독법의 노하우를 처음에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스키밍법(자신에게 중요한 말이나 정보를 파악해가며 전체를 살피고 글을 개략적으로 파악하는 방법)과 부정어나 조건어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읽는 속도를 낮추라는 노하우가 가장 와닿았다.

목적별 속독법 중에는 '시험용 벼락치기 텍스트 독서법'을 중요도 있게 읽었는데 적극적으로 스키밍 하고(1단계), 중요부분을 다시금 읽으면서 색연필로 체크하고(2단계), 흐름과 요점을 다시 파악하고 표시했던 부분을 다시 중점적으로 공부(3단계)하는 방법으로 1~2단계를 빠르게, 3단계 중심으로 읽는 총 최소 3번은 읽는 방법이 인상 깊다.

속독 실력을 키워주는 테크닉으로 '시점 이동의 법칙'. 표적을 찾는 '스키밍', '스캐닝 기술', '키워드 읽기'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신선했던 것은 '좌우뇌 연동 법칙'이다.

주로 왼쪽눈이 문장을 스캔한다고 생각하고 읽는 편인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딱 크게 찍으면 한~두 줄이 머릿속으로 빨라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왼쪽 처음으로 돌아가서 반복하면서 읽는 편인데, 좌우뇌 연동 법칙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이 갔다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이 거꾸로 이동하면서 책을 읽는 방식인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안된다고 해야 할까. 다만 연습만 한다면 읽는 속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속독법이라 조금씩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메모했다.

특히 책에서 속독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시야 확대 훈련, 한 번에 여러 줄 읽기 훈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도전할 수 있게 나열하고 있어 참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더욱 저자가 신경을 쓰고 책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게 된 부분이 마지막 챕터 5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으로 '우뇌 이미지 기억법', '허밍 기억법' 등 여러 가지 기억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 거리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속독법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빠른 정보화 시대에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함이 아닌가.

문제는 아무리 속독법 마스터가 되어도 기억하지 못하면 안 읽는 것과 마찬가지.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까지 수록되어 있어 속독법과 함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라 서점에 가시면 목차라도 함 읽어 보시기를 강력 추천!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가장 좋은 속독법이란?

1. 틈틈이 물 마시는 것처럼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핸드폰이 아닌 책을 조금씩 읽어 나가는 방법.

2. 읽을 때 시간을 정해두고 몇 페이지까지 읽는다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읽기.

가장 좋은 속독법이란

자투리 시간마다 책을 읽는 것! 그것이 가장 빠른 속독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목적을 두고 읽으면 더욱 빨라지고, 시간을 정해두고 읽으면 더더더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집중도도 달라진다. 멍하니 읽지 말고 의미 부여를 하다 보면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웃고, 재미있어하고, 1페이지만 더 읽고 자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독서 레벨 업!


'알파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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