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 - 평온함이 나를 채울 때까지 마음을 봅니다
진세희 지음 / SISO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끌어당김'을 믿으세요?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비추고 바라보느냐의 문제입니다.

바로 옆에 보물이 있더라도 내가 그것을 비추어 보지 않으면 내게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원하는 그 모습이 되고자 노력해보세요.

나는 정확하게 나 자신을 끌어당기는 마법사입니다.

우린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과거를 되풀이하는 무의식에 지지 않도록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행동을 한 번만이라도 해보십시오.

불편하고 어색하겠지만 실수를 되풀이하는 무의식은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힘을 쏟고 움직인 딱 그만큼만이 나의 세상이고 내 인생입니다.

하루 종일 생각하는 그 무언가가 나의 세포를 움직이고 크게는 나의 우주를 변화하게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계속 생각하고 행동하고 믿는 삶을 살아야 함을 저자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쁜 말, 아름다운 말 하기.

내 입을 통하여 나가는 나의 모든 말은 나의 현실이 됩니다.

이 순간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단어가 곧 '나'입니다.

유재석과 이적이 부른 '말하는 대로' 노래가 딱 생각났습니다.

말로 표현을 했다면 그것은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이쁜 말, 긍정적인 말, 힘을 주는 말을 함으로써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본인에게는 말하고, 생각하고, 듣게 됨으로써 일석삼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난다'라는 말을 자주 하면서 산다면 즐거운 인생이 매 순간 우리를 찾아올 것입니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매일 되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운이 좋다고 생각할 때마다 일상에서 감사함을 느끼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언어의 힘과 생각의 힘은 대단합니다. 특히 언어는요.

입에서 향기가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자가 말하는 긍정적인 사람은 바로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

마음도 긍정적, 말도 이쁘게, 바라보는 눈은 아름답게, 좋은 소리만 들으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힘을 쓰는 것만큼 세상과 타인도 그렇게 나에게 힘을 쓰기 마련입니다.

무엇이 되었든 내 일상에 마음을 묶어주는 닻으로 삼고 그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 됩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각자가 각자로서 존재할 수 있을 딱 그만큼의 힘으로만 서로를 잡아당긴다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나는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내가 숨을 쉬고, 먹고, 자고, 싸고,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이 몸은 내 것이고 내가 몸의 모든 것을 주관한다고 착각을 합니다. 이 몸은 절대 내것이 아닙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 활동과 호르몬의 조절 작용 중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들이마시고 내쉬는 이 호흡조차 언제 끊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어떤 큰 힘에 의해 살려지고 있는 특별한 축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남이 가진 멋진 장식품이 아무리 탐이 난다 해도 그것이 나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이것만 이루어지면 행복해질것 같고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은 것도 막상 이루어지면 그전의 나와 별 차이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누가 나에게 욕을 하고 인상을 찡그린다 하여도 나는 조용히 미소 한 번 지어주고 행복을 선택할 겁니다. 일어난 상황은 일어난 상황일 뿐이고 그 상황에 상관없이 나는 얼마든지 감사를 선택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의 내 안의 평온과 고요임을, 지금 이 순간에 오롯이 나의 존재를 느끼고 기뻐하는 것임을 그리고 다음 순간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텅 빈 상태가 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되네요.

더 높은 곳을 쳐다보며 부러워하기보다는 지금 나의 높이에서 볼 수 있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봅니다. 행복해지는 데는 그리 많은 것이 필요 없음을 느낍니다.

수고로움이 귀찮다는 이유로 평생을 똑같은 그림만을 반복하며 민숭민숭하고 단조로운 삶을 그려낼지 아니면 단 며칠을 살다 가더라도 자기 안의 상상력을 깨워서 그려낼 수 있는 다양한 그림들을 창조하며 이 삶의 여행을 즐길지는 순전히 자신의 선택입니다.

반사적으로 들어오는 내 자신과 세상에 대한 비교와 판단, 분별은 무의식에 새겨진 자신과 세상에 대한 관념의 반영일 뿐입니다. 이미 내 안에 가지고 있던 내 자신의 모습을 세상 속에 비추어 바라보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 각자에게 주어진 기적을 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기적을 달라고 요구한다면 신은 기적을 보여주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심한 결핌을 느끼도록 하실 겁니다.

내 생각과 감정은 나 자신이 아닙니다. 내 곁에 잠시 왔다 떠나는 손님일 뿐 절대 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평온하고 고요할 수 있음이 중요합니다.

"일어난 일은 그저 일어날 뿐입니다. 거기에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지 마십시오. 굳이 생각과 감정을 더하고 싶다면 오직 좋은 것, 긍정적인 것만 가져다 붙이세요."

지금 이 수간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 타인에 대한 원망, 자신에 대한 미움 이 모든 감정은 생각이 만들어낸 것들이지 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생각들을 일으키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면 아무 일 없는 이 세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은 본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의 생각만이 일어났다 사라질 뿐입니다.

어떠면 우리는 문제를 인식하는 순간 이미 해결책을 알고 있으나 애써 외면한 채 문제의 주위만을 빙빙 맴돌고, 우리 안의 질문들 또한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척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은 그것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저항하지도 않고 뭘 자기 힘으로 어찌해보겠다는 애씀도 없이 신이 주신 리듬에 따라 묵묵히 자기 할 일들을 해낼 뿐입니다. 인간인 우리도 자연이기에 이와 한 치도 다름이 없습니다.

일상의 기적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소소한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내 인생에 들어온 모든 것들을 그저 당연이나 우연으로 여기지 않고 그 상황이나 사람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시간과 공간 사이의 인과 관계를 볼 수 있는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신이 나에게 줒시는 거라면 당연히 지금의 나에게 가장 완벽하고 좋은 것임을 알기에 내게로 오는 모든 것을 긍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총평

세 아이를 태우고 운전해 가던 중 교통사고(폐차 수준) 겪고 난 후 한순간에 사라져 없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날부터 자신의 마음을 보기 시작하면서 쓴 명상과 관찰일기입니다.

당장 눈앞의 일상 때문에 본질적인 질문을 안고서도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미루고만 있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

≪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입니다.

항상 기쁨과 기적이라는 느낌으로 시작하는 앞문장에 일상적이고 지극히 소소한 현상에 감사하는 마음이 앞문장부터 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읽다보면 출가한 스님같다는 느낌이 드는 저자입니다.

속세에 엮매이지 않고 본질적인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공유하는 저자가 쓰는 글들이 꼭 법정스님이 쓴 글과 다름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죽음을 겪어서 그런것일까요.

교통사고 전에 인생과 후에 인생은 밀도부터가 다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순간 사라질 인생이라면 어떤것은 버리고, 어떤 것은 즐겨야 할지 당연히 자신에게 묻고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질문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대한 생각으로 하루 이틀 고민에 휩싸여 아파하면서도,

본인에 대한 생각은 하루 10분도 하지 않고 비교하며 자신을 낭떠러지로 몰아갑니다.

멈추세요. 하루 5분이라도 명상을 하며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자는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만큼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도 생겼습니다.

힘든 일에도 '미소'를 지으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택하는 저자의 문장들이 한문장 한문장

읽는 나를 소름돋게 합니다.

내 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사는 것은 이제 멈추고,

마라톤 처럼, 인생을 길고 넓게 바라보며 인생을 설계하고 정진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다른 책들에서 말하는 '지금 이 순간'이 크게 공감되지 않았는데,

저자가 말하는 '지금'은 결이 달라서 그런지 '있음'에 더 집중하게 합니다.

'시소'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 응원합니다.

더 좋은 책으로 저를 더 성장하게 만들어 주세요.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본인을 사랑하시나요?

본인이 먼저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시나요?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타인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본인의 일에도 열정을 태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스킬과 마인드가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마음, 진정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좋은 땅입니다.

좋은 땅에 씨를 뿌려야 나무나 곡식이 잘 자라듯

나를 먼저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책 제목처럼 지금 이순간, 내 안을 들여다보고 사랑해 주는 하루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본 리뷰는 SISO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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