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지혜수업 - 5천 년 탈무드에 담긴 유대인의 삶의 지혜
마빈 토카이어 지음, 윤호 옮김 / 푸른e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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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탈무드 속엔

지혜를 일깨우는 우화(스토리텔링)

즐거움을 일깨우는 해학(앗! 이런 생각이!)

현명함을 일깨우는 혜(특히 금전)

행복하게 하는 사랑(애정)이 녹아져 있다.

읽는 내내 짧은 글 속에서도 다양한 관점과 전달하는 힘에 놀라움이 생긴다.

교훈이 있어 사색하기도 좋고 아이에게 들려주고 서로 토론하기도 참 좋은 소재가 가득하다.

오랜 시간 동안 구전으로 전해지고 유대인 삶 속에서 탈무드는 교전과 같다. 지혜가 가득하다.

특히 탈무드 안에는 '돈'에 대한 내용들도 많은데 공평하게 받거나 돈을 어릴 적부터 다루는 방법들을 통해

유대인들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구절

설교라는 것은 사람들이 곧 잊기 쉬우나, 우화로 서의 교훈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임금님과 만나거나, 식사를 하거나, 해돋이를 보거나, 모든 때에 일행에게 축복의 말을 한다. 예컨대 화장실에 갈 때도 축복의 말이 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안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좀처럼 깨닫기 힘든 일이다.

옛날에는 혼자서 해야만 했던 작업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눠서 하고 있다. 옷을 입을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의 신하들이 내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이었다. 랍비는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뜰이 밭으로 나가 채소를 하나 뽑아 왔다. 몇 분 뒤 다시 밭에 돌아가 또 하나의 채소를 뽑았다. 조금 지나서 다시 똑같은 일을 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로마의 황제는 랍비의 메시지를 알 수 있었다. "한 번에 당신의 적을 멸망시키지 마라. 몇 번으로 나눠서 하나하나 부숴 버려라."

무엇이건 세상에서 필요 없는 것이라고는 없다. 어떠한 것이라 할지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첫 번째 친구는 '재산'이다. 아무리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도 죽을 때는 남겨 두고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두 번째 친구는 '친척'이다. 묘지까지는 따라가지만 그다음에는 그를 그곳에 두고 가버린다. 세 번째 친구는 '선행'이다. 평소에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지만 죽은 뒤에는 그와 함께한다.

"나쁜 일이 좋은 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구나. 최악이 상태에서도 인간은 희망을 잃어서는 안 돼."

"인생을 참되게 사는 비결이란 자기 혀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오."

탈무드에 의하면, 무엇인가를 해 줄 때는 자기의 모든 것을 주는 것이 가장 귀중하다고 한다.

여우가 말하기를, "결국 뱃속으로 들어갈 때나 나갈 때나 마차가지구나!"

탈무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총평

어릴 적 탈무드가 참 좋다는 말을 들어서 동네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어본 적이 있다.

대표적인 내용은 기억하고 있었으나 처음 보는 내용들이 많아 무엇보다 탈무드를 접하는 분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5분 이내로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깊게 사색할 수 있는 교훈이 담겨 있어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좋다.

성인이 읽어도 즐거움과 지혜를 선사해 주는 탈무드 책에 크게 매료된다.

탈무드에서 '선행'을 강조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기버'가 성공하는 이유가 바로 '선행'이 아닐까?

우리는 나를 위해 주는 선물보다 남에게 주는 선물로 만족감이 오래가는 존재 아니던가.

≪더 기버≫를 요약하면,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법칙 중 4가지이다. '선행'이 아닐까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선행'을 우선시해야 한다.

유대인은 이미 부자가 되는 방법을 어릴 적부터 전수받고 있다고 생각이 드니 소름이 돋는다.

우린 지금부터라도 ≪유대인의 지혜 수업≫을 받자. 지인과 자녀에게 전수하고 본인도 누리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스토리텔링의 최강자는?

<탈무드>이다.

5천 년 유대인의 지혜가 담겨 있다.

문화, 도덕, 종교, 전통 등 총 20권 1만 2천 페이지 단어는 총 2백5십만 개 이상, 무게는 75kg이다.

솔로몬의 재판 등 우리가 알고 있던 이솝우화 등은 다 탈무드에서 나온 내용들이다.

수많은 동화책을 찾기보다는 탈무드와 자녀가 여행을 떠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는 생각을 했다.

성인이 읽어도 교훈을 얻는 탈무드로 유대인의 사고방식, 금전, 삶의 지혜를 얻자.



*본 리뷰는 푸른e미디어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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