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 15년차 상담교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대화법
지현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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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본인의 장점을 하루 5개씩 찾아 100일 동안 적어보자.

요즘 기사나 뉴스를 보면 부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사건 사고가 많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살고 싶은데,

온통 세상들이 부정적이고 정치적이고 거짓같게만 느껴진다.

당연히 이런 환경 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안된다.

가지고 있는 관점(프레임), 패러다임 등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긍정적 시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본인의 장점을 하루 5개씩 찾아 100일 적어보라는 말을 실천해보자.

단점을 쓰라고 하면 많이 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점을 쓰라고 하면 잘 안 써진다.

그만큼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 것 같다.

감사 일기처럼, 칭찬 일기처럼, 본인의 장점을 적어보자.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부모보다 놀아주는 부모가 되자!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최고 비결은 부모가 놀아주는 것이다.

좋은 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아이를 학습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도모할 수 있다.

놀이를 통해 아이를 인정해 주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여러 가지 치료실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문제가 일어나 고치는 것보다 먼저 예방하고 놀이를 통해 긍정적인 말과 마음을 주고받아보자.


인상깊은구절

때로는 포기하는 삶보다 버티는 삶이 중요하다.

엄마: 나는 네가 이 학습과제를 못하면 앞으로도 감시하고 잔소리 할까 봐 걱정된다.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호흡을 하라고 교육한다. 교실 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나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직장을 마치고 집 현관문을 열기 전에 호흡을 3번 정도 하고 현관 키를 누르라고 교육한다.

부모도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아이가 "엄마는 왜 맨날 스마트폰만 보는데?"라고 한다면, "엄마가 언제?!"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응, 엄마가 방금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봤어." 하고 인정해야 한다. 부모가 먼저 자기 잘못을 인정함으로써 아이에게도 인정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는 반드시 숨겨진 욕구가 있다. 그러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통해 숨겨진 욕구를 파악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었니?"

부모가 먼저 자녀의 말을 잘 듣고 소통함으로써 아이에게 듣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인생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가치는 바로 '인간관계'.'즉'소통'이라는 사실이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나아가 단순히 듣는 데만 그치지 않고 적절히 반응하면서 아이 말의 핵심을 잘 파악한 후 다음 요약해서 들려줘야 한다.

'네가 뭘 잘못했겠지!"라고 말하기보다는 '오늘 힘든 일이 있었구나!'하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어떤 부분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는지 등을 충분히 듣고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바라는 바로 이러한 변호사 같은 역할이다..... 변호사 역할을 해준다는 것, 즉 아이의 편이 되어 준다는 것은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는 데서 출발한다.

아이는 부모와의 따뜻한 접촉을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 이 신뢰는 세상을 안전 기지로 여기는 원동력이 된다. 부모가 아이의 안전 기지가 되어주지 못하면 아이는 세상을 신뢰하지 못한다.

'중요한 건 친구나 교사 같은 다른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시험을 통해 내 실력을 제대로 진단하는 거야'라는 기준을 아이에게 먼저 세워주고, 그 후에 아이에게 '틀린 문제를 점검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아이에게 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하라거나 친구들에게 피해를 줘도 된다고 가르치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런 가르침보다 평소 부모가 행하는 말과 행동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아이는 무모에게 들었던 말들을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표출한다.


총평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부모가 모델링이 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원하는 태도를 갖추고 생활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하면 아이들은 당연히 짜증을 많이 내고 화를 쉽게 내게 된다.

아이를 질문을 했을 때 온화한 표정으로 아이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아이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듣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고 말을 요약하며 "아~ 그랬겠구나~" 말해줘야 한다. 즉 적극적 경청을 반영해야 한다.

사람은 '소통'하며 살아간다.

자녀와 부모는 역시 마찬가지다.

말 때문에 가까워지기도 하고 말 때문에 멀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는 부모의 말을 가장 많이 들으며 자란다. 세월이 갈수록 자녀는 부모의 말을 더 닮아간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질문으로 아이를 성장하게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주는 책이다.

아이의 세상은 부모가 전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읽고 말에 대한 사색?

말이란 상대방이 들을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자기 할 만만 내뱉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침묵은 금이지만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방이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부드럽게 마주 보고,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말하는 '의도'가 분명하게 전달되고, 짧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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