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것보다 내가 잘 해 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노력하자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인간은 자기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어떤 길을 선택했든 간에 내게 없는 것을 찾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서윤 작가 ≪해빙≫에서 '없음'에 집중하지 말고 '있음'으로 초점을 바꾸면 내 앞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을 찾느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내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는데 쓰자. 그것이 아이에게도 좋은 부모가 되는 첫걸음이라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도 주변에 차고 넘친다.
'선 공감, 후 지적'을 해도 결코 늦지 않다.
아이에게 카페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아이 방, 이쁘고 멋진 옷, 영어 유치원이 보다,
분별력을 키우는 법, 행동에 책임을 지는 법,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법, 바르게 소비하고 저축하는 법,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법 등을 가르쳐야 한다. 부모도 함께 기본 습관과 태도를 고쳐야 함은 당연지사다.
아이의 말은 '대답'이지 '말대꾸'가 아니다. 아이 말에 감정적으로 '맞짱'을 뜨지 말고 '맞장구'를 쳐줘야 하듯이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아이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과연 나를 부모로 선택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