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날에 보내는 비밀 레시피 - 1프로만 전략적이면 10배 더 똑똑해진다
마작가 지음 / 리시안컬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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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같은 듯하지만 다른 '뒷담화'와 '피드백' 차이

뒷담화는 "저 사람 성격이 별로예요. 말하는 게 기분 나빠요, 숫자 다루는 게 영 어리바리하더라고요"

피드백은 "저분은 사람은 좋은데, 소프트 스킬 개발을 좀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무엇이 안되니까 조금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뒷담화는 맹목적인 험담이며 정당화되기 어렵다.

피드백은 직장동료로 생각하고 피드백을 준다는 인상을 주고 있고 공개되더라도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

기술(스킬) 적으로 더 개발한다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부족하다 정도로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정적인 험담을 줄어야 한다.

뒷담화를 하더라도 영리하게 하자.

전략적인 사람은 100점짜리는 만드는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60점짜리를 빨리 만들어서 수정하고 또 수정한다.

완벽하게 정보를 모으거나, 시간을 들여서 분석하지 말자!

왜냐하면 60점짜리로 출발해도 충분히 좋기 때문이다.

'일단 시작하자'가 중요하다.

그리고 70~80점을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면 상사에게 피드백을 받자,

그렇게 수정해 간다는 생각으로 기안 등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상사와 나와 생각이 다르고, 일을 계속 쌓이고, 능률적으로 100점짜리는 없다.

네트워킹을 충분히 활용하고 살자

≪행복의 조건: 하버드 대학교 인생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행복의 절대 조건이 바로 노년의 인간관계라 말한다.

특히 공통된 취미 활동으로 맺어진 인간관계는 네트워크의 원천이고 기회이며 동기부여가 된다.

나만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라 생각한다.

유전적 자기 교배가 생물학적 생존에 치명적이듯 네트워크 내의 다양성 부족도 사회적 생존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블로그 잇님들과도 사진, 책, 음식, 운동 등 다양하게 맺고 있는데 다양성이 주는 장점이 많다.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동기부여를 준다.

대면과 다르게 비대면으로도 찐한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일하는 내내 힘이 된다.

오늘도 여러 명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갖고 마음 부자 되시라고 응원하고 있다.

네트워킹을 충분히 살리자.

수첩을 적극 활용하라

저자가 자주 쓰는 방식 중 하나는 수첩을 활용이다.

대화 중간에 상대방이 하는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적어두고 거기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도 한 마디로 요약한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도 한마디로 요약한 후 대화의 전개가 빠른 경우에는 한 마디를 적는 것도 벅찼기 때문에 한 "단어"로 적기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논점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적자생존"이라 하지 않던가.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고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기록이 축적이 되면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

"반대말"을 생각하자!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 팁은 "반대말"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생각 갈아끼우기"라 말하는데 반대 의견은 우리의 생각을 보다 견고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삼성 주식을 사라는 사람 말과 삼성 주식을 사지 말라는 말을 다 들어보고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눈앞만 보는 사람은 유명한 사람이 나와서 삼성 주식 사세요!라고 하면 그 얘기만 듣고 산다.

책임은 내게 있으며 왜 사야 하는지 분석하는 관점 중 반대말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검색"을 활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호기심"을 습관처럼 몸에 배게 해야 한다.

그렇게 좋은 습관을 내 몸과 정신에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인상깊은구절

"우리의 실행계획은 진짜 변화를 가져오는가, 아니면 전통적으로 해왔던 일들을 반복하고 있는가."

중요한 점은 실패와 고난을 드러내고 그것을 가장 중심에 놓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풀었다/풀렸다"라는 형식으로 작성하면 도움이 된다.

스토리텔링은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사회 안에서 퍼진다.

자기인지를 높이는 전문가들의 조언

1.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할당하라는 것(외부 자극 단절)

2. 깨어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명상, 음악 듣기, 산책, 식사)

3. 일기를 쓰는 것 역시 자기인지를 높이는 훌륭한 방법

4.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얻는 것

자기인지는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것이고 이는 곧 다른 사람이나 다른 문화와의 차이점을 인지하게 만든다. 차이점에 대한 인지는 문화의 다양성과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오히려 다채로운 다국적 문화의 특징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자기인지를 통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이제는 합리적이고 진실된 목적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더 트렌디해지는 시대가 온다는 점이다. 그리고 전략적인 사람은 언제나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당신 사업의 진짜 목적이 무엇입니까? 혹은, 당신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왜냐하면"을 나 스스로에게 혹은 남에게 써보자.(놀라운 이면)


총평

사회생활을 몇십 년을 했지만 누구도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알려준 사람이 없다는 것!

스스로 하라고 말하고 제대로 된 피드백도 받아 본 적이 없던 저자가 세월이 흐르고 깨달음 점들을

≪내 젊은 날에 보내는 비밀 레시피≫를 써서 공개했다.

그게 복수이기도 하며 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책이다.

비밀 레시피라고 하면 역시 특별한 비밀이 있을까 하지만

결론은 아주 평범하거나 일상적으로 들었던 내용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알고만 있는 사람과 그것을 행동한 사람은 역시 다르다는 사실이다.

10년 동안 아무것도 안한 사람과 10년 동안 무엇이라도 한 사람은 결이 다르다.

"테스트를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단어가 가장 와닿았다.

우리가 인생의 갈림길에서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면 수색대를 내보내자.

경험을 많이 쌓자. "못해도 본전"이라는 정신을 살려서 도전해보자.

실패하면 또 어떤가! 리스크만 크지 않도록 테스트 정도로 생각하고 도전하고 클리어 되면

좀 더 난도가 높은 테스트를 실천하며 클리어해 가는 과정이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묘미가 아닐까 한다.

리쿠르트 전략을 활용하는 저자

"제대로 된 소비자를 많이 가졌는가"에 대한 핵심 질문으로 귀결되는 "소비자 중심" 전략이다.

전략적으로 사용할 때 쓰는 체크리스트

Plan 우리는 계획표를 갖고 있나

Logic 우리는 논리적인 주장을 말하고 있나

Insight 우리는 큰 그림을 보고 있나

Creative 우리는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나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비유가 많이 된다.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 눈앞에 보이는 보상에 홀리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스마트하게 살기 위한 태도, 가짐, 체크리스트를 알려주는 저자 덕분에 오늘 하루도 즐거움이 배가 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딸내미에게 보내는 아빠의 비밀 레시피?

유언장이라고 하면 재산 분배 관련하여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딸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고, 어떤 사람을 조심하거나 이런 사람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 등을 적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가 말하는 비밀 레시피라고 해서 특별하지는 않다.

그러나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아빠가 전하는 레시피가 사후에 전달된다면 아이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돈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사색을 했다.

사후가 아니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사진앨범과 함께 뒷장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비밀 레시피"를 제작해서 준다면........ 수첩에 적어두고 매일 보고 실천하다 보면 아빠표 비밀 레시피를 주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주었다고 해서 레시피대로 살아가고자 노력하거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 그것은 딸내미에 몫이니까!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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