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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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행복해지고 싶다면 물건을 사기보단 경험을 사라.

경험은 시간을 꽃으로 만들어 우리가 그것을 음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크고 지적인 행복을 남긴다. 또한 경험을 통해 채색된 우리의 인생은 쉽게 퇴색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인생은 무엇을 가졌는냐가 아닌 무엇을 했느냐로 정의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래서 물욕보다는 강의 듣는 것에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 편이다.

적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수행하면서 얻는 즐거움은 하루 이틀 기쁨을 주는 물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비교는 곧 도둑과 같다. 비교는 늘 우리에게서 행복을 훔쳐 간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우리는 더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필요할 때만 들어가고 평상시에는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면 좋은 곳으로 떠난 여행 사진 등 수두룩 나온다. 당연히 보고 있으면 비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어느 날 시간을 죽이고 있는 나 자신을 목격하게 된 이후로 인스타그램은 처음 가보는 차집이나 맛집 찾을 때 외에는 이용하고 있지 않다.

남들과 비교할 시간에 어제와 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게 된 이후로는 남의 일상에 큰 관심이 없어졌다.

돈이 많은 참가자는 지나가는 다른 행인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시선이 타인에게 오랫동안 머무르는 것과 대조되었다는 문장에 부자와 빈자는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르게 생각하면 경차를 타고 있을 때 suv 차가 유독 눈에 더 들어온다.

어느 날 회사 세단을 몰아보니 경차를 타면서 부러웠던 suv 차가 그때보다 매력적이지 않고 오히려 신경도 쓰이지 않는 관점을 생각하게 된 이후로 내가 어떤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심리학 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가치와 무게도 그때와 다르게 생각하고 공부 중이다.

그 사람을 알려면 그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라고 경제학자 머턴 밀러는 말한다.

돈을 잘 이해하고 돈의 주인이자 곧 나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부자가 자산이나 돈 자랑할 때 굳이 부러워할 이유가 없어졌다.

부자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고 나면 진짜 부자인지, 허세 부자인지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친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어디에 돈을 주로 사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 사람의 욕구가 바로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금전적 보상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만들 순 있어도 책을 좋아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이 세상에는 돈만 있으면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돈은 악마도 쫓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보상으로 돈을 주는 것이 언제나 먹히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 돈을 버는 모든 사람의 시간은 돈으로 환산이 된다. 그런데 연구진은 사람들이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고 나면 가족이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줄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각의 작동 메커니즘 : 왜 시간을 먼저 묻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의 배후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더 깊게 파헤쳤다. 그 해답은 결국 '자신이 시간을 내 남을 돕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에 있었다. 이러한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큰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남을 돕는 것은 곧 행복을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연결되어 기부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남이 모험을 얼마나 감수할지에 대한 예측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런 생각의 차이가 타인이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투자 전문가는 더욱 위험성 있는 종목을 제시할 수 있고, 의사는 더욱 과격한 수술을 권할 수 있으며, 의류 매장 직원은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의 옷을 추천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결정은 언제나 큰 손실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데이트, 소개팅 할 때는 물질 소비에 관련된 주제 말고 경험 소비에 관련된 주제로 대화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경험적 소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인상을 약 6.52(7점)으로 좋게 평가했다.

죽음을 자주 생각한다면 배게 밑에 돈을 놓아보라. 두려움을 낮출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총평

≪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안정감을 상실했을 때, 즉 애정 결핍일 때 더 돈을 좋아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있다. 문제는 소비가 주는 즐거움은 그들이 카드를 긁은 직후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험을 선택해야 한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것이 내 행복을 판단하게 된다. 어떤 것에 내 행복을 맡길지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돈을 돈으로 보이지 않게 무언가로 변신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저녁식사 같은 것으로 그리고 돈을 돈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나를 위해 지원해 주는 아군이라 생각해야 한다.

용돈이나 도박으로 들어온 돈은 가볍다. 그래서 금방 쓰게 된다.

어렵게 일해서 번 돈은 무겁다. 그래서 덜 쓰게 되거나 정승같이 쓰게 된다.

돈은 살아 있다는 느낌과 더불어 돈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긍정적으로 내 편임을 인식해야 한다.

심리학적으로 보는 돈은 사람과 다름이 없다. 관심을 주면 돈도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돈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김승호 저자 ≪돈의 속성≫처럼 돈에 이면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적군이 아닌 아군으로 만들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돈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돈은 사람도 잡아먹는다. 어느 금액부터는 돈이 행복과 비례하지 않지만 불행한 사람 80%는 돈 때문이다. 불행과는 비례한다. 명심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돈을 부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김승호 작가가 운은 사람을 통해 온다고 했다.

돈도 사람을 통해 온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과 똑같이 살면 지금과 별다른 거 없이 같은 돈을 만지게 된다.

새로운 활동이나 새로운 인맥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을 볼 줄 아는 혜안을 길러야 한다.

돈이 안 모이는 사람은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하고,

돈을 잘 모으고 있는 사람은 투자도 해야 한다. 그렇게 돈이 돈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블로그, 전자책 등 요즘 끌리는 파이프라인이다.



(주)그래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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