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서지 않을 용기 - 습관적 회피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30가지 심리 처방
리궈추이 지음, 이정하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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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다른 사람의 투사를 선택할 수는 없다.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건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투사를 했을 때 반응이다. 진정으로 강인한 사람은 외부의 평가에 초연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 판단에 따라 살아간다.

인간관계는 단순하지 않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한다.

투사한 감정을 주로 쓰는 방어기제로 회피하거나 수용한다.

방어기제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이롭지만 한쪽에 치우쳐서 사용하면 독이 된다.

물러서지 않기 위해 부정적인 투사를 했을 때 농담으로 넘기거나 맞아쳐야 할 때도 있다. 나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고 내면을 살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부정적인 투사를 받아넘기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목욕해서 더러움을 없애거나 청결해지는 것처럼 스트레스를 매일 씻겨 내려보내야 한다.

그것이 명상일 수도 있고 취미활동일 수도 있다. 나만의 힐링터를 만들자.

모든 인간은 타인의 인정, 수용, 존중 그리고 칭찬이 필요한 존재다.

모든 인간은 그렇다. 존중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이쁨 받고 싶다.

상사가 무례하게 할 때 존중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감정이 상한다.

동기보다 승진이 누락되었을 때 인정받지 못해 마음이 상한다.

내가 어떤 아이디어나 선의를 베풀었을 때 거절당하면 수용되지 못해 몸이 아프다.

슈퍼비전을 줄 때 행정적 슈퍼비전이 안되면 지지 격려 슈퍼비전이라도 잘 활용해야 한다.

행정적 보다 칭찬과 지지해 주고 믿어주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

어릴 적 싫어하던 과목이었는데 그 과목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니 고득점과 더불어 그 과목이 좋아진 경험처럼 말이다.

인생은 손에 쥔 패를 잘 활용해 인생이라는 카드놀이에서 이기는 게임과 같다. 눈과 마음이 모두 단점과 결핍에만 집중된다면, 태양도 잃고 별도 잃을지 모른다.

"있음"에 감사하고 충실하게 애용하자.

"없음"에 속상해 하거 불만 가지지 말자.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들과 경험도 가지지 못했을 때 얼마나 갖고 싶고 노력해서 손에 넣은 거 아닌가. 초심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있는 물건을 사랑해 주자. 저자는 물러서지 않는 용기가 바로 자신이 가진 패를 잘 활용하여 즐기자고 말한다.

예민함이나 긴장감을 없애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상처받지 않기 위해 눈치 보다가 에너지가 소진되어 집에서 깊은 잠을 잔 적이 있다.

물러서면 또 다른 걱정과 불안이 나를 감싸고 에너지가 소진된다. 낭비된다가 더 맞는 단어일까.

흘러가는 대로 살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의식에 맡겨 보는 즐거움도 느끼는 삶이 되어야겠다.

없애는 데 쓰는 에너지를 맞서는데 사용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하자. 저자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

무조건 화를 참는 태도는 별것 아닌 듯 보여도, 자신을 천천히 죽이는 행동과 같고 몸을 해치는 무서운 결과를 야기한다. 무례한 사람이지만 무례하게 굴고 싶어도 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 참을 때가 많은데 자신을 천천히 죽이는 행동이라 하니 적당히 거절하고 적당히 화를 내보기도 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나 자신에게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인상깊은구절

감정관리는 후천적으로 노력해 터득해야 하는 능력이다. 그렇기에 개인의 감정 관리 영역에 있어 가정교육과 부모는 관계성을 지닌다. 감정적인 사람은 대체로 부모 역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다스릴 수 없다.)

심리학 대가 융은 "바깥을 보는 자는 꿈을 꾸는 것이고, 내면을 보는 사람이야말로 깨어 있는 자다"라고 말했다.

성장형 자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 세계라는 현실을 똑바로 응시한다. 외부 세계는 통제하기 어렵다. 의지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다. 외부 세계가 뜻대로 변하지 않아도 대응할 능력이 있다.

스티브 잡스 "계속 배고픔을 느끼세요. 계속 바보로 남으세요"라고 말했다. '무소유와 무지의 상태를 유지하라'는 뜻이 아닐까?

운명은 무엇일까? 운명에는 마음이 투사된다. 성격이 곧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도, 성격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세상을 이해하는 대로 살게 된다.

곧 깨달을 것이다. 삶의 곤경으로부터 자신을 구해 줄 사람은, 인생의 역경으로부터 자신을 바른길로 인도해 줄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총평

인간은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존재다. 더욱 자신을 표현하고 물러서지 않는 용기를 장착해서 살아야 한다.

문제를 덮으려고만 하면 안 되고, 습관적으로 회피도 안된다. 사람들과 관계는 언제나 발생한다. 내 상처를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수용할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물러서지 않을 용기≫를 읽고 인생은 자기 예언의 과정이라는 사색을 했다. 인생은 믿는 대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믿고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몰아주자고 말이다. 그동안 참 많이 물러서고 살지 않았나 싶다. 과거를 돌아보다가 문득 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 현재를 즐기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저자를 통해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회피는 나를 버리고 달아나는 일이다. 내가 회피하는 대상을 모른다면, 나 자신을 아직 잘 모르는 것이다. 나를 알면 모든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마주하면 단순해진다. 더 이상 나를 외면하지 말자.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심리처방 30가지로 나 자신과 마주 보자. 누구보다 나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질문하며 물러서지 않는 용기를 갖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걱정이 많은데 되돌아 생각해 보니 어떤가요?

많은 문제가 상상하는 것만큼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혹여 난관에 부딪힐까 봐 공포 때문에 발이 묶인다는 점을 깨달았다. 실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공포에 지배당했던 것이다. 마스노 슌모 저자에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난 후 9할은 잊기로 했다. 내가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할은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에 일어났을 때 그때 수용하고 처리하면 된다. 미리 짐작하고 공포에 지배당하지 말자.

당당하게 앞으로 나가자. 마음이 안되면 태도라도 당당하게 가지면 그 태도에 마음도 물러나지 않는 용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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