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쓰는 흔적의 축적 - 중수들의 생존방식 독/시/자/생
조현상(긍정의 조나단) 지음 / 닻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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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흔적이 축적되면 기적이 일어난다"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가 아니다. 평범하고도 지극히 일반적인 삶을 살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열심히 하면서(다작) 양질의 전환 시키는 기적을 맛보는 것이다. 수많은 점을 찍어 선을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것 작은 기적, 큰 기적이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성장하는 방법 중 내게 잘 맞는 일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흔적이 축적되면 기적이 일어난다"라는 문장에 가슴이 크게 두 번 울린다.

직장에 손님이 오면 농담처럼 하는 말, 직장에서 가장 맛있는 차를 준비하라는 말

맞는 말이다. 손님이 오면 뻘쭘에 하거나 어색하지 않도록 활짝 미소를 지으면 일어나서 인사하고 최대한 음식대접을 하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난 직장 15년차 동안 지키고 있는 사명 중 하나가 바로 내 손님이 오면 1층 정문까지 또는 주차장까지 배웅하는 것을 실천 중이다. 외부에서 오는 손님에게 응대를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눈에 보인다. 문 옆에 앉은 직원은 직급과 나이 모든 것을 떠나 외부 손님이 들어오면 응대해야 하는데 손님이 오곤 말곤 모니터만 보며 자기 일만 하는 분들을 보면 라떼는 말이야라고 시전 하고 싶지만 꾹 참는다. 본인이 외부에 출장 간 기관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역지사지를 생각나는 글이다.

대인배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범인은 잡단한 이야기를 하고 소인배는 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문장에 찔끔했다. 잡단한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어제 이마트에서 자숙문어 50% 세일 기간이라 사서 초장이랑 기름장에 찍어 먹고 문어덮밥도 해먹었다고 막 어서 가서 사라고 추천도 하고 그런 재미에 주절주절하는 편인데 기관이 성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대인배가 되어야겠다. 저자는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어떻게 알고 머리를 도끼로 내리찍는 문장들을 보여주는 걸까.

이은대≪책쓰기≫에서 세상 모든 명사는 반드시 동사를 전제한다. 정상은 등산을 전제하고, 골은 슛을 전제하며, 비상은 날갯짓을 전제한다. 합격은 공부가 필요하고, 다이어트에는 운동이 필수이며, 성공에는 노력이 기본이다.

최근에 필사하면서 명사는 반드시 동사가 되어야 된다는 문장을 마음에 새기고 살고 있던 중, 성공에는 노력이 기본이다. 맞는 말이고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작가가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사업을 여러 번 실패한 끝에 극복하고 갑부가 되었다는 스토리로 흘러간다. 실패를 맛보지 않은 갑부가 된 서민갑부는 없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우린 실패를 거름 삼아 성장해야 함을 그리고 실천해야 함을 다시 느끼고 마음에 새기게 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을 울리게 하니 저자에게 두 번 감사하며 필사를 하고 있다.

배움이란 스승으로부터 열정을 훔치는 것이라는 말

단순하게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닌 청출어람 즉 스승에 열정까지 뛰어넘어야 한다.

멋있다. 지식만 뛰어넘는 게 아니라 열정을 훔치라는 말 바로 태도라 생각한다.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지루하거나 힘들 때가 있기 마련이다.

취미로 즐기다가 직업으로 바꾸니 즐겁지 않다고 말하는 사진가 형님들을 보면 지식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장석주 저자 ≪나를 살리는 글쓰기≫ 4가지 원칙. 운명적 글쓰기, 감동을 주는 글쓰기, 나 자신을 증명하는 글쓰기, 행복을 주는 글쓰기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야 가는 방향에서 비켜나지 않는다. '점진'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인생에 한방은 없다. 점진적으로 가다가 폭발하는 임계점을 만나야 한방이 나온다. 인생의 발자취는 점진적으로 남겨야 한다.

꿈은 날짜와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된다.

'소한토하 온열해독' 소식과 절식, 한법(땀내기), 토법(과식 시 토하기), 하법(대변 잘 보기), 온열 해독(몸을 따뜻하게 하여 독 없애기)

우리가 사람(아내)과 싸우는 이유는 사람(아내)의 가치를 낮게 보기 때문이라는 지누 션의 메시지다.

평안의 점수(기준선을 낮춰라, 약간의 시간을 낭비하라, 어떤 일이든 전환점에서는 휴식을 가져라. 사소한 문제에 신경 쓰지 마라. 그때 일은 그때 걱정하라. 모든 것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라. 작은 기쁨을 찾아라. 과거는 잊어버려라. 화가 나더라도 즉각 잊어버려라. 도시를 떠나라. 땀을 흘려라. 아량을 베푸는 습관을 가져라. 항상 미소를 지어라. 자신의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전심전력으로 글쓰기 하면 근력이 생기고 글력이 생기고 필력이 생긴다.

조용히, 작게, 다르게 시작하라. 호들갑 떨지 않고, 스몰 스탭으로,다른 관점으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권력이 재능보다 높으면 반드시 욕됨이 있게 마련이고 위엄이 덕성보다 높으면 반드시 화근이 뒤따른다."

작은 성공의 맛을 봐야 지속하게 된다. 지속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양의 집중하라. 양질 전환의 법칙은 시간, 몰입, 지속, 임계점으로 설명된다. 질적인 변화는 양의 제곱과 몰입의 곱에 비례한다.


총평

이지성 → 한근태 → 유영만 등 애정 하는 저자의 책을 요약하며 알려주는 부분에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한다.

책을 일고 저자는 영어 알파벳으로 요약하는 부분에 신선함을 느꼈고, 같은 책을 읽어서 그런지 요약하는 부분에서 "왜 난 이렇게 생각을 못 했을까?"하는 생각과 더불어 정리하는 방법을 배워 읽는 내내 흐뭇했다.

할 수 있는 건 노력의 흔적을 남기는 것뿐, 흔적이 축적되면 기적이 일어난다. 점진적으로 임계점을 돌파하는 전략이 바로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도 다시 깨닫게 해준다.

"산과 들과 호수는 누리는 사람이 주인이다" 카페도 마찬가지라는 문장에 마음이 설렌다.

사람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동물이다. 산과 들과 호수를 내 것처럼 누리자.

신은 우리에게 크고 멋진 컵, 작고 이쁜 컵, 특이한 컵, 플라스틱 컵, 종이컵을 준 것이 아니다. 커피를 준 것이다. 커피는 어떤 컵에 담기던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맛을 낸다. 하지만 김 컵, 보석 컵에 담기지 않았다고 종이컵에 담긴 커피가 맛이 없을까? 컵에 집중하지 말고 커피 맛을 즐기자.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가는 저자가 말하는 하수가 중수로 올라가는 관점이 크게 공감이 간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삶을 위한 여정을 살기 위한 저자의 의도와 생각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저자가 말하는 거절을 읽고 보니, 역시 거절의 달인으로 성장하셔야죠?

거절의 달인(유튜브, 넷플리스, 정크푸드, 영상 오래 보기, 게임 등)이 되어야 한다. 어렵다.

특히 해야 할 일인데 미루는 습관을 거절해야 한다. 미룰수록 죄책감과 고통은 커지니까.

가끔 내 일도 아닌데 상사가 던져주는 일을 하기 싫어 미룰 때가 있다.

즐길 수가 없다.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사장이 아니면 어어떻게 주인의식을 가진대요? ㅎ

사장님처럼 월급 주면 주인의식이 생길 것 같아요. 턱까지 차고 오르는 말을 꾹 눌러 담는다.

일도 거절할 수 있는 거절의 달인이 되기 위해 고수님을 찾습니다.

책, 유튜브 등 좋은 정보 알고 계시면 추천해 주세요~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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