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이 축적되면 기적이 일어난다"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가 아니다. 평범하고도 지극히 일반적인 삶을 살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열심히 하면서(다작) 양질의 전환 시키는 기적을 맛보는 것이다. 수많은 점을 찍어 선을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것 작은 기적, 큰 기적이든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성장하는 방법 중 내게 잘 맞는 일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흔적이 축적되면 기적이 일어난다"라는 문장에 가슴이 크게 두 번 울린다.
직장에 손님이 오면 농담처럼 하는 말, 직장에서 가장 맛있는 차를 준비하라는 말
맞는 말이다. 손님이 오면 뻘쭘에 하거나 어색하지 않도록 활짝 미소를 지으면 일어나서 인사하고 최대한 음식대접을 하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난 직장 15년차 동안 지키고 있는 사명 중 하나가 바로 내 손님이 오면 1층 정문까지 또는 주차장까지 배웅하는 것을 실천 중이다. 외부에서 오는 손님에게 응대를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눈에 보인다. 문 옆에 앉은 직원은 직급과 나이 모든 것을 떠나 외부 손님이 들어오면 응대해야 하는데 손님이 오곤 말곤 모니터만 보며 자기 일만 하는 분들을 보면 라떼는 말이야라고 시전 하고 싶지만 꾹 참는다. 본인이 외부에 출장 간 기관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역지사지를 생각나는 글이다.
대인배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범인은 잡단한 이야기를 하고 소인배는 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문장에 찔끔했다. 잡단한 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어제 이마트에서 자숙문어 50% 세일 기간이라 사서 초장이랑 기름장에 찍어 먹고 문어덮밥도 해먹었다고 막 어서 가서 사라고 추천도 하고 그런 재미에 주절주절하는 편인데 기관이 성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는 대인배가 되어야겠다. 저자는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을 어떻게 알고 머리를 도끼로 내리찍는 문장들을 보여주는 걸까.
이은대≪책쓰기≫에서 세상 모든 명사는 반드시 동사를 전제한다. 정상은 등산을 전제하고, 골은 슛을 전제하며, 비상은 날갯짓을 전제한다. 합격은 공부가 필요하고, 다이어트에는 운동이 필수이며, 성공에는 노력이 기본이다.
최근에 필사하면서 명사는 반드시 동사가 되어야 된다는 문장을 마음에 새기고 살고 있던 중, 성공에는 노력이 기본이다. 맞는 말이고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작가가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사업을 여러 번 실패한 끝에 극복하고 갑부가 되었다는 스토리로 흘러간다. 실패를 맛보지 않은 갑부가 된 서민갑부는 없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우린 실패를 거름 삼아 성장해야 함을 그리고 실천해야 함을 다시 느끼고 마음에 새기게 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을 울리게 하니 저자에게 두 번 감사하며 필사를 하고 있다.
배움이란 스승으로부터 열정을 훔치는 것이라는 말
단순하게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닌 청출어람 즉 스승에 열정까지 뛰어넘어야 한다.
멋있다. 지식만 뛰어넘는 게 아니라 열정을 훔치라는 말 바로 태도라 생각한다.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지루하거나 힘들 때가 있기 마련이다.
취미로 즐기다가 직업으로 바꾸니 즐겁지 않다고 말하는 사진가 형님들을 보면 지식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