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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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왜 좋은 루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미라클 모닝 좋은 점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부분이 와닿았다. 가장 생산적인 시간,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자신의 삶을 주도한다는 자신감 상승, 고독 활용 등 말이다.

산책을 해야 하는 이유는 효과를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산책한다는 것 창의력이 높아지고 정서적 균형 유지와 스트레스 완화, 적절한 햇볕 쬐기가 보약보다 나은 점, 암 및 우울증 등 위험을 낮추는 것과 수명이 늘어나는 등 만병통치약이다.

좋은 루틴을 여러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독서, 서서 일하는 것이 좋은 점, 음식 등)

나만의 공간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사람이 공간을 만들지만, 공간도 사람을 만든다. 사람은 인생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좋은 습관이 되기까지 과정 중 보상이 따라주어야 뇌가 기쁜 행동으로 기억하게 되는데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끝내거나 1년을 무사히 마치면 키보드, 키보드 깔판, 키보드 축, 마우스, 책상 색깔 등 소소하게 하나 둘 바꾼다. 그동안 애썼던 펜들도 새것으로 갈아주거나 좋아하는 펜을 한두 개 사서 내게 보상을 해주는데 공간과 그 속에 자주 쓰는 애용품을 바꾸는 것이 나를 위한 선물이다. 공간이 바뀌면 내 기분도 행동도 달라짐을 매번 느끼고 있기에 실천하고 있다.

책을 읽을 때 여러 가지 책들의 문장이 떠오르면서 다시금 사색하게 되는 책을 좋아하는데 데일리 루틴 책이 그런한 책이다. 그제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읽었던 책 내용 중에서 필사 해둔 글의 앞뒷면을 찾게 되니 더 이해가 되고 소름이 돋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바른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바르고 인정받는 것, 우리는 올바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즉 루틴에 대해 내 뼛속까지 전달해 준다.

생각한 대로 살고 싶다. 사는 대로 생각하며 살고 싶지 않다. 매일 반복되는 삶보다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한 사람의 내가 되고 싶어진다. 좋은 루틴은 그런 삶을 이끌어 내줄 수 있다. 나는 그래서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인상깊은 구절

나는 항상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편이 낫다는 원칙으로 일한다.

오늘 엄청난 기회를 주시고,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지혜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자경문 중 : 마음이 안정된 자는 말을 적게 한다. 마음에 큰 뜻을 품고 성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가장 좋은 여행지이자 휴양지는 자신의 정신, 즉'마음'이라고.

"사람들은 시골이나 해변이나 산속에서 혼자 조용히 물러나 쉴 수 있는 곳을 원하고, 너도 그런 곳을 무척 그리워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짓이다. 너는 너 자신이 원할 때마다 그 즉시 너 자신 속으로 물러나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모든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서 고요하고 평안하게 쉬기에는 자신의 정신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이 사람이 이 일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런 질문은 너 자신에게 먼저 던져서, 너 자신을 가장 먼저 면밀하게 살펴라.


총평

성공 경험보다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그대로 담았다는 저자의 오늘만 최선을 다한다는 데일리 루틴을 읽고 있노라면 나 또한 같은 실패자로 웃음이 나오는 동시에 놓치고 있던 부분을 다시금 이야기해주는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독서는 즐기는 편이지만 건강을 위한 운동을 잘하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내 머리와 입안을 즐겁게 하는 음식을 매우 좋아하고 많이 먹는 내게 올바른(건강한) 식이습관을 가진다는 게 정말 어렵다. 하지만 저자의 책일 읽고 있으면 사는 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올바른 행동으로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내 머릿속에 꽁꽁 얼려 있는 얼음을 도끼로 깨트리는 책이다. 왜 좋은 루틴을 가져야 하는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소개한다. 이 중 하나라도 실천한다면 저자는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다. 나 자신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좋은 습관 만들기로 적어둔 여러 가지 내용이 담긴 수첩이 있었는데. 아까워할 필요 없이 버려도 될 것 같다. 데일리 루틴 책에 모두 담아져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시간 가지기, 디지털 간헐적 단식하기, 산책하기, 만다라트 만들기 등등등 그것도 왜 이리 설득되게 적어 두셨는지 저자의 책들을 검색하고 하나씩 읽어보는 즐거움이 생겨 행복하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저자를 만나면 그 하루가 즐겁다. 그 사람이 되어 떠나는 여행이 꼭 나 자신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좋은 분들과 티타임을 가진 것 같아 힐링이 된다. 오늘 그런 저자를 만났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그래서 무엇을 먼저 실천할 것인가?

현재 간헐적 12~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행동을 매일 실천중이다.

책에서 말하는 대로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 결정했다. 어제 먹고 남은 항정살만 마저 먹고 시작해도 될까? ㅎ

건강을 위해서 내 몸에 좋은 음식을 선사해야겠다. 먹는 음식에 따라 내 정신도 달라진다고 하니 무시 못 하겠다.


북카페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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