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문명의 이기에 열광하고 자기도 모르게 중독되어 더 편리한 이기를 요구한다. 인간의 머리는 최적화된 인공지능처럼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뜨거운 피가 흐르는 가슴은 차디차게 식어 점점 더 굳어져 간다.
무릇, 생각하며 산다는 것은 그 얼마나 높고 우뚝한 일이던가 자신이 하는 생각은 곧 그 자신인 것이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상황이 있다. 남과 같지 않은 그 상황이 곧 그의 삶의 몫이고 또한 과제다. 오직 그대는 그대의 몫을 살고 무소의 뿔처럼 그대만의 길을 가라.
아무리 화가 났을 때라도 말을 함부로 쏟아버리지 말라. 말은 업이 되고 씨가 되어 그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구시화문이라, 인생사 모든 화는 말에 있음이다. 삼사일언이라 했느니, 한 마디도 말도 신중히 유념해서 해야 탈이 없는 법이다.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