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 프로 일잘러를 위한 디자인과 마케팅 공존라이프
장금숙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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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가격 : 18,000원 → 16,200원

페이지수: 352p



좋았던 점

20년여 년간 디자이너로 살다가 초보 마케터가 된 작가의 도전기가 재미있다.

아이디어를 실천하며 끈기 있게 살아가는 모습도 본받고 싶다.

선행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그는 멘토로서 멋진 분이라는 느낌이 든다.

초보 마케터가 된 그, 사과 컴퓨터를 쓰다가 일반 pc를 받아도 적응하는 그가 대단하다.

왠지 좌천된 느낌인데 아무렇지 않게 노력하는 그의 내공을 짐작할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내용들을 엿볼 수 있어 힘이 난다.

디자이너로 살면서 보았을 마케터! 직접 마케터로 살면서 느낀 괴리감을 극복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공부하는 그를 보니 탐도 나고 나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자존감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작은 것을 우습게 바라보지 않는 자세가 본받을만하다.

말단 직원에서 프리랜서(지옥을 경험하고) 그리고 팀장, 부장 등 경험이 풍부한 작가에게 듣는 디자인과 마케팅 수업 기술보다는 갖쳐야 할 마인드 및 자세가 인상 깊다.

진국 같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다. 프리랜서로 도전하다가 아이디어가 기업에 삼켜버리는 것을 느끼고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경력을 쌓는 그, 직원을 다루는 마음이 열정적이고 애정스럽다. 상사를 대하는 자세도 그리고 디자이너로, 마케터로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부분도 포근하다.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디자인이라면 언제나 소장하고 싶다.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활짝 피는 작가에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 담겨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열정으로 뜨거워진다.


인상깊은 구절

1분 안에 소비자를 설득할 수 없다면, 그 강점으로는 1시간 안에도 소비자는 설득되지 않는다.

실패가 많아야 성공의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을 사람들은 자주 잊어버린다.

숫자보다는 관찰력을 믿어라. 기회를 발견하면 그 기회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시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도 많은 기회는 숨어있다.

브랜드의 상황은 항상 변한다.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변해서 나의 위치가 변한다.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 일을 잘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그 일을 정말 좋아할 수 있는가?'이다.

꿈을 꾸는 자의 것이 아니라 이루는 자의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보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총평

디자이너와 마케터가 가져야 할 마인드를 볼 수 있는 책이다. 1인 브랜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어 읽는 내내 응원하게 된다. 디자인한 것도 판매 물건도 소비자가 찾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효용성을 잃은 디자인은 디자인이 아니라고 외치는 그녀가 멋있다. 디자이너라는 본체와 마케터라는 날개를 달은 작가! 목적을 향해 관찰하고 실천하며 승리하는 내용들이 일기처럼 꼼꼼하게 담겨 있어 자기계발서로도 한몫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상사가 갑자기 새로운 직무를 주면 작가처럼 '네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나요?

언제나 '예스'라고 말한다.

일단 해보고 못한다고 말하는 스타일이지 해보기 전에 계산적으로 생각하고 거절하는 부류는 아니다.

다른 업무를 해봐야 그 업무에 장점과 어려움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기쁨 마음으로 한다.

가끔 이것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업무가 꼬리에 꼬리를 물긴 하지만 이것 또한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는 긍정적 사고로 버티고 있다. 내 업무에서 교집합 되는 부분들을 찾아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관련 교육이 취소된 부분이 아쉽다.

무언가를 배우고 움직이는 작가를 보며 오늘도 힘을 얻는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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