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여 년간 디자이너로 살다가 초보 마케터가 된 작가의 도전기가 재미있다.
아이디어를 실천하며 끈기 있게 살아가는 모습도 본받고 싶다.
선행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그는 멘토로서 멋진 분이라는 느낌이 든다.
초보 마케터가 된 그, 사과 컴퓨터를 쓰다가 일반 pc를 받아도 적응하는 그가 대단하다.
왠지 좌천된 느낌인데 아무렇지 않게 노력하는 그의 내공을 짐작할 수 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내용들을 엿볼 수 있어 힘이 난다.
디자이너로 살면서 보았을 마케터! 직접 마케터로 살면서 느낀 괴리감을 극복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공부하는 그를 보니 탐도 나고 나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자존감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작은 것을 우습게 바라보지 않는 자세가 본받을만하다.
말단 직원에서 프리랜서(지옥을 경험하고) 그리고 팀장, 부장 등 경험이 풍부한 작가에게 듣는 디자인과 마케팅 수업 기술보다는 갖쳐야 할 마인드 및 자세가 인상 깊다.
진국 같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다. 프리랜서로 도전하다가 아이디어가 기업에 삼켜버리는 것을 느끼고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경력을 쌓는 그, 직원을 다루는 마음이 열정적이고 애정스럽다. 상사를 대하는 자세도 그리고 디자이너로, 마케터로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부분도 포근하다.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디자인이라면 언제나 소장하고 싶다.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활짝 피는 작가에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 담겨 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열정으로 뜨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