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다(유전자 옥수수, 전자전기 등)" 외치는 것들에게 관대하게 경청하는 것이 잘못이다.
기사, 인터넷 정보 등은 과유불급이다. 과잉으로 지식을 접하게 되다 보니 진실보다는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세상을 표현하는 것에 끌린다. 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한다는 말이 이 뜻일 것이다. 두통이라고 검색만 해도 건강염려증이 생길 정도로 많은 정도들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들만 부정적인 것을 오히려 흡수하고 없던 병도 만든다. 외치는 것들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의심하고 시간을 두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단해야 한다. 균형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한다. 높음이 있으면 낮음이 있고 무거움이 있으면 가벼움도 있듯이 경청도 반응도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 사고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함을 알게 된다.
그 사건 안에 무언가 하나쯤은 진짜가 없었을까?
마이클 잭슨은 살아있다. 우리나라로 보면 김성재는 자살인가? 타살인가?처럼 의구심이 든다. 그 의구심이 만약에 20개인데 그것을 입증하고 타당하게 주장한다면 각 1개일 때 힘이 없던 질문들이 20개가 되어 우연처럼 힘을 얻는다. 즉 3명만 있음 개가 날개가 생기고 날아다닐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 수많은 의구심들 중에 진실이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 정말 생각에 잠기는 문장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많고 음모론을 찬성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 지구동반설 등에 빠져 정말 지구 안에 우리 인간 말고 외계인이 살고 있다고도 생각하고 이리저리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모아둔 자료들이 수십 장이 되었을 만큼 쉽게 믿는 내가 된 것은 아닐까. 물건 하나를 팔아도 그 마케팅 속에는 수많은 심리적 요법 등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왜 눈 감고 회피하고 살았을까. 겸손해야 한다. 진실을 정확하게 알기 전에는 입 밖으로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진짜가 아예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정한 권리(참여할 권리)
참여할 권리는 민주적인 입장에서 시민 각자가 자신의 권한을 대표(시장. 의원 등)에게 임시로 위임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된다. 민중의 소리를 악마의 소리로 듣는 정치가를 대표를 두면 나의 권리는 그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내가 참여할 수 있는 투표는 열심히 찾아서 직접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편해도 공부를 해야 하고 모르면 알아야 하는 고단함을 감수해야 한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나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
입소문, 의심, 데이터 분석, 우연, 인지 마케팅, 확증편향 등 흥미로운 점들이 읽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