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해요 - 현직 엄마 교사가 알려주는 어린이집 생활 백서
이준호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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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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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90p



좋았던 점

우리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들은 여러 명은 상대하고 있고 아이들은 순식간에 사고를 치기도 하니 어려움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을 보낼 때도 저희는 미리 약통에 여러 가지 약을 섞어서 보내고 이름 스티커도 붙였는데 잘하고 있어 안심도 되었지만 담당 선생님과 소통을 잘 하고 있지 않는 부분도 알게 되어 이런 부분에는 조금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교육이냐? 보육(놀이)이냐? 고민하는 문제를 현직 교사로서 풀어준다.

가정 어린이집 VS 국공립 어린이집 VS 민간 어린이집마다 보육이 우선인지 교육이 우선인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에 맞게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고 부모에 상황에 맞게 타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육도 좋고 보육도 좋고 아이 성장 속도에 맞추어 적당한 타협도 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어린이집이든 거기서 일하는 원장 철학이나 담임선생님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

조직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미션을 알고 있어야 하고,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기관 대표가 어떤 마인드로 가지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그 영향이 많은 선생님들에게 미치고 그것들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상깊은 구절

☆ 어린이집 선택 리스트 ☆

1.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몇 분 정도 소요되는가?

2. 선생님들의 경력과 근속연수는?

3. 선생님과 아이들의 표정은 어떠한가?

4. 교사 대 원아의 비율은?

5.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가?(꼭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6.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되어 있는가?

7. 부모 부담금이 얼마인가?

8. 특기 활동은 어떤 것을 하고 있나?

9. 문제 상황 발생 시 지도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10. 등하원 시간은?(연장보육)

11. 방학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12. 교구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충분한가?

13. 어린이집 시설 중 위험한 곳은 없는가?

14. 주방 및 화장실의 청결 상태는 어떠한가?

15. 식재료는 어디서 구입하는가?(국내산인가, 유기농인가)

16. 실외 놀이는 어디로 가는가?

17. 제공하는 식사량은 적당한가?

18. 칫솔 살균 소독기가 비치되어 있는가?

19. 우리 아이가 차량 이용 시 차량 탑승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20.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가?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원한다면 불안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 들키면 안 됩니다. 불안은 전염됩니다. 엄마의 작은 흔들림도 아이들은 다 느끼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편지 쓰기(담임선생님께 손글씨로) : '좋고 싫음'이 확실합니다.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함께 놀이를 하려고 합니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는 눈물을 흘리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면 금세 그치고 놀이를 합니다. 감정이 풍부하고 사랑이 많은 만큼 사랑도 많이 받기 원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이만저만 에너지 소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나 웃음 하나에 풀리기도 하지요. 자는 모습만 봐도 흐뭇하고요. 당연히 힘든 부분도 있지만 행복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만큼 시간을 쪼개서라도 공부하고 배워서 실천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해요≫를 통해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되고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총평

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5살이 되어서 병설유치원이나 큰 어린이집으로 옮겨야 하는 부모 또는 어린이집과 원활한 소통을 하고 싶어 하는 부모 등 어떤(가정, 국공립, 민간) 어린이집으로 보낼지,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해결책을 알고 싶으시다면 읽어 보시라고 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게 됩니다.'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잘 놀아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린이집에 새로 적응해야 하고 우리가 직장에 출근하기 싫은 것처럼 아이들도 똑같이 거부하기도 합니다. 우는 아이를 보내고 나면 직장에 출근하고서도 마음이 아프고 신경이 쓰이기 마련입니다. 우리 금쪽이가 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고 나니 더욱 담임선생님을 믿고 금쪽이에게 불안한 마음을 비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을 느낍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이 궁금해요" 책을 읽고 무엇을 실천하시겠습니까?

'지금보다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고자 합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심술부린다는 이유로 가끔은 아이에게 집중하지 못했는데 역시 아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기분 상태를 더 잘 알고 행동한다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부모가 긍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행동들로 아이가 좋은 습관을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변화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한 걸음 더 다가가서 사랑해 주고 기다려주고 긍정적인 단어와 긍정적인 기분을 전염시키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북카페 책과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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