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의 기술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생각도구
신승철.우정.정재석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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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키워드 조사법(검색량은 높으면서 발행량이 낮은 키워드를 황금 키워드라고 한다)을 통해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나는 이것이 인기 상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키워드 도구를 통해 조사해 본 결과 1,000개밖에 안 나온다면 사람들이 찾지 않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백종원도 골목식당에서 강조하는 말 중 하나가 "본인의 입맛보다 평균이 좋아하는 입맛을 사로잡아라!"라고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키워드 조사법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고 있는 것이 욕구가 많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런 데이터가 바로 미래에는 돈이 된다는 것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온라인 카페, 온라인 블로그,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음식점 전단지 배포, 현수막, 애드벌룬 갖 가지 마케팅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노력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부분을 명시하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성으로 투자하거나 속도를 낸다면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자와 비교하기보단 어제 나라는 자신과 비교를 하며 정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향을 알고 있다면 다른 길로 빠지는 일도 감소할 것이고 계속 목적을 향해 궤도를 수정해가며 자신 또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목적은 해결책이라는 '결과'과 아니라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다.)

다양한 모델 제시(25개 이상) 하고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공부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군더더기를 빼고 우선순위를 정하라 ERRC 모델, 당신과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DISC 모델 등 어렵기는 하지만 적용하기 쉽게 예시가 많아 조금만 반복해서 읽으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모델을 소개할 때마다 명언될 만한 문장들이 숨어 있어 읽는 내내 공감이 간다.


아쉬웠던 점

모든 모델을 단순함의 기술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다. 2Ⅹ2 모델로 쉽게 적용해보는 방법 등이 적어가며 해봐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적용해봤다. 현재 내가 주식을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인상깊은 구절

도전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맞는다. 기회 역시 변화에서 찾아온다. change에서 g를 c로 바꾸면 기회 chance가 된다. 예술적인 변화다.

p198

관점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지금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기적이 되고 마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단순함의 기술도 노력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의지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선택했을 대 지속되며 커진다. 의지는 성과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p193

영화 '세 얼간이'가 생각난다. 거기서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 보면 성공의 길에 도달한다고 했는데, 책들마다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아하는 일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한다. 잘하는 일을 하다 보면 그 성공들이 누적이 되고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일이 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 단순함의 기술을 일단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100일 동안 공부해봐야겠다.

'믿음+확실성+친밀감'을 10에서 100으로 높이는 노력보다는 이기심을 줄이는 것이 신뢰도 높은 관계를 만드는 현명한 행동이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행동보다는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편이 상호 관계에 훨씬 득이 된다.

p152

싫어하는 행동 하나를 안 하는 것이 좋아하는 일 여러 개 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작년에 알았다. 사람 감정이라는 것이 꼴 보기 싫은 부분이 눈에 들어오면 한순간 온몸의 부정적인 여파가 미친다.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고(리스트) 그것을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노트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총평

고민이 많거나 앞날의 문제를 어떻게 단순화 시켜 성공할지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이다.

노력이나 고민만으로는 문제를 하기에는 장애물이 많다.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단순화시켜 문제해결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즉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여러 모델들이 소개되어 있어 경영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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