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 - 깊고 단단한 삶을 위한 방법
이솜 지음 / SISO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파인드

이솜작가, 244p, 가격 : 13,500원(알라딘 기준 : 12,150원)

작가의 아이가 자랐을 때 선물로 주려고 쓴 책

과거의 부정적이었던 작가를 지금까지 이끌어준 삶의 작은 지혜를 모아 물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주인공 정식군은 꿈과 동시에 저승에 간다. 거기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운은 생명과 같네. 살아 있다면 누구에게나 운이 있지.'라는 말을 되새기며 눈을 뜬다. 사색 끝에 1년만 노력하며 살아보겠다고 다짐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감정을 조정하며 결정과 태도를 바꾼다. 자유를 느낀다. 진짜 자아를 찾기 위해 포스트잇을 한 벽면에 채운다. 멈춤(휴식)도 있지만 다시 일어나 움직인다.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실패나 지질한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도움을 받고 자아성찰하는 내용인데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좋았던 점

감사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 감사일기를 몇 년 동안 써오고 있긴 했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무의식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나를 보며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곤 했다. 현 불안한 세상을 이용하여 감사를 유행 시키는 것처럼 고민에 빠진 적도 있다. 계속해야 할까 말까..

감사는 '운의 스위치'를 켜는 행위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수동적 감사와 능동적 감사가 있다는 것도 알게 해준다. 수동적 감사는 사물이나 음식 등을 보고 맛있다거나 등으로 "~때문에 기쁩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고, 능동적 감사는 현재 부정적 감정을 최대한 적고, 이만하면 다행인 이유를 찾고 감사하고, 기회를 찾고,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첫 챕터만 읽어봐도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를 잘 알게 된다.

어떤 상황이든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며 해석하기에 따라 성장하는 내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미라클모닝이 유행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해야만 하는 일만 해서는 기적을 만날 수 없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것을 꾸준히 반복 훈련하는 것만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부정적 해석보다 이만하면 다행이다에서 시작하여 실패 속에서도 감사한 일을 찾고 즐거움 마음으로 성장하는 데 관점을 돌리는 데 있다.

무엇보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바로 자네라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말!

어떤 기업이 있지라고 생각만 하던 내가 참으로 부끄러웠다.

바꿔 말하면 나 자신을 잘 모르면 감사의 힘도 어떤 힘도 추진력을 얻지 못한다는 말처럼 들렸다.

"왜" 밖에서만 찾으라고 했을까!

"안"에서 찾으면 되는 것을... 우리는 각각 우주인 것을....

아쉬웠던 점

은행 지점장을 붙잡고 싶은 심정이다(책 내용처럼)

이솜작가님에게 더 많은 얘기를 들 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감사 일기,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의문이 들었던 생각들을 해소시켜준 것처럼

또 다른 내용으로 나를 깨닫게 해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단 파인드에서 말하는 내용을 여러 번 읽고 행동해봐야겠다.

파인드 2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인상깊은 구절

"균형이 무너지면 안 돼요. 혹시 지금 가진 돈이 적다 하더라도 균형을 유지해야 해요.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다는 게 더 나아가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경제적 신체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나의 힘을 기르는 것과 같지요. 아무리 많은 부가 내게 주어진다고 해도 균형을 잃은 사람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요. 그래서 돈에 짓눌려버리는 것이지요."

로또 당첨된 사람 중 약 80%가 불행해진 이유는 바로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다. 돈의 무거움을 몰랐던 것이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기본이다. 거기서 출발하는 것이다. 균형이 있는 삶은 쓸모가 있는 인생이다. 내 레벨이 낮은 레벨인지 높은 레벨인지 먼저 자신을 알고 내 레벨에 맞는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사냥을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팁이라도 그 팁이 고수 팁이라면 낮은 레벨인 내겐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내게 맞는 것을 찾아 실천하자.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운이라는 스위치를 킬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 태어난 축복 받은 존재다.

삶은 언제나 힘든 순간의 연속이야.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냐에 따라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도 있지.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말 이해는 되지만 현실에서 생각하기는 참 어렵다. 나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배움이라는 과정으로 지켜본다면 어떨까. 다시 도전하게 되지 않을까? 내일에 해는 또 뜬다. 오늘만 날이 아닌 것이다. 단 해석하는데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우리는 걱정과 불만을 많이 안고 살았다. 부정적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산지 몇십 년이 되었는데 한순간에 바뀌겠는가. 노력해야 한다. 수없이 도전해야 한다. 색안경을 바꿀 수 없으며 벗는 시늉이라도 하며 본래의 색깔을 봐야 한다. 이미 신은 인간의 삶을 즐기라 주었는데, 우리는 비교 등으로 자신을 망치는 일은 그만둬야 할 것이다. 즐기자. 파인드 책 제목처럼 찾아내자!

총평

find

어떻게 살아야 할지, 책을 읽어도 감사일기를 쓰고 미라클모닝을 하고 있음에도 삶의 변화가 없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삶의 방향을 파인드 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가치부터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과 꾸준히 내 생각을 정리하면서 쓸모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파인드)

이솜작가님의 자녀는 행복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나의 모든 기록을 남기고, 경험한 것을 공유하며 세상과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멋진 방향이 생겼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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