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 도시 버거 대회 ㅣ 올리 그림책 70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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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4세 아이와 읽어본 『달곰 도시 버거 대회』 서평

요즘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누가 더 맛있는 걸 만들까?”, “내가 한다면 어떻게 할까?”처럼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책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이번에 함께 읽어본 책은 『달곰 도시 버거 대회』예요.
표지부터 알록달록한 음식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4세 아이의 시선을 확 끌더라고요. 🍔

책 제목을 알려주자마자
“엄마, 버거 대회가 뭐야?”
하면서 궁금해하기도 했어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역시 버거를 만드는 과정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 속 재료들을 하나씩 찾아보면서 “이건 뭐지?”, “이건 먹어봤어!” 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특히 4세가 되니 책 속 상황을 자기 경험과 연결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많아졌는데, 버거라는 친숙한 음식이 등장하니 아이 나름대로 “나는 이런 버거 만들 거야!” 하면서 상상하는 모습도 귀여웠어요. 🥰

그리고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대회를 준비하고 서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어떤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누가 이길 것 같아?”
“왜 그렇게 생각해?”
“네가 버거 대회에 나간다면 어떤 버거를 만들고 싶어?”

이런 질문을 던져주니 아이가 자기 생각을 제법 열심히 이야기하더라고요.

무엇보다 그림이 재미있어서 글을 읽어주는 중간중간 아이가 그림을 보며 먼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좋았어요. 4세 아이에게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큼 그림을 관찰하고 상상하는 경험도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함께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4세 아이와 읽어본 엄마의 한줄평

“맛있는 버거를 만드는 대회라는 재미있는 소재 덕분에 아이의 호기심을 끌고, 책을 읽은 뒤에도 ‘내가 만든다면?’ 하고 상상해볼 수 있었던 그림책.” 🍔

아이와 책을 읽고 음식 재료 이름 맞히기 → 내가 만들고 싶은 버거 그려보기 → 가장 먹어보고 싶은 버거 고르기까지 이어서 독후활동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책세상맘수다 #달곰도시버거대회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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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와 친구들 : 가을 알밤을 찾아라 ㅣ 바람그림책 182
김고운 지음 / 천개의바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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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4세 아이와 함께 읽은 그림책 《동구와 친구들 - 가을 알밤을 찾아라》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아이와 함께 가을에 관한 그림책을 찾아보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동구와 친구들 - 가을 알밤을 찾아라》**예요.

표지부터 귀여운 강아지 친구들이 가득해서인지 4세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엄마, 얘네는 뭐 찾고 있어?” 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가을이 찾아온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감을 따고, 벼를 베고, 밤을 줍느라 바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요. 동구와 친구들은 처음에는 맛있는 감을 얻어먹고 싶어 하지만, 어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도와주기로 마음먹어요. 그래서 알밤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문제는 친구들 모두 알밤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는 것!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밤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물어보니 한참 생각하다가 “동그랗고 갈색?”이라고 대답하더라고요.
그런데 동구와 친구들은 밤송이를 보고 뾰족뾰족한 모습 때문에 무시무시한 ‘가시괴물’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

4세 아이에게는 이런 엉뚱한 상상과 작은 사건들이 특히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건 괴물이 아니고 밤 아니야?”
“밤송이는 왜 가시가 있어?”
하면서 중간중간 질문도 많이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단순히 ‘알밤을 찾아가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먹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 주변을 맴돌던 동구와 친구들이, 결국에는 **“우리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드리자!”**라는 마음으로 바뀌거든요.

4세 아이에게 ‘도와줘야 해’, ‘어른들이 고생하셔’라고 직접 설명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동구와 친구들의 행동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도움과 배려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책 속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주황빛 감, 빨갛게 익은 사과, 황금빛 들판과 밤송이 등 가을 풍경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서 계절을 알아가는 그림책으로도 좋았어요. (영풍문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이와 함께
“가을에는 어떤 열매가 열릴까?”
“밤송이는 만지면 어떨까?”
“추석에는 어떤 음식을 먹지?”
이런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눠볼 수 있었어요.

특히 4세 아이와 읽으니 알밤을 찾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숨은그림찾기처럼 즐기는 재미가 있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밤 어디 있어?” 하면서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도 귀여웠고요.

아이에게 가을이라는 계절을 알려주면서 자연, 추석, 가족, 이웃, 함께 돕는 마음까지 어렵지 않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책을 덮은 뒤에도 “동구는 밤 찾았어?” 하고 다시 이야기할 만큼 기억에 남았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가을이 시작될 때 4세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귀여운 강아지들의 엉뚱한 알밤 찾기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도 가을의 풍경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만나게 되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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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다룰 줄 아는 아이 - 감정, 실패, 갈등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근육
최재희 지음 / 청림Life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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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불편함을 다룰 줄 아는 아이

41개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건 ‘어떻게 하면 아이가 힘든 감정을 스스로 잘 다룰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금세 속상해하고, 친구와 장난감을 가지고 싶어 다투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싫어!”, “안 돼!” 하며 감정을 크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로서 어떻게 반응해줘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줘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느낄 때마다 엄마가 해결해주는 것이 과연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불편함을 다룰 줄 아는 아이》라는 제목이 더욱 눈에 들어왔다.

특히 책 표지에 적힌 **‘감정, 실패, 갈등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근육’**이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아이가 살아가면서 불편한 감정을 전혀 느끼지 않게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니라, 불편한 감정과 상황을 경험하면서도 그것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41개월인 지금은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자신의 마음을 정확한 말로 표현하는 것도 서툴다. 그래서 아이가 울거나 떼를 쓸 때면 나도 모르게 빨리 상황을 끝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건 ‘불편한 상황을 없애주는 엄마’가 아니라 불편함을 느껴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감정을 지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엄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아이의 감정을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바꿔야겠다고 느꼈다. 실패하지 않게 해주는 것보다 실패했을 때 다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갈등이 생겼을 때 대신 해결해주는 것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

아직 41개월이라 모든 내용을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통해 아이가 마음의 근육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라는 부담보다는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하게 편안한 환경이 아니라, 불편함을 안전하게 경험하고 그것을 이겨낼 기회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감정을 대신 해결해주기보다 옆에서 함께 바라봐주고, 실패했을 때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
그리고 아이가 힘든 순간에도 “괜찮아, 엄마가 다 해결해줄게”가 아니라 **“속상했구나. 그래도 우리 한번 같이 해볼까?”**라고 말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수많은 실패와 갈등, 좌절을 모두 막아줄 수는 없으니까.

그때마다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불편한 감정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조금씩 키워주는 것.
어쩌면 그것이 지금 내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41개월 아이를 키우며 감정 조절과 훈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의 ‘불편함’을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을 한번 돌아보게 해주는 책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세상맘수다 #청림출판 #불편함을다룰줄아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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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
김상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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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어릴 때의 나는 '오디세이'라는 이야기를 그저 신화 속 영웅의 모험담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괴물을 만나고, 바다를 떠돌고,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영웅의 이야기.
그런데 30대가 되어 다시 만난 『오디세이』는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김상근 교수의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전을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과 연결해 풀어낸 책이다.
진로와 미래에 대한 불안부터 부모와의 관계, 사랑과 이별, 반복되는 실패, 유혹과 절제, 결혼, 가난
그리고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까지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며 마주하는 고민들을 오디세우스의 여정과 함께 생각하게 한다.

처음에는 '청년을 위한 책'이라는 소개 때문에 조금 의외였다.
30대가 된 나는 이미 학교를 졸업했고, 직업이나 결혼, 가족처럼 어느 정도 삶의 방향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오히려 지금의 나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에는 '나는 무엇이 될까?'라는 질문을 많이 했다면, 30대에는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더 자주 하게 된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가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해온 선택이 맞았는지 돌아보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디세우스의 긴 항해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오디세우스는 처음부터 모든 답을 알고 있었던 영웅이 아니었다.
길을 잃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고, 유혹에 흔들리기도 한다.
책에서도 오디세우스를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두려워하고 실패하면서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으로 바라본다.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


나 역시 살면서 '왜 나는 이것밖에 안 될까'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어쩌면 인생에서 중요한 건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뒤에도 다시 방향을 찾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단어는'노스토스', 즉 '귀환'이었다.
우리는 흔히 더 좋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돈, 더 높은 위치, 더 많은 성취.
하지만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다 보면 정작 내가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리고 있는지는 놓치기 쉽다.
『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가 무엇을 얼마나 정복했는지보다 결국 어디로 돌아갔는지를 이야기한다.
나에게도 '돌아가야 할 곳'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했다.


30대가 되고 나니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의 가치가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평범한 하루,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 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어쩌면 인생의 목표가 꼭 더 멀리 가는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서 무언가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끝까지 지키는 것.


그것 역시 잘 사는 삶의 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디세이』는 3,000년 전의 이야기지만 놀랍게도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래에 대한 불안, 부모와 자녀의 관계, 사랑과 이별, 실패와 유혹, 그리고 결국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까지.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그리스 신화를 알고 싶어서 읽는 책이라기보다, 지금 내 삶의 방향을 잠시 멈춰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더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나처럼 30대에 들어서면서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본 사람이라면 오디세우스의 긴 항해가 꽤 묵직하게 다가올 것 같다.
어쩌면 우리 모두 각자의 오디세이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때로는 다시 돌아가기도 하면서.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목적지에 도착했느냐가 아니라,
내가 정말 돌아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 잊지 않는 것.


30대의 어느 날 읽은 『오디세이』는 나에게 그런 질문을 남겼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나는 어디로 돌아가고 싶은가.


김상근 『오디세이』
30대에 한 번쯤 천천히 읽어보면 좋을 인문교양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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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할인 특가! 곰을 싸게 팔아요 ㅣ 라임 그림 동화 49
조반나 조볼리 지음, 리사 안드레아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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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번 주 할인 특가!
곰을 싸게 팔아요.

조반나 조볼리 / 라임

응? 곰을 싸게 판다니 무슨 일이지?

40개월 채채와 읽어보았습니다

엄마 곰을 왜 싸게 팔아요?
곰을 왜 파는거에요?

응 우리 같이 읽어보자!

책 제목만 보고 흥미로움이 폭팔하는 채채

정말 곰을 사고파는 이야기인가 싶어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평범한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 재미가 느껴졌어요.

몽땅 다 반값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주 할인 특가는!
특별한 곰!!!!!


이 책은 생쥐 가족이 곰을 마치 물건을 판매하듯 소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광고 전단지를 보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놀이처럼 다가오지만,
어른이 읽으면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꽤 묵직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물세탁이 가능한 자연에서 온 100퍼센트 천연동물이래요!


채채는 읽으면서 요즘 채곰이(채채의 소중했던 곰인형)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채곰이보다 채빗이 토끼인형이 더 좋다고 엄마방에 버려버린(?) 채곰이..

갑자기 채곰이도 보고싶대요 ㅎㅎ

곰침대 엄마도 누워보고싶다~채채도 누워보고싶지?
아이와 그림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이렇게 사랑스런 곰 한 마리가 집에 있으면, 모든 고민이 눈 녹듯 사라질거에요!
엄마 곰이 왜 세탁기안에 들어갔어요?

이건 엄마도 깜짝놀랐어요 정말 곰 아니었나요?
ㅋㅋㅋㅋ
으응 곰이 깨끗해지려고 들어간거야!


이렇게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커다란 곰과 그 주변의 작은 생쥐들이 만들어내는 장면이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생쥐를 찾아보기도 하고,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읽었답니다.

단순히 아이에게 교훈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기보다, 아이와는 재미있게 읽고 어른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그림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귀여운 생쥐들과 커다란 곰의 모습 때문에 처음에는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처럼 시작했지만, 책장을 덮고 나서는 ‘우리는 무언가를 너무 쉽게 사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엄마인 저까지 생각하게 만든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에게는 재미를, 어른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주는 《곰을 싸게 팔아요》.

40개월 아이와 함께 그림을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


#책세상맘수다 #라임 #이번주할인특가곰을싸게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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