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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베스 올리리 지음, 문은실 옮김 / 살림 / 2019년 11월
평점 :
공유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 시대에 대하여 살고 있다.
1.수동적인 공유
업무의 공유로 리눅스 등의 오픈소스 재단 등과 지식의 공유는 집단 지성으로 이미 일상은 공유로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 일선에서도 업무의 공유과 생각의 공유는 강조점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수동적인 공유라고 한정 짓는 있는 것은 범위이고 범주라는 것이다.
가용한 선과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적극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철저히 시장경제논리에 맡겨놓은 것이다.
2.능동적인 공유
어쩌면 공유를 하는 사람들로 한정을 지어야 할 수 도 있지만, 지금은 보다 적극적인 공유정보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서비스가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어쩌면 그들은 리소스의 낭비를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합리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모두 맞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주차장에서 놀리고 있는 차는 내가 출근한 이유의 나의 거주자 주차공간은 나의 비는 시간들은 급할때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없을까 휴가때 좀더 싸게 좋은 곳에서 묵을 수없을까? 그것을 틈새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들 그것들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 이곳 저곳에서 진통도 있다.
그런 시대에 살면서 소설이지만 소설같지 않은소설이 출간되었다.
셰어하우스, 쉐어하우스
소설로만이 아닌 공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공감을 하게 된다.
그만큼 공유는 우리 일상에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 대한 예외사항과 부작용도 잘 알고 있다.
업무 특성으로 집을 공유한다. 나의 집에 불이 껴져있을때 누군가가 살고 간다.
그리고 절대로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정서는 우렁이 각시처럼 숨어있다가 청소하는 사는 그런개념을 가지고도 있지만,
이것은 오픈해 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비현실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다.
혼카페, 혼술, 혼밥 홀로를 즐기지만 실상은 그곳은 스타벅스고 유명한 장소일수도있다.
군중속의 고독을 즐기는것이지, 고립을 원하는 것은 절대로 아닌 것이다.
저스틴, 티피, 리안
집이 없고, 동생의 문제도 있고, 각각의 삶의 영역이 분명이 다르지만 우리는 사람 없이는 살수 가 없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사람속에 살기에 고독을 원하지만결국 혼자서는 못산다.
집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만은 아닌것이다. 우리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 어쩌면 셰어하우스가 바라보는 장면일수도 있다.
우리의 서비스들만 아니라 우리의 관계들도 보다 능동적인 공유로 바꿔야 진정한 공유시대가 도래함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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