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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과학 퀴즈북 1 : 동물의 세계
아울북 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아울북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우리 아들은 퀴즈를 참 좋아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럴테지만요. ^^
다른 채널을 보고 있다가도 제가 TV에서 하는 퀴즈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꼭 제 옆에 찰싹 붙어서 있는 실력 없는 실력을 다 동원해서
저와 같이 퀴즈를 풀곤 합니다.
아직까지는 엄마가 이 세상에서 최고로 똑똑한 줄 착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제 답을 잘 들어뒀다 제가 말한 그대로 답할 때가 더 많지만
퀴즈란 효과적으로 기억하기에 참 좋은 학습방법인건 분명한 듯 합니다.
퀴즈를 통해 우리 아들이 새로이 알게 된 사실도 꽤 많은 걸 보면 말이죠. ^^
퀴즈를 풀다보면 기존에 확실히 알았던 사실도 긴가민가 헷갈릴 때가 있는데
이때 퀴즈 정답을 듣고 사회자의 부연설명을 들으면
확실히 기억에 남게 되더라구요.
또 혹 몰랐던 내용은 여러 상황을 유추하고 힌트를 보며 풀다보면
이때 퀴즈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내용은
아주 오래도록 제 기억에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더군요.^^
이처럼 효과적인 기억법이자 학습방법인 퀴즈를 통해
아이들의 과학실력을 쑥쑥 올려주는 반가운 책이 나왔네요. ^^
한자 학습만화로 명성이 자자한 마법천자문의 과학 퀴즈북이 바로 그 반가운 책입니다.
정답을 설명해줄 때 부연설명이 있긴 하지만
퀴즈북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정말 퀴즈로 시작해 퀴즈로 끝나는 책이예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퀴즈로 이루어진 책이라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같이 책을 받자마자 서로 신이 나서
서로 문제를 내고 또 문제를 맞추다보니
공부했단 느낌보다는 재미난 수수께끼를 푸는 듯도 했고
스무고개를 하는 듯한 그런 쏠쏠한 재미까지 있었어요.
퀴즈를 풀다보면 가장 좋은 점은 알게모르게 공부가 된단 점이잖아요.
공부를 꼭 해야해서 공부를 억지로 하다보면
공부란게 아무리 내 미래를 위한 일이라 해도 그보다 더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는 없는데
퀴즈를 통해 공부를 하다보니 아주 효과적으로 공부가 되고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평소에 이 책을 통해 엄마, 아빠와 함께 퀴즈를 풀어본 아이라면
시험문제를 풀 때도 훨씬 유리하리란 확신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퀴즈 형식도 한가지만 고집하는게 아니라 정말 다양해서
○ X 퀴즈, 있다없다 퀴즈, 네모 퀴즈 등등 다양했고
실사와 그림, 말풍선을 적절히 배합해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이 잘 돼있습니다.
동물, 새끼동물, 곤충과 벌레. 새 이렇게 4개의 라운드,
1라운드에 스테이지 1부터 4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학교 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마지막 스테이지 4에서 교과서 도전 퀴즈까지 실려있습니다.
아무리 내 아이는 공부는 잘 못해도 좋으니 착하고 바르게만 자라다오 를
외쳐대시는 부모님들이라 하셔도
내 아이의 학교성적이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이실거라 생각됩니다.
기왕 할 공부라면 재밌고 신나게 하게 해주는게
아이한테나 부모님한테도 더없이 좋을텐데
이럴때 이런 재미난 퀴즈북을 사줘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재능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 못 따라가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 못 따라간다는 이야기처럼
초등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과학을
이런 재미난 책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우리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