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생쥐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5
다니엘 커크 글 그림, 신유선 옮김 / 푸른날개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듯이
도서관에 사는 생쥐 샘은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고 스스로 작가가 돼봅니다.
《찍찍, 어느 생쥐의 삶!》, 《외로운 치즈》, 《생쥐 집의 비밀》~ 
이렇게 세권의 책을 차례로 쓴 뒤 책꽂이에 살며시 꽂아놓았죠.
'이 조그만 책을 누가 썼을까?'
아이들과 사서선생님의 궁금증이 커져만 가던 어느날,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샘에게 쪽지를 보내셨네요.
도서관 아이들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요. ^^
샘은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샘은 그 귀여운 외모만큼이나 깜찍한 발상을 해냅니다.
아이들 앞에 나타나는 대신 아이들 스스로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죠. ^^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책이었어요.
아이들, 도서관 사서 선생님, 도서관 생쥐 샘까지 
이 책에 등장한 사람들과 샘은 한번도 찡그리는 법이 없답니다.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라 제 입꼬리도 그림 따라 저도 모르게 살며시 올라가지더라구요. ^^
아이들에게 스스로 작가가 돼보고 
책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게 도와주고 글쓰기의 자신감까지 심어주는 
샘의 기특한  생각 또한 정말 흐뭇했고요.
샘이 자신이 쓴 책을 책꽂이에 꽂아놓고 
도서관 한편에 숨어 자신의 책 반응이 어떤가 살펴보는 그림이 두 번 나오는데
그 깜찍한 모습이 정말 앙증맞으니까 꼭 확인해보세요. ^^ 

앞으로도 적을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샘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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