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st 15 밀림으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극제비갈매기가 깃털이 비어져나와 제대로 날아오르지 못하자
마음이 쓰였던 앤드류와 주디는
극제비갈매기의 깃털을 주디의 머리핀으로 제자리에 고정시켜줍니다.
그러다 앤드류와 주디는 극제비갈매기의 등 위로 떨어지게 되고
극제비갈매기는 공중으로 날아올랐네요.
극제비갈매기가 원래의 목적지인 남극까지 날아가지 않아 천만다행이기는 했지만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우림(밀림)에 내려앉아버렸으니 이를 어쩌죠??
새의 등 위에서 무사히 내려오기는 했지만
앤드류는 벌레잡이식물 안에 한쪽 발이 빠지는 위험에 처하고
간신히 발을 뺐는가 싶었더니
이번엔 앤드류의 발이 남방장수풍뎅이의 뿔을 탁 차고 맙니다.
남방장수풍뎅이 한 마리가 자신의 등에
다른 남방장수풍뎅이 800마리를 싣고 기어갈 수 있을만큼
지구에서 가장 힘센 곤충이라니 이거 보통 일이 아니네요. ^^;;
화가 난 남방장수풍뎅이를 피해 초록빛 잔가지로 옮겨갔지만
알고보니 잔가지가 아니라 대벌레였군요.
설상가상 보이드나무도마뱀은 앤드류와 주디가 타고 있는 대벌레를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도마뱀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앤드류와 주디는 이 위기를 잘 모면할 수 있을까요??
알 삼촌은 앤드류와 주디를 구해줄 수 있을까요?? ^^
15편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할만큼 정말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소형 초특급 탐지기인 ’터드’ 가 위험할 때마다 앤드류와 주디에게
위험동물과 식물,곤충 등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그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15편에서도 밀림(정식 이름으로우림), 벌레잡이식물, 남방장수풍뎅이,
페퍼민트대벌레, 교살자 무화과나무, 쿠카부라(웃는물총새),나무오름캥거루 등등
정말 너무도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들을 가득 전해줍니다.
재밌는 이야기 속에 이렇게 많은 과학정보들이 담겨있다는게
읽을 때마다 너무 신기할 정도네요. ^^
어린이들의 과학 동화인만큼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일러스트가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처음엔 좀 불만이었지만
회소한의 삽화만 집어넣음으로써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해주는게 아닐까
제 생각도 바뀌었답니다.^^
그만큼 모든 면에서 정말 완벽한 책이예요. ^^
16편에는 또 어떤 모험 이야기가 가득할지 우리 같이 고고씽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