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다보니 우리 학창시절이 생각났어요.
영어사전을 암기하고 한장씩 외울 때마다
영어사전을 뜯어 꼭꼭 씹어먹던 제 친구 생각이요. ^^;;
그때 이렇게 재밌는 영단어장을 만났다면
제 친구도 종이 먹는 염소가 되진 않았을텐데 하고 말이죠. ^^
모든 언어의 기초는 단어를 얼마나 많이 외우느냐,
또 그 단어를 얼마나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DAY 01 에서 DAY 50 까지 노빈손을 주인공으로 한 상황들을 보면서
영단어를 배움과 동시에 그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쓰여지는지
재밌는 그림과 함께 잘 알려주고 있어요.^^

'Word' 에서는
만화 속 상황에서 쓰여진 단어들의 뜻과 발음기호에 품사까지
친절히 적혀있어요.
'MP3 파일 ( CD )' 까지 있어서 네이티브의 정확한 발음을 들으며 따라해보면서
영단어들을 익힐 수 있게 돼 있어 구성이 참 알차네요. ^^
'Word' 바로 아래에는 '영단어 600 Review'도 있어서
'노빈손 영단어 600' 에 나왔던 영단어들과 그 뜻까지
복습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답니다. ^^
'Try more' 에서는 앞에서 배운 단어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예문을 보여줘서
단어들과 함께 예문들을 통째로 암기하다보면
영어실력이 쑥쑥 몰라보게 좋아지겠어요. ^^

'Dictation' 에서는 CD 속 네이티브의 발음을 듣고
영단어와 그 뜻을 받아쓰기 해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듣기평가까지 해볼 수 있으니 발음도 좋아지고 듣기 실력도 많이 향상되겠네요. ^^
5 Day 마다(즉 Day 5, Day 10, Day 15, …, Day 50)
만화로 꾸며진 노빈손을 주인공으로 한 상황 대신
동물 이름, 야채·과일 이름,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신체기관의 명칭,
(병원, 백화점 등) 우리 동네 명칭, (zero~ twenty), 숫자 세기,
사계절· 12개월·일주일의 명칭,
목욕탕 안에 있는 각종 물건들의 명칭까지 적혀 있어
Day 1 부터 Day 50 까지 똑같은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중간중간 변화를 줘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점도 정말 맘에 듭니다.
또 5 Day 마다(즉 Day 5, Day 10, Day 15, …, Day 50)
기존의 Word , Try more , Dictation 구성 외에 'Puzzle' 이 추가돼서
앞서 배운 단어들을 찾아보게 돼 있어 정말 재밌답니다. ^^
아이들이 찾기 어려워할만한 영단어들은 'Puzzle' 아래쪽에
'살짝 Hint 를 줄게~' 에서 살짝쿵 가르쳐줘서 귀여운(?) 배려가 돋보이네요. ^^
마지막 '찾아보기' 에서는
이제껏 배운 영단어들과 그 뜻을 알파벳순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을 뿐더러
페이지 수까지 친절히 적어놓아서 마무리까지 정말 완벽한 책이었어요. ^^
"최고가 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 이란
이 책의 머릿말처럼
이렇게 재밌는 책으로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되겠네요.
보면 볼수록 정말 잘 만들어진 책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흐뭇한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