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이 10년 후 나에게 : Q&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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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과 다르다. 문명이 발달되어 그런 것일까?
손에 스마트폰을 안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만 있으면 다들 온라인에서 일상을 올리며, 일기를 쓴다.
직접 수기로 쓰는 사람이 몇이나 남아있을까?
책과 일기는 손으로 좀 손떼가 묻어야 해야 감성적이랄까? 진짜 일기와 책을 쓴다고 말할수 있다.
그런 내 앞에 눈에 띄는 책이 보였다.
빨간머리 앤 10년후 나에게란 제목의 도서였다.

10년이란 긴 시간을 내 손으로 직접 적으며 내 10년의 인생을 한권에 담아놓을 수 있는 그런책이다.
1년이 365일인데 이 책은 365개의 질문이 들어있다.
하루에 매일 다른 질문을 받고,나는 대답한다.
10년이면 1개의 질문에 10개의 대답을 볼수 있다.
과연 시간이 흐른동안 나의 대답은 똑같을까?
아직 지나지도 않은 미래에 나를 상상해보면 굉장히 설레인다.

빨간머리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책으로
지금까지도 고전문학에서 인기가 많으며 광장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가장 먼저 접했던 것은 책이 아닌 애니메이션이였다.
광장히 명대사가 많기에 기억 하고있다.
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뜻깊고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빨간머리 앤은 행복의 존재랄까?

“저는 제 인생의 주인공이 될거에요. 사랑을 삶의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입장이에요”

빨간머리 앤에서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이다.
빨간머리안아 10년후 나에게라는 책과도 정말 딱 어울리는 느낌!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 역시 나이기 때문이다!

빨간머리 앤이 인기가 얼마나 많으냐면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전시회까지 책뿐만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도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에 애니메이션을 다시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어렸을 때 보아도 어른이 되어 보아도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올해엔 전시회도 있었기 때문에 갔다왔는데, 앤의 생각, 어두웠던 면모 등을 접했지만, 역시나도 빨간머리 앤은 사랑받고 사랑할수 밖에 존재이다.

그런 앤이 이 책에 아름답게 나와있다.
백과사전만큼의 두께로, 질문 하나하나마다 앤의 일러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사랑스럽다.
심지어 이렇게 두꺼운데 올 컬러이다.
그래서 생생한 앤의 표정과 모습이 보여서 보면서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영어와 한글 두가지로 질문이 적혀 있어 고급스러워 보인다.

가장 좋은건 이 책을 완성하는 건 앤 혼자가아니라는거다. 앤이 365가지 질문을 하지만 답을 하는 내가 없으면 이 책은 완성되지 않는다.
10년동안 내가 다 적을수 있을지 모르지만, 10년동안 내가 하루하루 적어나간다면 이 책은 온전히 내가 주인공이 된다.
책과 일기? 다이어리 같달까?
일기라기엔 내가 있었던 일을 쓰는것이 아닌 앤이 질문하는걸 적는 것이기에 답이 없는 문제집 같기도 하다.

한장 한장 넘겨보았는데 이 질문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어떤 사랑을 하고 싶어?’
‘한달 동안 가장 자주 마신 음료는 뭐였어?’
‘외출할 때 꼭 챙겨야 하는 것들이 있어?’

되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질문 같다.
하지만 평소에 내가 행동은 해도 이런 질문을 누가 나에게 해줄까? 이런 소소한 질문이 괜히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내가 모르던 나를 알고 나를 발전시키고 성장시켜주는 것 같다. 지금의 나에겐 미래에 내가 이 책을 쓸수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미래의 나는 이런 흑역사가 있었지? ㅎㅎ 이러고 웃을 것 같다.
내 인생을 기록하고 생각하는 것을 적는 것 만큼 멋진 것은 없다. 남는건 사진 뿐이라고 하지만 책도 남는다^^

참고하자면 이 책은 3년 5년 10년 3가지 버전이 있다.
모두 빨간머리 앤처럼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기록해봐요 이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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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함께 유럽의 도시를 걷다 - 음악과 미술, 문학과 건축을 좇아 유럽 25개 도시로 떠나는 예술 기행
이석원 지음 / 책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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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주 다닐수 있는 것은 원래도 아니였지만, 일을 하고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많다.
힘든 일상의 나에 대한 선물,휴가랄까?
한번 다녀오고 나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다른나라 문화,사람,건물,음식,재미 등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기 때문도 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이 중지되거나, 갔다와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기때문에 사실상 출장이나, 그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사실이다.

올해 나도 해외여행을 두번 잡아놨으나^^ 우리 로나로 인해서 전부 취소되었다 ㅠㅠ
정말 슬픈일이 아닐 수 없었다. 삶의 질이 갑자기 확 떨어진달까?
그런데 이 책이 위로를 주었다.
단순히 관광명소 위주의 유럽의 여행이 아니라 말 그대로 예술과 함께 하는 여행의 책이다.
유럽여행지도 좋은데 예술도 함께하니 예술적인 여행~
실제 여행은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서 좋지만
책은 글자로 사진으로 간접적인 느낌을 주어서 좋다
하지만 너무 슬픈건 사실이다.. 직접가고싶은데ㅠ

이 책은 저자는 이석원 작가이다.
그는 10여 년간 유럽의 20개국 25개 도시를 여행하며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이 작가는 문학 전공자이자 신문사 기자였다. 예술을 좋아하는 그는 예술과 오래된 건축물 등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으며, 스웨덴에서 2년 반을 거주하였다. 이 책은 유럽의 여러 도시들의 매력과 낭만이 담겨있다.

20개국에 맞추어 목차 4개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1.문화와 예술의 카리스마를 찾아
- 네덜란드,벨기에,영국,이탈리아,프랑스
2. 뜨거운 태양, 남국의 강렬한 색채
- 바티칸시국,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3. 매혹적인, 그러나 이지적인 예술의 시작
-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헝가리,체코
4. 낯설지만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 노르웨이,라트비아,스웨덴,에스토니아,핀란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영국의 런던,이탈리아의 피렌체,체코의 프라하 같이 유명한 나라들을 비롯해 스페인의 세비야,라트비아의 리카 등 생소한 곳도 있다.
난 이탈리아를 좋아해서 여행을 간다면, 예술여행도 같이 껴넣어 멋진 여행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책은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나, 도시의 사진들이 있는데, 그에 얽힌 도시의 문화, 예술가들의 이야기 등 중요한 포인트들을 요점만 딱 찝어내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피렌체
독일의 시인 헤르만 헤세는 시에서 피렌체를 ‘두고 온 행복’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피렌체에 무슨 행복을 두고왔을까?
두고 온 행복이 아직도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믿는다 한다.
정말 낭만적이다 라고 밖에 말이 안나온다.
헤르만 헤세만이 아닌 우리도 다 피렌체에 행복을 두고 올 수 있고 그곳에서 행복을 만들 수 있다.

또 피렌체는 연인들의 성지이다.
일보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곳” 이 짧은 영화 대사가 피렌체의 심장인 두오모 쿠폴라를 연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작가가 책에 실은 사진만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곳 같다.이곳은 연인들이 자신만의 행복을 두고 오지 않았을까? 행복도 그리움도 말이다.
나도 이탈리아에 꼭 가보고 싶다.
아름다운 도시여서 보고싶었는데 책을 통해 나라에 대해 도시의 과거 그리움을 함께 알 수 있어서 나도 피렌체를 간다면 책을 통해 본 행복을 만들고 오고 싶다


작가가 남겨놓은 말을 보면 오래된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은 그리움이다. 실제로 접하기 훨씬 이전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사람들의 본능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럽을 찾는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읽고 보고 듣고 느끼는 거의 모든 것의 ㅇ원천을 찾는 셈이다.
유럽을 그리움이라고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과거의 풍경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라면 내 추억도 지금의 기억도 모두 그곳에 남아있다.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곳에 나 역시 과거의 기억이 있고, 두고 온 추억이 있다.
내가 유럽을 갔다온다면 또 난 그곳을 추억하고 기억하겠지...
그림움을 담아놓은 책이라서 읽으면서도 작가의 유럽에 대한 곳곳에 마음이 담겨있어 먹먹하면서도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유럽에 대해 알게되고 친근감이 느껴졌다.
유럽의 25개의 도시에 추억과 낭만을 고스란히 집에서 느낄수 있었다.^^
모두 이 책을 통해 유럽과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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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냐도르의 전설 에냐도르 시리즈 1
미라 발렌틴 지음, 한윤진 옮김 / 글루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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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냐도르의 전설

추리소설만 좋아하는줄 아는 저는 판타지소설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요새는 퓨전물이 많이 나와 정통판타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데 에냐도르의 전설이 딱! 제 눈에 띄었다.
표지부터가 스멀스멀 재미에 느낌이 팍팍!
무려 500페이지에 달하는 짧지않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언제 다 볼까 생각하겠지만, 내용이 이입이 될수록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독일 소설을 평소에 잘 접하지 않아서 살짝 생소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는 전세계공통 사랑 장르 아니겠어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존재들과 미지의 모험에 대한 두근 거림이 판타지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반지의 제왕,해리포터시리즈,나니아연대기 등은 영화로 제작될정도 방대하고 재미가 있는데, 이런 소설이 나오는건 예전 얘기일뿐이였죠
요생 스토리있고 방대한 판타지소설을 찾기가 힘든데 에냐도르의 전설이 그 축에 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이 소설의 저자는 미라 발렌틴이다.
상도 여러번 수상한 멋진 여성작가이다.
판타지세계에 살며, 그곳을 소설로 쓰고 판타지세계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교훈을 가르치는 따뜻한 엄마이자 훌륭한 작가이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그녀는 작품에 등장하는 신기한 인물을 코스프레 하는것이 취미인데, 도서박람회때도 에냐도르의전설의 스호오크의 차림으로 전설의 닭뼈를 들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실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작가이다.

에냐도르라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을 다룬 책.
이 이야기의 시작은 옛날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이 다스렸던 에냐도르라는 곳에서 시작된다. 이곳은 동,서,남,북 4곳으로 나뉘어져 각자 다른 네 군주들이 다스렸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지금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것을 원하게 된다. 자신의 자손들에게 4대륙을 통합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결국 그들은 슈투름 산맥에 살고 있는 대마법사에게서 자신들의 끝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한 능력을 얻을 것을 원하였다.

대마법사를 첫번째로 찾아간것은 ‘동부의 왕자'였다.
불굴의 의지를 마법사에게 넘겨주는 대신 하늘을 지배하고 화염을 다루는 반은 사람,반은 진승인 모습을 한 ‘드래곤’으로 변공중에서 화염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드래곤'으로 되었다 말그대로 반인반수의 모습이다.
자손을 낳아 키우며 군대를 양성하여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었으며,애냐도로를 공포로 물들이며 압도적인 능력으로 지배해 나갔다.
그뒤로 북부의 왕자도 서부의 왕자도 대마법사를 찾아갔다.
‘북부의왕자’는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넘겨주는 대신 어마무시한 드래곤에게 맞서기 위해서 무엇도 뚫을수 없다는 방패같은 단단한 피부를 가진 ‘데몬’이 된다. 이제 데몬을 함부러 해치지 못하게 되었고, 아름다웠던 외모대신 추한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
그 역시 자손을 낳아 키우며 군대를 양성하였고, 드래곤을 몰아내며 모두를 굴복시키는 사악한 눈빛으로 에냐도르를 지배해 나갔다.
‘서부의 왕자'는 자신의 감정 대가로 그 무엇도 베어버리는 강철 검을 얻었으며, 아름다운 ‘엘프'가 되었다.
그 역시 자손을 낳아 키워며 광산에서 캐온 광석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영지에서 많은 검들을 만들어 데몬족을 몰아낸다. 하지만 드래곤에겐 통하지 않는다
드래곤->엘프
데몬->드래곤
엘프->데몬
완벽히 강한존재는 없이 한종족에게만 강하니 끝이없는 서로가 뜯고 뜯어먹는 전쟁의 시작이였다.
대마법사가 유혹처럼 속삭였으나, 그는 오히려 칼을 뽑아 위협하였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왕자를 보며 오히려 자신의 힘의 일부를 건내주게 되고, 일부에게만 이어지도록 하였다.그리고 자신의 종족을 지칠때 본인을 찾아오라고 하였다.
흠.. 마법사의 속셈은 무엇일까?
왜? 동부의 왕자가 아무 대가없이 자신의 일부를 넘겨주었을까?
하지만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인간은 무력한 생물이다.
인간들의 장남은 엘프들의 노예로 끌려가 전쟁의 부산물이 되었지만, 일부는 마법사로 태어나 엘프들에게 들키지않게 꼭꼭 숨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은 다른 타종족들에 비해 한없이 약하다.

서사는 끝나고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이다
인간의 종족 중 고아로 자란 트리스탄은 자신의 양부모들보다도 친형제처럼 지낸 카이와 자신중 자신이 전쟁으로 끌려나가는 것에 안심한다. 하지만 안심하던 찰나에 엘프가 마법사의 존재할 알게 되버렸다. 그의 불안의 이유는 카이가 그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카이는 지켜졌지만 카이의 여동생이 의심을 받게되어 같이 끌려가게 되고, 그는 온갖 고문에도 저항하였지만 그녀은 엘프의 성으로 끌려가면서 둘은 해어지게 된다.
자신때문에 괴로워하던 카이도 그둘은 구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그 뒤 파수꾼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그 뒤는 역시 2권이 나온다
작가님은 성공하셨어요ㅠㅠㅠㅠ 여기 2권의 구독자 한명을 얻으셨습니다...

두꺼워보이지만 굉장히 흡입력 있는 책입니다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전 빨리 2권만이 나오길 기다리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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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모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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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장르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한다.
단순하게 일반 소설을 읽다보면 스토리도 스토리이지만 작가의 필력으로 재미있다 재미없다로 갈린다.
하지만 추리,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은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범인은? 범행동기는?
내가 생각을 하며 추리를 하게 만들기 때문에 재미있다.
그렇지만 추리소설도 다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추리소설들도 일반 소설처럼 읽다보면 항상 비스무리한 스토리와 열린 결말 또는 반전 결말마저 예상가능하여 비슷하다. 하지만 요리코를 위하여는 달랐다.
다른 독자들의 후기를 읽어봤을때도 (스포없는글) 반전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반전의 반전의 엔딩이다!
기대를 하지않고 보아서 일까도 생각했는데 아니다.
얇은 두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매우 흡임력있게 내 머리로 흡수되었다.

요리코를 위해는 한줄 내용이 읽기전부터 강렬하다
“내 딸을 살해한 남자를 죽였다.그리고 나도 자살한다”
세상을 뒤집어놓은 아버지의 수기, 그 속의 악몽 같은 진실

첫 소설의 문단조차 강렬하다
1989년 8월 22일 요리코가 죽었다.
벌써 누군가 죽었다 요리코는 누구일까? 왜 죽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벌써 내가 탐정이 되어가는 기분이였다.


공원에서 17세 소녀가 살해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요리코...
나카무라 유지(아버지)와 우미에의 하나뿐인 자식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외동딸이였다.
처음시점은 나카무라 유지로 시작된다.
14년전 그의 아내인 우미에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당시 그녀는 임신중이였고,8개월된 아들을 잃었으며, 하반신을 움직일수 없는 불구가 되었다.
그 사고당시 요리코도 그 자리에 있었고 이런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남은 딸 요리코는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두사람의 삶속에서 삶의 이유라고 칭할정도의 딸이였다.

그런 하나뿐인 딸 요리코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17세 밖에 되지않은 창창한 나이에 아이가....
경찰은 요리코가 미친 성범죄자의 살인사건으로 몰아가며 사건의 범인을 단정지었다.
하지만 우연히 딸이 임신 4개월이였단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사실을 숨긴 경찰을 믿지 못하였고 니시무라는 딸의 죽음의 진실과 범인을 찾기 위해 단독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흥분되었다.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난 니시무라 유지의 수기를 읽으며, 정말 범인을 찾아가는 느낌이였다.

니시무라는 여러가지 상황과 요리코의 친구들을 통해 요리코가 1학년때 담임교사였던 히이라기 노부유코와 친밀한 관계였다는걸 알게되었고, 그를 범인으로 점찍었다. 그가 진짜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을 얻기 위해 요리코가 찾아갔던 이웃동네 병원에 의사에게 진단서를 받았다. 이것이 그의 첫번째 무기이다.
니시무라 유지는 살해계획을 치밀히 세우고 니시무라는 딸이 생전에 자신에 생일의 선물한 페어퍼나이프로
그를 살해하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자살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요리코의 방에서 자살을 했지만 아내의 간병인인 모리무리 다에코의 발빠른 응급처치로 인해 살아난다.

그의 수기로 인해 재수사가 진행되었고,노리즈키 린타로에게 의뢰하였다.
수사를 의뢰한 사람은 요리코가 다니던 사이메이 여학원의 이사장 미즈사와 에리코였다.
학교의 명성을 지키기 위하여 요리코의 사건을 미친 성범죄자의 살인으로 마무리되어야한다고 압박을 준다.

​노리무라 린타로는 니시무라의 수기를 읽고 수기에서 이상한 모순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의 주변인물들을 조사하게 된다.
그이 아내 우미에, 간병인 모리무리, 오랜 친구 야지마,
요리코의 친구들을 만나가면서 니시무라가 지었던 결말과는 다른 결말을 찾아내게 된다.


그 결말은 무엇일까?
난 그 결말을 알고 충격을 먹었다. 반전의 반전이였으며, 생각치도 못한 엔딩이였다.
더 자세한 이야기나 인물들은 생략하기로 하겠다.
더이상 썻다가는 전부 스포를 할 것 같아서이다.
나처럼 직접 읽어보고 범인을 찾아나가는 재미가 있기를 바라며, 올해 읽었던 책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또한 작가는 자신을 책에 등장시켰다.
노리즈키 린타로 답다고나 할까?
다른 작품들도 꼭 한번 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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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들에게도 재수 없는 날이 있다 I LOVE 그림책
셸리 베커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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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셸리 베커 지음 /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출판사 : 보물창고

책 제목이 굉장히 강렬해서 끌렸었다.
처음엔 아이들이 읽는 책인지 모르고, 제목에 이끌렸는데, 어른이 읽는 책이라고해서 꼭 큰 교훈을 주는것이 아니다. 아이들이 읽는 책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에게만 주는 교훈들이 있다.
슈퍼히어로의 경우 대부분 영화나 만화 등에서 전부 접할수 있는데 대게 알고 있는 슈퍼히어로의 이미지는 멋있고,이쁘며 나쁜 악당들을 물리치는 평범하지않은 초인적인 힘과 능력을 갖춘 완벽한 영웅이다.
나의 경우도 어벤져스나 X맨 등 슈퍼히어로를 매우 좋아하기때문에 이 책에 강하게 이끌렸는지도 모른다.
슈퍼히어로가 재수없는날이 있다고?운이 없는 날이 있다니? 그들이 뜻대로 되지않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였다.

책을 보면 영웅들의 모습과 이름으로 시작된다.

버스티,찡, 스래시,레이저맨
마니맨,소리질러,태푸니,끈끄니키

개성있는 이름과 같은 슈퍼히어로의 복장과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름만 봐도 무슨 능력인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쉽게 알수 있어서 그게 더 매력인것 같다.


길게 풀어낸 것도 아니고, 장황하게 설명이 덧붙여진 것도 아닌데 참 공감이 가는 문장이다.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데로 일이 풀리지않는 경우가 꼭 있다.
슈퍼히어로들도 그런 날이 존재한다.
모든 완벽하고 척척 모든 일을 다 해결할수 있을 것 같은데 존재들이 재수 없는 날이 존재한다니 신기하다.
슈퍼히어로들도 사람이기때문에? 원래는 평범했기때문에? 인간이 아닌 존재라면 어찌 답할 수 있겠는가!
그만큼 슈퍼히어로들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도 뜻대로 되지않는 그런 재수없는 날들이 있다.
마음이 소용돌이 칠때도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나쁜 상황을 일으키려고 큰 충동을 일으키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스케일이 남다른 광속 하이킹 등을 한다.
감정이 있기 때문에 슬프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그 대단한 능력으로 악당들과 싸우지 않고, 화풀이 할수 있으며, 부실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슈퍼히어로들은 절대 그러지않는다.
슈퍼히어로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이 있다.
우리가 똑같이 할수는 없지만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있거나 일아간다면 매우 좋을것 같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일방적인 감정을 무작정 표현하라는 것은 아니다. 힘든땐 화를 내도 울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슈퍼히어로들도 제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지.
진짜 슈퍼히어로들은 자신들의 가장 강하고 멋진 부분을 깊이 파고들지.바로 그들 가슴속에 간직한 강력한 슈퍼파워를! 슈퍼히어로들 처럼 우리도 감정을 잘 조절하는 멋진 사람이 될수 있을까?

책 마지막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끝이 난다.

감정을 조절하는건 아이들만 안되는 것이 아니다
어른들도 그러하다.
우울하거나 힘들땐 분노가 치밀어 올라 감정의 소용돌이가 칠때가 많은데 소용돌이가 주체가 안되어 태풍이 되어버려 안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험을 많이 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슈퍼히어로들의 재수없는 날로 표현함으로써 깊은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감정조절법을 슈퍼히어로들을 주인공으로 표현하여 매우 색다로웠고,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영웅들로 빗데어 나타내니 더 와닿았다.
진짜 슈퍼히어로들처럼 감정조절을 잘 할 수있다면 우리의 삶이 좀 더 웃는날이 많을것 같다.

모두들 김정조절을 잘 할 수 있는 어린이,어른이가 되보도록 해봐요~ 오늘도 모두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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