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 - 90년대생이 말하는 90년대생 이야기
이묵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엔 마카롱을 매우 좋아해서 제목만 보고 공감이 갔던 책이였다. 마카롱을 사먹는데 이유가 어딨어요? 맛있어서 먹는건데..라는 답을 머릿속에 장착하고 자세히 보니 90년대생이 쓴 90년대생의 이야기라는데 그만큼 진솔한 얘기가 담겨 있을 것 같다.
이전 세대나 이후 세대애 90년대생을 이해시키기 위한 책이나 분석하는 책은 나왔지만 정작 90년대생을 이해하는 위로하는 에세이는 없었다.
나도 90년생인만큼 이 책을 보고 위로와 공감을 얻으리라. 프롤로그와 목차만 보고도 공감이 많이 갔다.

이책의 저자 이묵돌 작가는 SNS 많은 팔로워를 보유중인 인플루언서이자 94년대생이다.
이묵돌의 이름은 본관이 영천인 이씨는 어머니의 성,묵돌은 오랑캐 족장의 이름을 따온것이고,실제로도 무근본 오랑캐 같은 글을 쓴다고 한다. 굳이 의미를 갖다 붙이자면 몽골말로 ‘용기 있는 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멋있는 이름같다. 용기 있는 자라니!
그의 문체와 표현을 보면 과감한데 딱 어울리는 것 같다. 그가 90년대생으로 태어나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넣어서 이 책은 공감대를 자극한다.

프롤로그를 보면 “90년대에 태어난게 잘못은 아닌데”
이 말을 모른다면 읽고 있은 그대는 90년생의 마음을 공감못하는 자이다. 흔히 사람들은 90년대생은 시험용 세대라고들 한다. 뭐랄까? 미래를 위한 도전용 세대이자 버리는 세대라고 까지도 하더라.
솔직히 인정하기 싫은데 맞는 말이기도 해서 더 싫다.
90년대생도 90년대에 태어난것 뿐인데 그걸 잘못태어났다느니 세대ㅐㅁ를 잘못 택했다느니 그런말은 정말 듣기 싫다. 읽기 시작할때부터 문장 하나하나 보면서 계속 머릿속으로 떠올라서 정말 공감의 에세이 책 최고봉인것 같다.

또 90년대생은 포기 하는 세대라고들 한다.
꿈도 포기하고 공부도 포기하고 집도 포기하고 차도 포기하고 뭐만 하면 전부 포기한다고 인식한다.
포기한적 없습니다만?
포기한다는 인식이 들었던 건 흔히들 부모님의 아바타라고도 한다. 부모님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어주는 존재,기대에 부응해야하는 존재....
기대가 나쁘다는건 아니다 그만큼 나도 공부하고 더 좋은 직장에 다닐 수 있다는 것이니까.
하지만 내 꿈이 아닌 부모님의 꿈을 대신해서 움직이는 본캐도 아닌 부캐같다.
또 이렇게 말할때 생각하면 좋은 직장에 다니려면 안정된 직장에 다니려면 대학을 꼭 가야한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을 거다. 대학은 무조건 나와야한다라고...
나도 이말을 수없이 들었다. 안가고 바로 취직을 하고싶었던 나는 그당시에 되게 불만이였다.
굳이 대학을 가야하나?라는 의구심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오니 아직까지 대학교 나온 유무를 엄청 따젔고, 취업에 큰 영향을 미첬다.
그때 되서 대학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나를 보면서 이런 세대에서 컸기 때문에 라는 한탄과 한숨을 오가게 되더라.

끝도 없이 나오는데 줄줄이 소세지 같다.
특히 돈 아까운 줄도 모르고 배부른 줄도 모르는 사치를 즐긴다고 하더라. 가장 대표적인 사치템이 마카롱이다. 한개에 삼천원에서 오천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작은 마카롱에 먹고 행복해한다.
우린 이것을 소확행이라고도 하는데, 어른들이 보기엔 사치만 할줄 아는 인간으로 불리게 되더라.
그거 하나 사먹을 돈으로 집에서 밥이나 먹으라고..
비싸도 맛있으면 맛집 찾아가고 거리불문하고 카페 찾아 다니는게 되게 한심스러워 보이나 보다.
왜 마카롱을 먹는걸까? 라는 질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우리의 목표는 월급을 몇푼 모아서 집이나 차를 사는게 아니다. 사회에 뛰어드는 순간 대출 갚고 취업전쟁에 뛰어들어야한다. 우린 그저 미움받기 싫고 무시당하는게 무섭고 두려워서 발버둥 치는 나날의 연속이다.그저 기계처럼 일하고 일이 끝나고 집에 가고싶을 뿐이다. 사람이 힘들땐 당이 땡긴다. 그게 조그맣고 맛있고 이쁜 마카롱이라면 고급간식이다. 이런 조그마한 것을 먹을수 있다는 것에 퍽 대단한 의미를 둔다.
이런 나의 삶에 특별함을 불어넣어 준다고나 할까?
이런 작은것에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눈치보지말고 마카롱 먹고싶은 만큼 사먹을거다.

오랜만에 정말 폭풍 공감하면서 힐링받았다
폭풍공감에세이라는 말이 진짜였다.
90년대생을 위한 책!
꼭 읽어보세요 시간 순삭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
권기환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사라는 일을 자주 들어보긴 했지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감사가 나오면 썩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감사를 진행하는지 궁금해졌다.
현직검사관이 직접 쓴 실무부터 제도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고 한다.
이 글의 저자는 권기환은 공공기가관감사국 소속 감사원에서 일하는 4급 감사관이며,감사원과 직원들에게 강의도 한다고 한다.
강의까지 하시는 분이라하니 읽어보기도 전에 책이 이해가 쏙쏙 될것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은 그동안 공공감사에 관한 책들은 있었지만,공공감사 제도와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 없어서 누구라도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기 위하여 쓰인 책입니다. 또한 이 책은 공공감사 제도에 관심이 있는 분들 즉,검사직에 도전하거나,면접 시험 중인 수험생들을 위한 책이지만, 감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보통 일할때 감사가 나온다고 하면 진짜 이만저만한 일이 아니다. 증빙자료나 서류준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내가 당해본 것은 아닌데 거래처가 감사당한적이 있는데 기간도 꽤 걸렸으며, 야근까지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감사제도를 이해하고 막연하게 무서워하고나 두려워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가질수 있을 것 같다.

차례로눈 총 8개로 나눠서 설명되어 있는데
대분류 속에 소제목으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정말 이해가 쉽다.

1.검사 제도
2.감사 종류
3.감사 계획
4.감사 절차
5.감사 증거
6.감사 처리
7.감사 결과
8.감사 대응전략

검사의 시작은 무려 BC 3,000년 이전이라고 한다.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이 점토물표와 점토주머니를 사용하여 회계체계 갖추었다고 한다.
상인과 정부의 잘못된 영수증 처리나 배상을 상환하기 위해 공식적인 기록을 하기 시작하면서 감사의 기능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감사의 역할은 인류문명 시작후 경제활동이 이루어 지면서 사회제도 형성된 이후라고 하며 항상 필요한 존재라고 한다.
감사는 기본적으로 주인과 대리인 사이의 비대칭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독립적인 제3자의 비판적인 검증 활동을 의미한다.
개인이나 정부가 보유한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자신이 책임을 잘 지고 있는지 성실하게 관리하고 있는 지 등을 증명해야 했지만,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사람들이 없었기에 이를 평가할 사람들이 필요했고 그것을 해내는 사람들이 감사관이다.

감사의 용어가 처음 시작된 것도 1895년으로 파악된다는데 조선왕조실록에 관련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감사에 대해 벌써부터 쉽게 이해가 되가고 있다.
기초부터 찬찬히 모르는 사람도 알수 있게 쉽게 설명해 놓은 권기환 검사관님에 꼼꼼함과 노력이 느껴진다.

검사의 진행은 6단계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연간 검사계획을 수립후 검사자료를 수집하여 준비하고 감사예정 7일전에 대상기관에 통보하여 검사계획을 한다.
감사를 진행하며 보고하며 실시하고 검사결과보고서를 작성 보고하며 처리한다. 검사 결과후 60일이내에 담당기관에 통보해야하며 검사결과를 공개한다

검사자가 검사 증거를 보강하기 위해서 확인서,질문서,문답서 3가지를 작성하는데 다 비슷해 보이는데 사용목적이 다르다고 한다. 3가지 서류 다 사람의 진술내용을 담은 인증서이다.
확인서 : 서류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증거로 확보,복잡한 사실관계를 정리 하기 위함.
질문서 : 감사대상기관의 책임 있는 설명,의견,변명,향후,조치방안을 청취하기 위함.
문답서 : 잘못된 행위의 책임소재와 한계를 규명하고 행위의 동기와 배경,변명을 청취하기 위함.

감사가 달갑지가 않은건 똑같지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건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설명을 해도 어려운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그래도 쉽게 이해하게 되어 공공감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은 본다면 큰 도움이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판본 빨강머리 앤 (티파니 민트 에디션) - 190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자, 박혜원 역자 / 더스토리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빨강머리 앤은 역시나 사랑스럽고 사랑받는 존재다.
이미 읽고 또 읽고 책도 그렇지만 책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도 많이 접했기 때문에 내용은 이미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다.이 책을 고른 이유는 역시나 소!장!욕!구!
190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인데다 민트색이라니!
전부 소장욕구할 장점만 쏙쏙 모아놓았다.

빨간머리 앤을 탄생시킨 이 책의 저자는 루시 모드 몽고베리이다. 작가는 여성이며,캐나다 출생의 소설가이자 기자이다. 그녀는 1874년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있는 클리프턴 마을에서 출생이며, 2살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사망하고,아버지는 재혼하여 외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할아버지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여서 할아버지께 많이 서운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목사인 이웬 맥도널드과 결혼하고 여러 자녀를 두고 1942년 토론토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녀가 쓴 빨강머리 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더불어 가장 사랑스런 아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앤을 보면 앤은 작가 그녀의 삶이 녹아있다.
배경은 그녀가 어린시절 지냈던 외조부의 농가로 삼고 있으며, 주요 배경지인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또한 그녀가 출생하며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
앤에 등장하는 시골마을이나 자연에 대한 표현들과 느낌은 몽고베리 그녀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그녀는 이웃집 남매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글을 짧게나마 쓴것이 지금의 앤이라고 한다.

빨간머리 앤 티파니 민트 에디션의 목차를 보자.
목차로 이 한권에 책이 요약까지 된다.
앤을 아는 사람이라면 목차만 보고도 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될 것이다.

1장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2장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3장 마릴라 커스버트가 놀라다
4장 초록 지붕 집에서 맞은 아침
5장 앤의 이야기
6장 마릴라가 결심하다
7장 앤이 기도하다
8장 앤의 교육이 시작되다
9장 레이철 린드 부인이 제대로 충격을 받다
10장 앤의 사과
11장 앤의 주일학교에 대한 인상
12장 엄숙한 맹세와 약속
13장 기다리는 즐거움
14장 앤의 고백
15장 학교에서 일어난 대소동
16장 다이애나를 초대했지만 비극으로 끝나다
17장 인생의 새로운 재미
18장 앤이 생명을 구하다
19장 발표회와 불행한 사건 그리고 고백
20장 지나친 상상력
21장 맛의 신기원
22장 앤이 목사관에 초대받다
23장 자존심을 지키려다 슬픔에 빠지다
24장 스테이시 선생님과 학생들이 발표회를 계획하다
25장 매슈가 퍼프 소매를 고집하다
26장 이야기 클럽을 만들다
27장 허영심과 마음의 고통
28장 불쌍한 백합 아가씨
29장 앤의 삶에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나다
30장 퀸스 입시 준비반이 만들어지다
31장 개울과 강이 만나는 곳에서
32장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33장 호텔 발표회
34장 퀸스의 여학생
35장 퀸스에서 보낸 겨울
36장 꿈과 영광
37장 죽음이라는 이름의 신
38장 길모퉁이에서

책에 대한 줄거리나 내용을 써야하는데 너무 유명한 고전소설이기도 하여 줄거리보단 몽고베리와 이 책을 받고나서의 기쁨을 써놓는다.
앤은 정말 사랑스러운 소녀이며,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소녀이다. 다시봐도 어른인 내가 본받을 만한 성격과 생각들! 정말 교훈 어린 책이 아닐수 없다.
가장 흥미로웠던건 앤의 이야기가 소녀때만 머물지 않고 그뒤 어른이 된 시리즈가 더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소녀때만 번역되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도 있는 것 같다. 몽고베리는 앤의 속편 10편정도를 더 썻다는데 아직도 못보았다니...
이번 계기로 한번 읽어봐야겠다. 소장도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앤의 대사를 보고 가자.

“부끄러운 게 아녜요. 그냥 코딜리어라는 이름이 더 좋아서 그래요. 전 늘 제 이름이 코딜리어라고 상상했어요.적어도 요 몇 년 동안은요. 어릴땐 제 이름이 제럴딘이라고 상상하곤 했는데 지금은 코딜리어가 더 좋아요.
하지만 절 앤이라고 부르 실 거면 꼭 뒤에 ‘e’를 발음해서 앤이라고 불러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같아서 읽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우는 역사속에서 나오는 위인들을 보면 남자들이 대부분이다.그런데 내가 알기론 위대한 여성들도 있는데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세상에 멋진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책 표지에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라고 써있은 문구가 내 마음을 불태웠다.
이 문구가 어떻게 나(저자)는 아는데 너(독자)는 모를 수가 있니?라는 도발로 보였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세상에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여자들이 많은지 다 얘기해주고 다니겠다.

이 책의 저자 사라 허먼이다.
그녀는 영국의 작가이자 편집자로 다방면으로 해박한 상식과 교양을 갖춘 것으로 명성을 떨었다고 한다.
영화잡지나 tv프로그램 공식 잡지,또 또한 레고와 관련된 두 저서 『백만 개의 작은 브릭스A MILLION LITTLE BRICKS』, 『익스트림 브릭스A MILLION LITTLE BRICKS』의 저자이기도 한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멋진 작가라는게 눈에 선하다.

이 책의 질문은 103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03명의 위대한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말씀!
서문은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 비즈니스 10개의 분야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그 분야에 활약했 질문들과 위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각 장에 끝에는 스피드 퀴즈가 있어서 다 읽어보고 난후 푸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이 질문들을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도 써먹을수 있을 것 같다.
뭔가 세련되 보이는 지식을 뽐낼수 있는 기분까지 든다.

정말 많은 질문과 멋진 여성들이 많아 전부 얘기해주고 싶지만 벅찰 것 같다.
가장 흥미로웠던 질문과 놀라웠던 것 위주로 뽑아봤다.

맨처음 우주에 간 여성은 누구일까?
그녀의 이름은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소련 사람으로 보스토크 6호에 승선하여 지구 궤도 안으로 들어간 최초의 여성이다.
그녀의 무선 호출명은 차이카(갈매기라는 뜻)인데, 정말 그녀와 잘어울리는 호명같다.
그녀는 400면의 지원자를 물리치고 최종 5명에서는 그녀는 당당히 우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금과 달리 그 당시에는 남자와 똑같은 강도의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말 그대로 갈매기여 우주까지 날아올라라!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만지면 안되는 위험한 노트란 무엇일까?
그 노트의 주인의 이름은 마리 퀴리.
방사능하면 누가 떠오르는가?바로 마리퀴리이다.
그녀는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이며 남편과 함께 방사능을 연구하며,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였고, 자기 주머니에 폴로늄 병을 넣어 다니는 걸로 유명하였다. 부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만,남편인 피에르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죽은 뒤에도 연구를 계속하였고, 방사능 측정 방법을 만들어내어 두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받았다.
뮤지컬로도 나와 유명한 마리퀴리 이 책을 보니 한번 개막하면 한번 보러가야겠다.

80일간 세계 일주를 제압한 넬리 블라이는 누구일까?
아인슈타인의 수학 문제를 풀어준 여자 과학자는 누구일까?
박사 학위를 처음 받은 여성은 누구일까?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여성은 부채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인도의 어린이 민족 단체를 열두살 난 아이가 설립했다고?
체로키족의 마지막 ‘사랑하는 여성’은 누구일까?
리지 보든은 정말 자기 부모를 살해했을까?

등 정말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고 다양한 여성들이 있었다. 멋지고 훌륭한 사람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읽은내내 너무 흥미롭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상식있는 여성에 한걸음 다가선 듯한 기분도 들었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티커 컬러링 : 구스타프 클림트 스티커 컬러링 시리즈 6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심심하면 밖에 나가서 놀거리를 찾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한 집콕 방콕 강제 생활을 한다.
이때 집에서 할수있는 혼자놀기는 대부분 TV로 드라마를 몰아본다던지,운동을 한다던지,유투브를 보거나,책을 읽으며,요리를 한다.
하지만 매일 같은 놀이를 하다보면 금방 질리는게 당연하다. 이럴때 가장 눈에 띈 책! 혼자놀기 베스트 셀러라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컬러링 스티커 북이다.
평소 컬러링북과 스티커북을 좋아하지만 대부분 유명한 만화나 캐릭터, 자연 풍경이 대부분이였다.
예술작품의 컬러링 스티커북이라니 예술과 재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스티커북의 예술작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그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이며, 당시 보수 미술단체의 일원이였던 그는 낡고 판에 박힌 전통적인 미술에 대항하는 미술과 삶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인간의 내면에 접근하는 아르누보 계열의 정식적인 양식을 선호한 ‘빈 분리파’를 결성하고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와 모두가 좋아하는 찬란한 황금빛,화려한 색감이다.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하고 클림트는 성,사랑,죽음에 대한 수수께끼같으면섣ㅎ 풍성한 알레고리로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다는데 지금 그의 작품을 보고 있는 나도 이미 매혹당해버렸다.
주요 작품은 유니트,헬레네 클림트의 초상,입맞춤 등이 있다.

이 책은 클림트의 주요작품 외에도 그만의 감성으로 담은 자연을 담은 풍경화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스티커를 붙이기전부터 그의 작품에 매료되어 예술을 모르는 나로써도 예술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그의 작품 소개뒤엔 스티커로 컬러링 하는 법이 나온다.
1.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고른다.
2. 스티커바탕지와 스티커지를 모두 책 등 쪽의 절취선에 따라 뜯어냅니다.
3. 스티커 조각의 배열은 색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원본 사진을 보면서 힌트를 얻으면 좀 더 쉽게 완성 할수 있어요.
4. 아트 핀셋을 이용하면 스티커의 공백을 줄일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작업이 가능해요.
5. 완성후,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찍거나 액자에 담아 실내 공간을 장식하거나 벽에 붙여두면 좋은 추엇이 됩니다.

설명 그대로 뒷쪽에 작품마다 스티커가 붙어있는 페이지가 나왔는데.. 뜯기가 너무 아깝다
하지만 아깝다는 감정과 별개로 스티커로 완성된 그의 작품이 보고싶다. 감정의 교차하는 도중 뒤를 넘기니 그의 작품이 귀엽게 스티커가 되어있는 페이지를 보고 소장용은 뒷쪽에~ 존재한다는 안심과 함께 스티커 페이지를 과감히 뜯어 재미나게 작업같은 놀이를 시작하였다. 최고의 방구석 일등 놀이책인 것 같다.
이 책으로 끝내기 아쉽다면 반고흐같은 다른 화가의 컬러링 스티커북도 존재한다.
모두 재미있는 방구석 혼자놀기 베스트휴먼이 되어보시길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