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빌리티 교양수업 : 역사 속 위대한 여성 -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 토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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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같아서 읽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배우는 역사속에서 나오는 위인들을 보면 남자들이 대부분이다.그런데 내가 알기론 위대한 여성들도 있는데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세상에 멋진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책 표지에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인문 교양 아카이브라고 써있은 문구가 내 마음을 불태웠다.
이 문구가 어떻게 나(저자)는 아는데 너(독자)는 모를 수가 있니?라는 도발로 보였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세상에 얼마나 멋지고 훌륭한 여자들이 많은지 다 얘기해주고 다니겠다.

이 책의 저자 사라 허먼이다.
그녀는 영국의 작가이자 편집자로 다방면으로 해박한 상식과 교양을 갖춘 것으로 명성을 떨었다고 한다.
영화잡지나 tv프로그램 공식 잡지,또 또한 레고와 관련된 두 저서 『백만 개의 작은 브릭스A MILLION LITTLE BRICKS』, 『익스트림 브릭스A MILLION LITTLE BRICKS』의 저자이기도 한다.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멋진 작가라는게 눈에 선하다.

이 책의 질문은 103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03명의 위대한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말씀!
서문은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 비즈니스 10개의 분야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그 분야에 활약했 질문들과 위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각 장에 끝에는 스피드 퀴즈가 있어서 다 읽어보고 난후 푸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이 질문들을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도 써먹을수 있을 것 같다.
뭔가 세련되 보이는 지식을 뽐낼수 있는 기분까지 든다.

정말 많은 질문과 멋진 여성들이 많아 전부 얘기해주고 싶지만 벅찰 것 같다.
가장 흥미로웠던 질문과 놀라웠던 것 위주로 뽑아봤다.

맨처음 우주에 간 여성은 누구일까?
그녀의 이름은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소련 사람으로 보스토크 6호에 승선하여 지구 궤도 안으로 들어간 최초의 여성이다.
그녀의 무선 호출명은 차이카(갈매기라는 뜻)인데, 정말 그녀와 잘어울리는 호명같다.
그녀는 400면의 지원자를 물리치고 최종 5명에서는 그녀는 당당히 우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금과 달리 그 당시에는 남자와 똑같은 강도의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말 그대로 갈매기여 우주까지 날아올라라!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만지면 안되는 위험한 노트란 무엇일까?
그 노트의 주인의 이름은 마리 퀴리.
방사능하면 누가 떠오르는가?바로 마리퀴리이다.
그녀는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이며 남편과 함께 방사능을 연구하며,최초의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하였고, 자기 주머니에 폴로늄 병을 넣어 다니는 걸로 유명하였다. 부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만,남편인 피에르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죽은 뒤에도 연구를 계속하였고, 방사능 측정 방법을 만들어내어 두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받았다.
뮤지컬로도 나와 유명한 마리퀴리 이 책을 보니 한번 개막하면 한번 보러가야겠다.

80일간 세계 일주를 제압한 넬리 블라이는 누구일까?
아인슈타인의 수학 문제를 풀어준 여자 과학자는 누구일까?
박사 학위를 처음 받은 여성은 누구일까?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여성은 부채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인도의 어린이 민족 단체를 열두살 난 아이가 설립했다고?
체로키족의 마지막 ‘사랑하는 여성’은 누구일까?
리지 보든은 정말 자기 부모를 살해했을까?

등 정말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고 다양한 여성들이 있었다. 멋지고 훌륭한 사람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읽은내내 너무 흥미롭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상식있는 여성에 한걸음 다가선 듯한 기분도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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