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 기억하는 사람과 책임감 있는 사회에 관하여
노명우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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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꽃내음이 풍기고 초록으로 서서히 물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4월.
모두들 함께 밖으로 나와 봄을 만끽하는
행복한 4월인데요.

마냥 행복할 수 많은 없는 까닭이 있습니다.
바로 4월 3일과 4월 16일 때문이에요.
이렇게 예쁜 꽃들이 만개한 좋은 4월이
누군가에게는 비극적인 달이니까요.

특히나 세월호 참사 때에는
저도 성인으로 해당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화가나고, 답답하고, 애통했었는데요.
재작년 이태원 참사로 인해 다시 한 번
깊은 좌절감과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재난의 반복은 자칫 우리를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 라는 냉소주의,
재난은 결국 되풀이되고 말 것이라는 비관론,
재난은 일시적이고 예외적인 현상일 뿐 시일이 지나면 극복될 것이라는 순진한 낙관론에 빠지게도 하는데요.

재난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재난을 대처하는 성숙한 성숙한 사람에 대하여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세상의 어두운 면에 시선을 돌리지 않고 고통의 목소리에 귀 막지 않는 사람, 마땅히 갖추어야 할 ’격‘을 갖춘 인격적 존재 로 거듭나는 것은, 인간이라면 도달해야 할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이들과 꼭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는 매끄러운 백지 위에 그려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참사가 생생하게 기록된 바탕 위에서만 그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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