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친환경 음식 백과 -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
최재숙.김윤정 지음 / 담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음식에대한, 어떤 생활에대한 지침서가 될만한 서적이 없을까
생각하던 시기였다. 때마침 친환경 음식백과 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친환경 이라는 제목답게 책의 표지 역시 재생용지를 사용하여 제작
되었다. 첫 출발부터 맘에 드는 책이었다.
제목으로만 봐선 '친환경 음식백과' 음식에 관한 내용만 가득 차있을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제목부터 살펴보니 생활에 필요한 부분까지 알짜베기로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더 실용성이 높은 책이 되지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이러한 책들은 꼭 필요한 내용보다는 사진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사진보다 글이 훨씬 많다는 점이 또 맘에 드는 부분이다.
아마도 책의 저자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도
많았었나 보다. 왠지 저자의 마음이 듬뿍 담겨져 있는것 같아 이또한
기분좋은 선택이었다.
마트에 가면 제품 포장지에 여러가지 마크가 찍혀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무조건 뭔가 찍혀있으면 다른것보다 좋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것이다. 마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다음번에 마트에가서는 식품을 가려 선택할수 있을것 같다.
야채를 씻는 방법 ,고르는 방법까지 잘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가 내가 그동안 정말, 잘못골랐구나, 잘못 세척을 하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과 함께 제대로 씻지 않아 채소에 묻어있는 농약이
가족의 입으로 들어갔다는 생각에 미안함과 부끄러운 마음이 절로
들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세심한 부분까지
더욱더 꼼꼼히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몇달 지나면 주택으로 이사를 가게된다. 아파트에 살다가 주택으로
가게되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기대중인건 나만의 텃밭을 만들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이 책 안에도 '텃밭 가꾸기'라는 제목으로 작은 정보가
들어있다. 이부분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지금의 내 상황가 잘 맞아
떨어져서 더욱더 좋았던것 같다. 책을 읽기전에는 무엇을 심고 뭘
어떻게 처음 시작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이 한 가득 있었는데, 이 책이
나의 고민을 말끔히 날려주었다. 상추나 시금치,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등이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채소에 속한다고 한다. 기르기
쉽고 평소에 자주 먹게되는 것들이어서 무척이나 반가웠다.
씨앗과 모종, 배양토, 천연비료와 거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지 알려
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는 유독 생협이 많이 나온다. 어찌보면 생협을 광고해주나 싶을
정도로 생협에서 판매하는 식품들을 페이지마다 소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러한 정보를 알려주는것도 참 유익하다 싶다.
평소엔 생협이 있는지도 몰랐고, 그곳이 있어도 무엇을 판매하는지
알수가 없었을것이다. 조만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유익한 제품들이 많다면 정기적으로 구매해볼 예정이다.
한번 읽고 책 꽂이에 모셔놓을 책이 아니라 , 옆에두고 자주자주 펼쳐볼수
있는 그러한 책이된듯싶어 무척 기분이 좋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