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을 읽었다.
책 표지가 뭔가 강렬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는데, 책 내용은 더욱 마음에
들었다. 판타지 소설이라 표현해야 할까?
아름다운 로리언 행성, 그곳에 모가도어 행성인들이 침략해서 로리언
행성은 완전히 파괴되고만다.  간신히 도망쳐서 살아나게된 아홉명의
아이들과, 아홉명의 보호자들,  지구로 무사히 내려와 서로 뿔뿔히
흩어져 모가도어인들을 피해가며, 언젠가는 로리언 행성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으로 살아간다. 그중 도망친 3명의 아이들이 죽었다.
그다음 차례, 넘버 포 였던것이다. 아이들이 죽어갈때마다 다리에
상처가 생긴다. 그래서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는것을 알수있는 것이다.
넘버 원부터 넘버 나인까지, 모가도어인들은 이들을 반드시 번호 순서대로
죽일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공격이 반대로 자신들에게로 오게끔
되어있었다.
넘버 포는 여러곳을 전전하며, 오하이오주로 오게되는데, 존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그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헨리,
한곳에서 오래 살지못하고 길어봐야 몇달, 계속 숨을곳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해나가는 그들,  그들은 자신들의 행성을 되찾기전엔 한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갈순 없는것일까, 하루하루를
긴장감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존은 오하이오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도와주는
친구 샘과, 사랑하는 연인 세라를 만나게된다.
오하이오에서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면서 결국엔 모가도어인들에게
발각되고 마는데, 진짜 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 전쟁속에서
넘버 식스가 자신들을 찾아와 만나게 되고, 평소 존의 곁을 지켰던
강아지 버니코사,,, 버니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확인되는 순간
나까지도 너무나 든든한 기분이었다.
그들은 용감하게 맞서 싸웠지만, 결국 헨리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존, 넘버 식스, 샘, 버니와 그들은 오하이오를 떠나면서 소설의
1부가 끝나게된다.
존은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떠나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곳에 있으면 세라까지 위험에 처할까봐 겨우 발걸음을 돌리게된다.
이 책이 곧 영화로 개봉된다고 하는데, 책과는 또 다르게 어떠한 느낌으로
전달될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존의 레거시가 발전되는 부분이라던지, 모가도어인들과 싸우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어떻게 컴퓨터 그래픽으로 멋지게 처리될지 벌써부터
눈이 즐거워지는것 같다.
그들의 모험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존은 다시 사랑하는 세라를 만날 수
있을까? 더이상 로리언에서 떠나온 아이들이 죽지 않을 수 있을까?
버니는 끝까지 존 곁에 남아있을까? 책을 덮고 나서도 많은 부분이
궁금해서 한동안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참 작가의 상상력은 대단한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어서 2부가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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