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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 일도 사랑도 꼬이고 막히는 그녀들을 위한 쿨~한 조언
이소연.박형진 지음 / 예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재미있어 보이고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호기심이 듬뿍들게 만든 표지
제목도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이라니,
정말 아! 나 이런일 한두가지가 아닌데!
라고 무릎을 치게 만든다.
나는 후회하더라도 일단 저지르고 보자, 라고 생각한다.
저지르지 않으면 후회를 하든 됐든 아무것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분명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알면서도..저지르는..
이 책은 그런 것들을 잘 꼬집어내고 있다.
다른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았지만
특히나 내 안에 ’나’ 있다? 이 파트는 ,
그래 맞아, 혼자 맞장구를 치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여지게 만들었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내 안의 ’나’ 가 자꾸 나를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게 만들어 버린다.
후회라는 것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살아가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후회를하고 또 하고 계속 반복할 수 있겠지만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두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시행착오’는 당연한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많은 여성분들이 공감할만한 책이라 생각이든다.
어쩌면 너무나도 나와 닮은 나머지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들 수 없을지 모른다. ^^
’차라리 손가락이 부러졌으면 좋겠어.
그럼 전화를 걸고 싶어도 걸 수가 없잖아’
내 안의 누군가(절대 내가 아닌)가 5분 간격으로
그에게 전화를 해서 그의 동태를 살피는 현 상황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다. (내 안의 '나'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