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뽈랄라

오늘도 뽈랄라 - 눈치 보지 말고 재미있게 살자!
현태준 지음 / 컬처그라퍼 / 2010년 5월

'오늘도 뽈랄라' 이 책 제목부터 아주 재미있다.
뽈랄라가 무슨뜻일까?
오늘도 즐겁게? 라는 뜻 이겠지?
책을 펼치면 날개부분에 뽈랄라 라는 뜻이 나오는데
참 재미있다. '좋아하지만 결코 내색할 수 없는
것들을 체면 차리지 말고 솔직하게 즐기자 '
라는 넓은 의미였다. 무엇+랄랄라의 합성어 인데
그 무엇은 책을 직접 보시고 확인해보시라~
제목을 이렇게 지은 작가에 한번 놀라고 책의
내용에서도 한번 더 놀라고,, 심상치 않은 작가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은 많은 이야기들이 아주 재미있게 듬~뿍
담겨있다. 지은이의 재미있는 불량일기와, 명랑디자인
이야기, 여러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 우리가 아주
어릴때 볼수 있었던 옛날 장난감들, 여행에세이 같은
느낌의 다른나라 소개,  그리고 내가 제일
재미있게 보았던 지은이의 일기장까지!!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일기장은 어느것이라도
다 재미있는 것 같다. 덕분에 나의 어린 시절도
추억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어릴때 정말 이것저것 모으는걸 좋아했는데, 딱지며
종이인형, 우표, 작은자동차 등등.. 다 커서보니
그때 모으지 않았던것이 왜이렇게 아쉬울까?
이 책을 읽고나니 더 그런것 같다. 아마 나도 이것저것
다 모아뒀으면 개인전시회를 차리고도 남았을 것 같다.
이 책을 들고가면 지은이의 뽈랄라 전시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데, 가까운 곳에 계신 분이라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책으로만 보아도
'어머나~~ 이런게 다있었네 '하면서 놀랄 만한게
많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신나고 재미있을것 같다.
이 책은 심심할때 항상 꺼내보면서 내 어린시절
추억 여행을 같이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