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론 투게더.. 이 소설의 야나세는 파장의 공명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고있다. 소설을 읽기전에는.. 그저 어머나! 오호라~ 완전 초능력인걸~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책장을 덮고나니.. 딱히 그렇지만도 않다는걸 알겠다. 그리고 그 능력을.. 저주라고 표현을 하는 것도..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는 소년 료지, 그 아들인 료지를 신고하지 못하는 어머니, 모든걸 잃어버리고 딸마저 버리려하는 미카의 아버지, 학교에서 거부당한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원을 운영하는 와타리 원장, 이 사람들은 야나세의 능력으로 인해 마음속 저 깊은곳의 말을 털어내지만.. 오히려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저사람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어떤 고민이 있을까.. 내게 어떤 능력이 있어 그걸 알아낼 수 있다면 참 재미있게 세상을 살 수 있겠다. 라고 한번쯤은 상상해 본 적이 있지만,, 그 능력이..썩 그렇게 좋지만은 않을 듯 싶다. 보고싶지 않은것.. 듣고싶지 않은것을.. 보지않고.. 듣지 않음으로.. 편안하게 살아 갈 수 있을 듯 싶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무언가를 품고 살아. 세상 사람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일일이 입 밖에 내기 시작하면, 우리 사회는 순조롭게 흘러갈 수 없을 거야. 밖으로 털어놓지 못한 생각은 응어리로 남지.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그 응어리를 토해낼 구멍을 찾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