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 가심비의 시대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의 비밀
에밀리 헤이워드 지음, 정수영 옮김 / 알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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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브랜드의 정의는

로고, BI(brand identity), 컨셉

 세가지 뿐이었다.

쇼핑몰을 예로 들자면

어떤 옷을 파는 ?

 눈에 들어오는 로고를 사용했는지?

어떤 분위기의 사진을 찍었는지등의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브랜드의 모습에만 집중했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제

브랜드가 차고 넘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경쟁은 필수가 되었고

이렇게 표면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만으로는 성공할  없게 되었다.

이쯤되니 진짜 브랜드가 무엇인지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


브랜드는 간단하게 얘기해서

창업자와 제품이나 서비스가치관,

방향성을 모두 내포한 종합적인 개념이다.

예전에는 새로운 기능만을 강조해도

열광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단순히 기능만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힘들다.


완전 반대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너무 좋은 스토리와 가치관,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똘똘 뭉친

브랜드라도 기능은 하나도 없고

퀄리티도 낮은 제품만 판매하는

브랜드라면 역시 사람들의 관심은 커녕

허울만 좋고 실속 없는 브랜드라고

낙인찍히기 일쑤다.


현재와 앞으로의 창업은

기능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섞어

조화를 이룬 브랜드를 만드는 

주된 목표라고 봐도 무방하다.

 책에서는 여러 기업과 브랜드를

예시로 아주 적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메모하며 이해하기가 좋았다.


내가 메모한 내용을 토대로

 만든 브랜드를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공정성과 정직성을 지닌다.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우는 역할을 한다.

가성비를 내세우지 않는다.

효율성포용성지속가능한 생산성을 가진다.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엔진이다.

사람들의 예상을 깨부순다.

소비자들의 정체성 일부가 된다.


///


 책은 시중에 나온 책들 중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정의와 비교분석이

가장  되어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만약 브랜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바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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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기백.송종국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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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이렇게나 바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이유는 바로 부업 때문인데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한 남자친구의 일을

디자인, 촬영, 편집 쪽으로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부터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던 게 많았기 때문에

더욱더 매일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아무튼 기존에 내가 하던 것들은 사업자를 등록하지 않고

수익을 바로 창출하지 않던 것들이라

부업과는 거리가 먼 상태인데

남자친구가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은

사업자도 등록한 엄연한 부업의 영역이었다.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하고 물건을 사입한 후

편집과 업로드를 병행하고 있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바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상황과 바로바로 비교해서

잘 하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하기 좋았다.


현재는 완전 사업 초창기다 보니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처럼 원래 있던 제품을

적은 원가로 사들여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위탁 판매로 진행하고 있다.

직원을 두고 쇼핑몰을 운영할 정도로

자금이나 매출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 스토어 관리까지는 우리 둘이 진행하고

나머지 배송, cs, 재고 관리는

위탁판매업에 맡겨 두었다.


매출이 발생하고 어느정도 기존 월급을 넘어서면

그 때 전업으로 전향할 의향이 있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기에

할 수 있는한 빨리 매출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조급함이 앞서는 느낌이 들어서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부분을 경계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힘을 기르는걸 우선으로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은 생전 처음 경험하는 분야다 보니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데,

책에서는 공부를 위한 공부를 경계하라고 일러주었다.

우리가 학생 때부터 해오던 공부라 하면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에 하는 공부는

책상에 앉아 책만 열심히 들여다 보기만 할 게 아니라

익힌 내용을 토대로 실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이제껏 부업이나 사업에 관한 책을 보기만 했을 뿐

직접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 그냥 날려버린 기회들이 정말 많았다.

그러니 책이나 영상을 봤을 땐

직접 나의 상황에 적용해 경험을 해봐야 한다.

유튜버나 책의 저자들과 나와 상황은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나의 길은

내 스스로 만들 수 밖에 없으니까.


난 부업이나 N잡, 창업에 관련한 책을

여러가지로 찾아 읽어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한국의 상황을 적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최적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너무 이론적인 설명은 배제하고

실전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설명을 많이 해주어서

창업과 N잡을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지금의 나처럼 사업 초기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밑거름이 될만한 책이어서 좋았다.

다만, 내용 중에 사진이나 도표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흑백으로 출력되어 있어서 분간이 어렵고

알아채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과 특정인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 꽤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읽는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되거나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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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단편 만화 - 심심한 일상에 냥아치가 던지는 귀여움 스트라이크
남씨 지음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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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 소박이를 키운지 이제

5년을 넘어 6년째를 바라보는 중이다.

여전히 똥꼬발랄하며 하루 종일 울어도

지치거나 쉬지 않는 목청을 가졌으며

가끔씩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그런 나의 고양이는 우리 집의 귀여운 막냇동생이다.

 

난 한 번씩, 아니 자주 나 대신 일을 나가달라고

소박이에게 엉겨 붙을 때가 있다.

물론 그럴 때마다 귀찮아하며

자리를 옮겨 털썩 누워버리는데

정말 나의 고양이가 나 대신

일을 나가준다면 어땠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이 책이 그런 나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다.

고양이 수리기사가 아늑한 장소를 발견하고

밤늦게까지 집을 가지 않는다던가

고양이 마사지를 하고 난 후에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핫팩 대신에 배에 올라가 식빵을 굽는다던가

아주아주 귀여운 모습이 실려 있다.

 

고양이라서, 고양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거나 본능적으로 행동을 해도

용서할 수 있는 일화들이 잔뜩 담겨 있다.

특히 고양이 집사라면 공감하고도 남을

그런 귀여운 그림들이 한가득이어서

읽는 내내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챕터 사이사이에

작가님이 키우시는 고양이 사진이

이벤트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로 허투루 페이지를 넘길 수 없었다.

 

나의 고양이가 예쁜 만큼

다른 고양이들도 보석처럼 예쁘다.

그리고 그 보석 같은 아이들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집사라면 이 책을 읽고

_ 맞아, 맞아, 우리 고양이도 이럴 거야.

하고 공감을 할 것이고,

집사가 아닌 사람들은

_ 나만 고양이 없어!!

이렇게 울부짖을 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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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감성 페인팅 - 순간을 간직하는 아크릴화 배우기 이지 아트북 시리즈
유키코 노리타케 지음, 김세은 옮김 / 그린페이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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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처음 아크릴 물감을 접했다.

자주 사용했던 수채화 물감이랑은 다르게

아크릴물감의 질감이나 농도, 사용법까지

달라도 너무 달라서 아크릴 그림을 그리는

동호회에 들어가 활동을 하며 방법을 익혔다.

하지만 동호회 활동이 더 이상 힘들어지고

집에서는 마땅히 그림을 그릴 공간이 없어서

아크릴 물감은 자연스럽게 책장 구석에 박혀버렸고,

그리는 방법도 까맣게 잊어버렸다.

 

하지만 거실에 걸린 내 아크릴 그림이

갑자기 눈에 들어오면서 아크릴 물감을 다시 한번

꺼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아예 기초부터 차근차근해본다고 생각하고

책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

특히 처음 색을 설명하는 부분이나

사용하기 좋은 종이를 소개하는 부분이 굉장히 맘에 들었다.

솔직히 아무리 색에 대한 공부를 해도

원하는 색깔을 만들어내기가 무척 힘들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가장 간단한 오브제부터

인물, 동물, 식물 등 조금씩 복잡한 형태를 띠는

사물까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심화과정에서는 풍경을 그리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밝은 영역과 넓은 면적부터 칠하고,

점차 어두운 부분을 칠해가다 보면 조금씩

원하는 형태가 나오는 게 신기했다.

특히 작가님은 맑으면서도 살짝 감성적인 느낌이 나는

표현을 너무 잘하는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색이 어둡게 표현되는 내가 따라 배우기 좋았다.

 

앞으로는 작은 호수의 붓을 몇 개 사서

엽서 형태의 도화지에 아크릴 그림을 그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정리하고 아크릴 물감을 옆에 오래 두면서

그렇게 그림을 그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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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억 버는 방구석 비즈니스 - 29세에 자본도 직원도 없이 매출 10억을 달성한 사업 천재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라이언 대니얼 모런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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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도래하기 전부터

이 책의 저자는 온라인을 바탕으로

사업을 일궈내 큰 이윤을 남기고

매각하는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계속해서 사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


1년에 10억을 버는 아주 간단한 공식이 있다.

30달러(약 3만) 내외의 제품 3~5개를 하루에 25개씩 팔면

1년에 100만 달러(1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

처음 든 생각은, 과연 가능할까?였는데

책에서 나온 내용대로 전략적으로 접근을 한다면

한국에서도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책에 나온 방법들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먼저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인드가 있다.

사업가는 단순히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초점을 상품 판매가 아닌 사람에 맞춰야 한다.

아이템을 찾을 때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이로운 점을 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득을 취할 수 있을만한 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완벽한 상품을 만들기보단

일단 출시를 하고 나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출시부터 완벽한 상품은 있을 수가 없으며,

시장에도 타이밍이 존재하기 때문에

완벽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계속 늦춰지면

100만 달러를 버는 목표에서 점점 멀어져 갈 뿐이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만들고 상품을 만드는 과정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

정확하게는 자신의 팬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다.

만약 나를 좋아해 주는 팬이 없다면 관련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자신의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을 도와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 두터운 팬 지지층을 만들 수 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한 번 이상 찾아오는 위기가 있다.

그중에서 재고 문제를 쉽게 넘어가선 안된다.

내가 생각했던 판매량보다 좀 더 여유 있게 준비를 해야 하고

상품 가격이 너무 저렴한 탓에 재고가 빨리 떨어진다면

가격 상승을 고려해 재고 흐름의 주도권을

빨리 나에게로 돌려야 한다.

특히 경쟁사의 제품군 보다 무조건 싼 전략을 펼치기 보다

적정 수준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유행을 심하게 타는 제품은 가격 경쟁으로만 이어져서

수익은 낮아지고 재고관리가 더 어려워지므로 피하는 게 좋다.

정말 말 그대로 사람에게 집중해서

가장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일정 수준 이상의 금액대로 판매를 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첫 번째로 만든 상품이 어느 정도 팔리기 시작하면

두 번째, 세 번째 관련 상품도 계속해서 만들어 내야 한다.

단, 처음 개발한 상품과 어느 정도 비슷한 맥락을 유지하면서

완전히 다른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첫 번째 상품의 개선품을 만든다던가

색깔이나 형태만 조금 바꾼 것을 다음 상품으로

출시하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고객과의 신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발전하는 브랜드의 흐름을 끊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 상품을 만들어낸 후

다음 상품으로 어떤 것이 좋을지

사전에 조사해 두는 게 필요하다.


이 외에도 사업 시기에 따라 적용하는

전략이 너무나도 다양하게 많았지만

나는 사업 시작에서 초기 단계까지를 눈여겨봤다.

만약 사업을 이미 영위하고 있거나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이 책의 중반 부분부터 읽어나가도 좋을 것이다.

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온라인을 위주로 한

과정별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생각이 막힐 때, 또는 사업이 발전하는 방법을 알고 싶을 때

읽으면 너무나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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