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 당신이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
와타나베 가즈코 지음, 최지운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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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핍니다>
책 제목만 봐도 평화롭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뭔가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더구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청춘 멘토 와타나베 수녀님이
쓰신 책이라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겼고, 나에게도 또 한 분의
멘토가 생긴 것처럼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수녀님께서 쓰신 책이어서 그런지 종교와 관련된 용어가 더러
나왔다.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유쾌하고,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또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그런지 고개가
자연스럽게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었다.

 


불교 집안에서 어떻게 수녀가 됐는지, 불안했던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등의 수녀님의 일화를 담담하게 적혀있었다.
짧은 문체와 부드러운 어조, 귀에 쏙쏙 박히는 듯 했다.

책을 읽고 나서 처음 기대했던 것처럼 마음이 많이 편안해짐을 느꼈다.

 

미소를 보냈을 때, 받아들이는 사람은 이미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미소를 받을 가치가 있으며 존엄성을 갖춘 인간이 되는 것이다.

받는 사람을 뿌듯하게 하면서,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

그것이 미소인 것이다.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미소를 전해주고 싶다. 와타나베 수녀님께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미소를 한껏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그런 미소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미소는 깜빡임과 같다
무리해서도 아니고 어쩔 수 없이도 아니다
알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꽃의 향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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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즈가 좋다 - 꿈을 찾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꿈을 이룬 이야기
매트 페로즈 지음, 홍상현 옮김 / 이책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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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치즈가 좋다] 이 책은 치즈를 정말 사랑하는 한 젊은이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글이다.
꾸밈없이 자신의 꿈 이야기를 일기처럼 담백하게써 내려가서 그런지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부담없었다.

 

무엇이 변호사였던 그를 이렇게 치즈에 미치게 했을까.

매트페로즈가 자신의 꿈을 위해 현실에서 가진 것을 내려놓고
프랑스로 떠난 사건은 어쩌면 요즘 같은 시기에 참 쇼킹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그런 그의 선택이 참, 대단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다.
나라면, 저렇게 무모하다시피 한 도전을 해볼 수 있었을까?

 

변호사라는 직업을 뒤로하고 치즈의 세계에 뛰어든 이야기며,
치즈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열정으로 치즈를 찾아다녔던 이야기,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이 사람 뭐지?' 조금 웃어 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그동안 잠시 접어두었던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현실만 탓하며 핑계를 대온 것은 아니었는지 말이다.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하기까지 정말 피나는 노력과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매트 페로즈처럼.

그래서 그런 이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접하게 되면
나 또한 힘이 불끈 솟곤 한다. 왠지 "너도 한번 도전해봐~!" 하는 응원을 해주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이 책이 한 젊은 남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임에도 눈여겨 볼 수 있었던 것같다.

 

 

 

또 하나 이책과 함께 보내주신 초판한정 프랑스 치즈카달로그&레시피북은 정말 알짜백이 아이템이다.
평소 치즈를 좋아해서 자주 사먹는데 이번 기회에 치즈에 대해 더 알게 되서 좋았다.

나도 치즈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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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 1 -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사랑 이야기 90 그 남자 그 여자 1
이미나 지음 / 걷는나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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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문턱에서 <그 남자 그여자>를 다시 만나니

왠지 중, 고등학교 시절 유행했던
하이틴 소설을 다시 엿보는 느낌이었다.
매일 바쁜 생활에 치여, 학업에 치여
잊고 있었던 연애의 무수한 감정들을,
그 설레임을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이랄까.

 

 

 

사실, 제 3자인 나에게는 이 이야기가
그저 저마다 사연 있는 연인들의 소소한 사랑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과거에 내가 겪었던 이야기이기도 했고,
또 주변의 누군가가 겪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앞으로 내가 또 겪을 일들일 수 있으니까^^
공감하고, 또 과거를 추억하며 한장한장 넘겨갔던 것 같다.

페이지 마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또 짧고 간결한 문체 때문인지, 눈으로 보고 있지만 음성지원이 되서 라디오를 듣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책을 보는 내내 빠져들수 있었고, 집중할 수 있었다.

 

 

 

한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보면서,
너무나도 다른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맞아맞아' 하며 공감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 역시 너무도 다른 남녀의 진짜 속마음을 섬세하게 잘 묘사하고, 
한편의 감동적인 글로 엮어서 사랑에 대한 짧은 메세지들을 독자에게 잘 전달해준것 같다. 
   
두근두근 나를 설레게 하는 단 한 사람

“나는 지금 당신에게 가는 중입니다.”

 

  
200만 독자들에게 다시 사랑을 꿈꾸게 해 준
밀리언셀러 <그 남자 그 여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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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 플레잉 아트 클래스 1
카모 지음 / 북스토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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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 서평 이벤트에 당첨됐을 때 '이건 기회야!' 싶었어요.

평소 캐릭터나 아기자기한 그림에는 관심이 많은데, 문제는 제가 정말 그림은 꽝이거든요,

그랬던 제가 이렇게 어설프게나마 캐릭터를 그리게 됐어요. 크크크.

아직도 부족하지만, 두고두고 이 책 보면서 연습하려고 합니다. 히히.

 

 


<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 보면서 조금씩 그리면서 자신감을 얻었어요.

출간 즉시 10만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던 책이라서 그런지 정말 쉽고 재밌게 였었더라고요.

볼펜만으로 쓱쓱 재밌게 그릴 수 있는 일러스트의 기본을 알려주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러스트, 여러가지 축하 일러스트, 각종 행사 일정 일러스트,
결혼, 출산, 이사 등 안내장 일러스트 너무 재밌게 그릴 수 있게 잘 소개해줬어요. 

 

 

 

말보다 그림으로 보여드리면 더 좋을 거 같아서 그려봤는데, 여기에 올리고 나니 부끄럽네요.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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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4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4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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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나를 최고로 이끌어 줄 최고의 전략서!
단언컨대 <트렌드 코리아 2014> 이 책을 따라올 책은 없는 것 같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트렌드 코리아>를 읽었었는데,
올해도 역시 짱인 것 같다!!
올해 도서 목록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올라 갈만한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트렌드를 읽을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
신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정말 짱! 김남도 선생님도 완전 짱짱짱!!!
(늘 김난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김난도 선생님 글이 갖는 힘, 그리고 그 흡입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2013년 대한민국 소비자, 어떻게 살았나? 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2013년10대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두루두루 정리해놓았다.

 

- 날 선 사람들의 도시

- 난센스의 시대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소유냐 향유냐
-나홀로 라운징
-미각의 제국
-시즌의 상실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소진사회
-적절한 불편

 

- 날 선사람들의 도시편을 간단히 살펴보면,

2013년에는 유독 어둡고, 무거운 소재, 그것도 사회의 부조리와 갈등을 담은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했다. <설국열차>, <더 테러라이브>, <숨바꼭질>, <감시자들>, <감기>...

2013년 출범한 새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강도 높은 정책을 시행하여 국민들의
'히스테릭한 불안'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히스테릭 열차의 질주.. 시대의 불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들..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넘기는 정보 정책..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날 선 2013년을 회고했다.

그러나 저자는 '불안증후군'의 날 선 2013년을 방관하고 있지만은 않다.

날 선 2013년을 살아낸 개인과 기업, 정부가 마주하고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던져준다.

개인적 측면에서는 관계의 회복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을 중심으로 시작된 관계회복의 움직임은
'믿을 수 있는 지인 그룹'으로 점차 확대돼 온라인 상에서만 만나는 익명의 상대보다는
'끼리끼리'의 의사소통이 더 활발해질 가능성의 존재를 예측하고 있다.

소비자를 대하는 기업들도 '결단력 있는 해법'을 찾아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소비자의 목소리를 잘 듣는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업의 행동이 다수의 고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알리고 어떠한 일이든 고객과의
신뢰가 바탕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망 구축에 나설 시점이라고 언급한다.
 소비자가 '최소한의 안전은 보장받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하고 있다.

'날선사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는 2013년 어느 정도 현실화 되어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 우리 사회가 뿜어내는 날 선 에너지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상황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긍정적 에너지로 치환하는 현명함을 기대해 보자며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소비트렌드 전망 또한 10개 키워드로 정리하여 어려운 시기를 명쾌하게 극복할 만한

비법도 해법도 아닌 트렌드 전망을 예측하고 있다.

 

- 참을 수 없는 스웨그의 가벼움
- 몸이 답이다
-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 어른아이 40대
-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 판을 펼쳐라
- 해석의 재해석
- 예정된 우연
-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
- 직구로 말해요

 

<트렌드코리아2014>는 2014년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책이지만 또 2013년 올해의 트렌드를
다시 정리해볼 수 있어서 트렌드를 읽고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마케팅이나 기획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필독서로 권해주고 싶다.
아니, 평범한 나같은 사람들도 많이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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